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R 지수를 통해 절대적 저평가 구간 여부를 판별해주셨다. 나는 할수있다알고투자 강환국 작가의 찐팬인데, 영상중에 코스피 PBR 지수를 통해 한국 주식의 저평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는 것이 있다. 예를 들면 PBR 0.8 - 0.9 / 0.9 - 1.0 / 1.0 - 1.1 등등의 구간에서 3개월, 6개월, 1년, 3년 이후의 수익률 얼마인지를 알려준다. PBR이 적으면 적을수록 저평가 구간이고, 0.9이하에서는 매수했을 때 1년 후 수익이 안나는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구간이다. 물론 0.9이하에서 매수하였더라도 더 주식이 하락하고 빠질 수는 있다. 다만 몇년 후에 무조건 올랐다는 통계를 가지고 접근을 한다면, 매수 이후 버티기를 훨씬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너나위님이 알려주신 PIR도 비슷한 맥락으로 보면 될 것 같다. PIR 11 이하에서 매수할 경우 몇년이 지나면 수익을 얻을 확률이 다른 구간보다 월등히 높은 것이다. 그런데 아무리 서울 집값이 떨어졌다고는 하였지만, 현재 PIR이 11점대 일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였다. 기사에서 보면 서울 집값이 전고점을 뚫고 고공행진하는 듯이 보이지만, 그것은 일부 단지일 뿐이고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것이다.
너무 가격에 겁먹지 말고 PIR이 적정 수준이다 싶으면, 적극적인 매수를 고려해보아야한다.
서울의 마용성광분 지방 대장 아파트들을 비교해서 설명해주셨다. 지방 대장 아파트들을 앞마당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시세 트레킹을 하면서 알아내신 것이다. 결국 앞마당을 가지고 있어야하고 시세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격의 괴리가 나타났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이다. 결국 꾸준한 강의, 임장, 임보, 독서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물론 각 지역별 미분양이 줄어드는 타이밍에 들어가면 위와 같이 기회를 잡을 수도 있었겠지만, 단순히 미분양이 줄어드는 것으로는 너나위님처럼 확신을 가지고 투자하기는 쉽지 않다. 너나위님 방식으로는 뚜렷하게 저평가 된 것이 확인이 된다. 그런데 내가 앞마당을 아무리 가지고 있더라도 너나위님 같은 통찰력으로 이런 것들을 꿰뚫어보는 것은 쉽지 않다는 생각이고, 그래서 강의는 계속 지속해서 월부 학교까지 반드시 가봐야되지 않겠나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