부산이라는 곳에 대해 처음으로 알게 된것 같다.

부산은 그냥 해운대가 있고 돼지국밥이 유명한

관광지라고만 생각하고 살았왔다.

 

인구가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330만이나 되는 엄청난 인구이며

16개의 구가 있고,

부산 주변으로 창원, 김해, 울산이 있어 그 수요까지 끌어들인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정치도, 경제도, 인구도 관심없이 살아왔던지라

내가 사는 지역의 인구가 얼마나 되는지도 잘 모르고

그 인구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도 잘 모르고 살아왔던 것 같다.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이 

나같지 않을까?

(내가 정말 너무 무지했던것일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모른 채 임장을 하러 부산을 갔다면

그 규모에 막막함을 느끼고

어디부터 해야할지 몰랐을 것 같은데

부산의 생활권의 순위를 나눠주고

그 생활권 속에서도 순위를 나눠주고

그 지역의 특색을 듣고

어떤 기준을 가지고

어떻게 투자로 연결지어야 하는지까지 알려주는 강의에

게리롱님을 레버리지해서

일년의 시간은 단축한 느낌이었다.

 

인구가 가지는 의미와

지방 광역시의 가치를 어떻게 파악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투자로 연결 짓는지!

지방에서 가치 있는 물건을 판단하는 방법

 

기회가 왔을때

‘부산에 투자해야지’ 가 아니라

‘부산의 어느 구에 어느 단지부터 투자로 봐야할지 알아야한다’

기회라는 걸 안다는것 자체가

그 단지의 가치 평가가 정확히 됐다는 말이겠지??

가치 평가를 하는 기준을 정확히 알고,

임보를 작성하면서부터 가설을 세우고

어떻게 투자로 연결 지어야할지 생각해 보기!!!

 

게리롱님의 강의는

들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강의였던 것 같다.

 

내가 임보를 왜 쓰는지도 모르고

숙제니까 마지못해 했다면

게리롱님의 강의를 들으면서는

인구를 왜 보는지, 세대별 인구는 왜 보는지

임보를 왜 써야하는지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것 같지만, 사실은 대충만 알고 있었던 것을

명확히 알게 되는 시간이었던것 같다.

 

인구 분석을 하며 가설을 세우고

가설이 맞는지 하나씩 확인해가는 과정을

즐겼다는 이야기와

내 지금의 행복을 미래를 위해 포기한다는 생각 대신 

지금 이 순간에서 행복한 요소들을 찾으며

즐기며 한다는 이야기에

생각이 많아졌다.

 

자본주의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기 위해

나의 노후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일들을 포기하며

하고 있다고 생각한 나에게 좀 미안해졌다.

 

이 상황도 얼마든지 즐기면서

할 수 있는데…

나는 왜 나를 갈아넣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을까?

그런 생각들에 더 힘들게 느껴지고

하기 싫은데 어쩔수 없어서 억지로 하는 것 같은

숙제처럼 느껴져서 더 힘들었던 건 아닐까??

 

임보든 임장이든

조금은 더 즐겁게 할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즐겁게 하기!!!

‘꿈은 목적지가 아닌 항해 그 자체이다.!’

 

게리롱 강사님!! 좋은 강의 감사드립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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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텔러user-level-chip
24. 11. 21. 09:17

강의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하루도 빠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