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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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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중급반 독서 후기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부자의 언어
2. 저자 및 출판사: 존 소포릭
3. 읽은 날짜: 2024.11.15 ~ 2024.11.20
4. 총점 (10점 만점): 10000점 / 10점
5. 소감 : 너나위님이 딸에게 물려줄 단 한 권의 책으로 지정한 도서! 약간의 우화처럼 정원사라는 중심인물로 이루어지는 스토리가 있고, 정원을 가꾸는 태도에 빗대어 설명을 해 주시는데, 돈을 좇는 조급한 마음이 가라앉아지고, 오히려 더 뭐라도 실천해볼 수 있는 용기가 나는 책이다. 알맞은 종자를 골라 심기만 하면 정원이 가꾸어지듯, 우리의 돈도 건강한 곳에 심기만 하면 천천히 시간을 지나 열매를 맺을 것이라는 간단하고 뚜렷한 원리. 그리고 그것이 맺을 때까지 우리가 가져야 하는 부자의 말씨, 부자의 태도, 부자의 마음, 부자의 시각, 부자의 철학이 책 한 권 안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명언이 너무 많아서 터져버릴 것 같은 책! 남녀노소 누구라도 읽고 이해하기 쉬운 언어이므로 만나는 사람마다 꼬옥 추천을 해 주고 싶다.
STEP2. 책에서 본 것
1부 매일의 씨앗
부를 추구하라 : 부유한 인생은 물질적 추구의 과정인 동시에 영적 영역이기도 하다.
심판의 날 : 내가 보낸 시간은 지금의 나를 만든다.
효과 활동 :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행위
효과 시간 : 목표를 달성하는 데 들이는 노동 시간
2부 먹고사는 일
노동의 존엄성 : 일은 친구이지, 애인이 아니다. 그것도 수수하고 오래 사귄 친구.
경제적 안정 : 신념, 결과에 대한 확신, 영향력을 작동시키는 내면의 힘에 있다.
초과 수입 : 수익은 수입-비용이다. 수입을 늘려야 한다.
추가 희생 : 더 나은 명분을 위해 무언가를 포기하는 것
정신 수양 : 노동 & 행운의 브레이크도 필요하다
3부 부의 정원
도전 : 쉬운 삶을 기원하지 마라. 강한 사람이 되길 기원하라.
위기 : 어려움, 문제, 위험이 극심한 시기
꾸물거림 : 어떤 행동이나 결정을 미래의 언젠가로 미루는 것
무형의 힘 : 모든 부는 열망에서 시작되고 가장 신부로운 방식으로 자란다.
부의 계절 : 30년, 30년, 30년
개인적 성장 : 불가능한 목표가 개인의 성장을 이끈다.
4부 55가지 부의 언어
: 목적, 보상, 5년간의 개혁, 저항, 생산성, 정점 상태, 신념, 성취감 있는 일, 내적 가치, 성향, 재주, 야망, 내면의 목소리, 용기, 비현실적이 되어라, 강단, 내부자 집단, 결정, 신성한 노력, 금전적 목표, 시간표, 커다란 이유, 감사, 확신, 의지, 명상, 마음챙김, 물러남, 육감, 불만, 경제적 공포, 스트레이트 엣지, 불편한 다리, 난제, 생각산책, 신중함, 본질주의, 융통성 있는 계획, 학습 곡선, 극기, 뛰어남, 레버리지, 사회성, 쓰디쓴 역경, 수용, 감정의 안내, 책임, 방향, 자리 수련, 효율성 통계, 질문하기, 풍요, 자기 용서, 성공 습관
5부 10가지 부의 씨앗
부를 생각하라 : 부가 무엇인지, 어떻게 이룰 것인지, 왜 부를 원하는지.
검약 : 돈을 극히 적게, 필요한 것에만 쓰는 것
수익성 : 지출이 수입보다 느리게 증가하는 것.
빚에서 빠져나오라: 빚 없는 삶은 해방이다
절실하게 모으라 : 저축을 최우선으로 삼는 것
점수를 기록하라 : 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척도 (재정점수)
인플레이션을 이겨라 : 은행에 있는 돈을 사용하여 가치 있는 자산을 사들이는 것으로 인플레이션을 이겨내야 한다.
