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준비반 4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강의조 용감한 청개구리]

  • 23.11.01

마지막 남은 너나위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정말 정신이 번쩍 들었다.

그리고, 앞으로 갈 길이 굉장히 힘들고 고달프겠구나 하는 두려움도 밀려왔다.

종잣돈은 커녕 대출만 주렁주렁인 50대 자영업자의 현실에서는 소액투자 코스 뿐이겠는데, 시작도 하기 전에 겁이 나는게 솔직한 심정이다.

재활치료에 직장에 집안일들에 치여서 강의를 들을 시간을 내기가 여의치 않았고 마음도 흐트러진지라, 많이 진도가 늦어 있었다

그러던 차에, 너나위님이 월부강의 로 웹발신 문자를 보내주신 것에 엄청 놀랐고, 감동도 되고, 감사하였을 뿐더러 이 문자를 통해 크게 독려받는 느낌을 받았다. 감사와 반성으로 서둘러 3강을 마치고 4강을 수강하게 되었다.


이 강의를 듣기 직전에 다리를 다쳐서 보름 입원하고 현재는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지금은 임장을 가지는 못하지만 지금까지 들은 강의를 되새김질하면서 열심히 재활해서 오히려 더 튼튼한 다리로 전국을 누비겠다는 마음 하나만 다지고 있다.


10년도 더 전부터 가지고 있는 인천 서구 재개발 빌라 2채를 이제는 정리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도 굳히게 되었다.

소액으로 들어갔고, 내가 감당할 만 했고, 시세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스스로 뭔가 제대로 투자했다고 생각했던 것이 이번에 완전히 무너져내렸다.

이천에 13년 가지고 있던 아파트는 작년에 매도하면서 3500만원 수익을 올렸을 뿐이다.

현재도 용인 처인구 이동읍 끄트머리쪽, 삼성산단이 들어오게되는 자리에서 개울 건너 아래쪽 나홀로 아파트에 살고 있다.

어쩌면 이리도 입지도 모르고 선호도도 모르고, 될 곳 안될곳에 대한 감각도 제로였는지.....

난 그냥 잃는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정하게 되었다.


정말 겸손한 마음이 된 지금은 그저 우리 강사님들이 시키시는대로 묵묵히 할일 하는 것만이 답이라는 생각뿐인데....

매일매일 나와 싸워서 시간을 짜내서 공부하고 강의듣고 임장가고 임보쓰고 이렇게 조금씩 습관을 늘려가면서 발전하는 사람이 되도록 해보겠다.

이렇게 월부에서 여러 강의들을 연속으로 열심히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이미 예전의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도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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