위험을 최소화하라 : 다른 사람들이 꾸준한 수익률을 내더라도 욕심내지 말자
증식시켜라 : 수십 년에 거쳐 그 돈에 또 돈이 더해져서 몇 배로 불어나는 것
불로소득 : 주식, 채권, 배당금, 특허 등 노동하지 않고도 흘러들어오는 것
6부 15가지 부의 덕목
: 단순함, 무심함, 자기 수련, 온전한 시간, 영성, 효율성, 끈기, 인내, 희생, 극기, 용기, 전념, 정확한 판단, 기여, 만족감,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인생의 어떤 단계에서는 그저 견디는 것만 가능해, 그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지.”
: 아무리 대비를 하고, 벗어나겠다고 몸부림쳐도 방어할 수 없는 일들은 삶에서 분명히 있다. 예상치 못한 투병을 해야 한다거나, 정원사처럼 사랑하는 사람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할 수도 있고, 애써 가꾸어 놓은 투자 포트폴리오들이 정책/유행병에 의해 와르르 무너질 수도 있다. 투자는 리스크를 깔고 시작하는 거라는 말은 많이들 하는데, 사실 넓게 보면 인생 또한 리스크가 없을 수가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겸허히 내가 자연을 이겨먹을 수 있다는 생각은 철저히 버리고, 가끔은 그저 뚜드려 맞으면서 단단해지는 시기를 겪어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와 가장 친한 친구 하나는 생활력도 강하고, 자기 주장도 명확하고, 알뜰 살뜰하고, 성실하며, 자기 통제와 절제력이 매우 강하다. 그런데 그렇게 쌓아 올린 시간 안에서 얻은 스트레스로 인해 깊은 우울증에 걸리고 말았다. 모든 것에 의욕을 잃었고 기본적인 식욕, 수면욕 등도 사라져버려서 몸뚱어리가 말이 아니다. 그걸 먼저 한 번 겪었던 다른 친구는 그냥 그렇게 지하 끝까지 빠져갔다가 스스로 나오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 어디에도 의지하지 말라고… 약에도, 남편에도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투쟁하고 꼼짝없이 진흙 투성이를 뒤집어 쓴 후에 조금씩 씻어내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인생의 어떤 단계에서는 그런가 보다.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했어도 외부의 어떤 힘으로 인해 꼼짝없이 당해야 할 수밖에 없다는 진리. 정말 많은 것을 느끼는 30대의 초입이다.
매일 단조로운 노동을 사랑하려면, 말로 다 할 수 없는 괴로움이 따라오기도 한다. 성공은 때로 하고 싶지 않은 것을 근간으로 한다. 일은 친구이지, 애인이 아니다.
: 아마도 독강임투? 임장은 사실 정말 재미있게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새롭고 흥미롭고 잡념도 사라지니까. 근데 어느 순간 ‘제대로’ 임장을 해야 하니까 준비할 게 많아지고 임장을 가서도 한 시도 마음 편치 않게 이것저것 두리번대느라 오느라 점점 부담이 짙어진다. 독서도 첫 페이지를 열면 마지막 장까지 꽤나 많은 글자가 있으니, 빠져들기까지 마음의 준비가 드는 것도 사실이다. 7시간 족히 되는 강의의 한가운데 (3시간 쯤?) 있다 보면 좀이 쑤신다. 그러니 업무는 오죽할까… 그렇게 약간 ‘하기 싫음’ ‘지침’이라는 키워드가 머릿속을 휘젓고 다닐 때 보면 정말 좋은 문구인 것 같다. 때로 하고 싶지 않은 것. 그것이 나를 성공으로 이끈다. 하고 싶은 것(늦잠자기, 숏츠보기, 옷 사기). 그것은 나를 추락시킬 수 있다. 단조로운 노동과 의미있는 공부를 지속하면서 이 구절을 계속 떠올리자.
바람을 보진 못해도 나뭇잎이 바스락거리는 건 볼 수 있어. 어느 정원에서든 보이지 않는 힘이 그 정원의 모든 것을 지배하고 영향을 미치는 걸 볼 수 있지. 그리고 그런 종류의 힘이 우리 인생에도 존재한다네.
: 여기서 말하는 보이지 않는 것이란 바로 ‘생각’과 ‘열망’ 이었다. 그리고 그 ‘믿음’은 ‘확신’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이런 것들은 사실 다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람을 대할 때도 비슷하다. 겉보이기에는 비슷하게 누추해 보여도,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는 기운에 따라 성공으로 가는 사람이 있고 같은 길을 걷는 사람이 있다.
최근 어르신분들과 식사하는 자리가 많았는데, ‘난 끈기가 없어’ ‘어떻게 하는지 몰라’ ‘하다가 요즘엔 안해’ ‘글쎄…’ ‘위험할것 같아’를 습관처럼 말하시는 분과, ‘해보죠 뭐’ ‘잘할 필욘 없어도…’ ‘저는 이런걸 좋아해요’ ‘해봤는데~’를 자주 말씀하시는 분이 있다. 두 분의 삶의 형태가 참 달랐다. 보이지 않는 머릿속의 기운에 따라 삶의 모습이 참 제각각인 것 같다. (물론 겉보기에도 눈빛이나 안색 등이 살짝 다르긴 하다…) 후자처럼 철없어 보여도 열정 넘치게 살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성취감, 열정, 기대감, 사랑, 후회, 비관, 증오. 이런것들에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끌어당김의 법칙 RAS를 잊지 말자.
“자연의 비밀은 인내다. 성급하게 굴지 않지만, 모든 것이 완성된다.”
: 나는 식물킬러다… 식물 앞에만 가면 마이너스의 손이 된다. 이 콩알만 한 종자가 죽었나, 살았나, 빨리 움을 틔지 않으니까 답답한 마음에 계속 한번씩 찔러보고, 물도 필요 이상으로 자주 주다보면 맥없이 죽어버리는 거다. 투자를 시작할 때에도 ‘조급해 하지 말자, 실력이 더 중요하다' 라는 말을 수도 없이 들으면서 어느새 내 몸은 머리보다 앞서 나가 날뛰고 있을 때가 많다. 경험도 중요하니 어찌어찌 매수까진 잘 했다 쳐도, 보유만큼은 인내와 인고의 단계이거늘, 실거래가 하나에 울고 웃고, 혹여나 다른 단지가 더 오르면 어쩌지 비교하고. 한 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나다. 그러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마음이 많이 진정되었다. 투자는 농부와 같은 마음으로 해야 한다는 것. 땅에 심었고 하늘에 맡기면 비를 맞고 볕을 맞으며 ‘뿌리부터’ 내린 후 점점 싹을 틔울 것이라는 것을 믿자. 제발 믿자! 모든 것은 완성될 것이고, 설사 그것이 건강치 못하더라도 나는 비실거리는 열매가 주는 메세지를 발판 삼아 다음 정원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다.
“안쓰러운 사람은 흙투성이 정원사가 아니다. 집 앞 발코니에 앉아 완벽한 일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깔끔한 정원사다.”
“완전히 살기 위해서는 죽을 때 만족스러운 상태로 녹초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그는 믿었다.”
: 만족스러운 녹초. 내가 운동과 임장과 독서에 미쳐있었던 시절들이 떠오른다. -12kg감량으로 바디프로필을 찍으면서 나를 극한으로 몰고 갔던 운동, 3일간 12만보를 걸으면서 골반과 종아리가 아작이 났었던 단지 임장, 월 14권의 책을 읽으면서 온전히 책에 파묻혀 살았던 두 번째 열중반. 돌이켜 보면 정말 녹초도 그런 녹초가 없었다. 주변 사람들한테서 ‘대단하다’ + ‘대체 왜 그렇게까지 하냐’ 라는 소리를 몇 번 들었었다. 그런데 나는 정말로 그것들이 나를 불행하게 만든다 생각하지 않았고, 그 모든 과정 속에는 항상 즐거움과 행복이 공존했다. ‘이대로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말은 여행에 큰 소비를 하며 놀았을 때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수치를 달성하고 뻗어있을 때 튀어 나왔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STEP5. 책 속 기억하고 싶은 문구
“자연은 서두르지 않는다. 그럼에도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댓글
독후감 퀄리티 무엇...? 투자가 잘될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겠지만 뭘 이뤄도 이룰 분 같네요. 저도 대체 왜이렇게까지 하냐는 말을 들어봐야겠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