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Q&A

임대인은 처음이라..생애 첫 임대계약, 궁금한 점이 있어요.

  • 24.11.27

안녕하세요 어디다 물어봐야 할지 몰라서 여기 여쭙습니다. 제가 실거주중인 집에 내년 6월 입주로 들어온다고 하는 전세입자가 있어요. 

 

저희 집은 올해 6월에 입주한 서울 강동구의 신축입니다. 예비 세입자는 해외 거주중인 사람으로, 제가 추정컨테 결혼 등의 이유로 미리 집을 구하고 싶어서 이르게 전세를 구하는 것 같습니다. (서울에 신혼집 전세 구했다고 하면 서울 근무가 수월한 회사의 분위기가 있는 것 같아요) 

 

예비 세입자와 올 해에 전세 계약을 하고, 내년 6월에 저희 집을 전세로 줄 예정입니다. 
 

저는 현재 이 집에 실거주중이라서 꼭 전세를 줄 이유는 없는데 시세보다 비싸게 준다고 하여 마음이 동하는 상황입니다. 여차하면 근처에 있는 친정으로 이사하면 되서 전세계약이 거주 분리도 부담은 없습니다. 

 

다만 걱정은, 예비 세입자의 근무지 문제로 내년에 전세계약이 파기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만약 전세계약이 파기된다고 할 때에 제가 얻는 불이익이 있을까요?


댓글


재이리creator badge
24. 11. 27. 15:38

안녕하세요 조르바님~ㅎㅎ *실거주중인 집 : 꼭 전세 줄 이유는 X, 전세 줘도 근처 친정 이사 가능, 시세보다 비싼 전세 계약 대기자 지금 상황에서는 전세 계약 시 전세계약금을 받으시고 계약 해지를 원할 시 계약금을 위약금으로 하여 해지한다는 특약 명시 해놓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혹시 파기되더라도 조르바님께서는 계약금을 반환해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그럼 화이팅입니다 ^^

꽃을든둘리
24. 11. 27. 15:40

조르바님 안녕하세요 ^^ 거주 분리를 고민하고 계시군요 ~ 질문에 대한 답변을 우선 드려보겠습니다. 내년 6월에 들어오겠다고 약속을 하게 되면, 조르바님도 그 일정에 맞춰 다른 집으로 이사를 계획하게 되실 것입니다. 미리 계약을 하시게 될 수도 있구요. 그런데 갑자기 임차인분께서 마음을 바꿔버린다면, 조르바님이 계획하고 있던 일들도 다시 원상복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를 막기 위해, 계약을 미리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계약을 했는데도 임차인 분께서 계약을 파기하게 된다면 계약금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신중하실 것 같습니다. 좀 더 나아가서 조르바님의 성장을 위해 좀 더 말씀드리자면, 거주 분리를 하는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 갑자기 돈이 생기게 되었을 때, 내가 이 돈을 어디에 사용할 것인지? 그 방향성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준비를 해나가시면 좋겠습니다 🙏 응원드립니다 ^^

미요미우
24. 11. 27. 15:45

조르바님 안녕하세요 :) 전세계약과 관련해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먼저 전세입자를 들이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투자를 하려고 하시는 것일까요? 선택에 대한 편익과 비용을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더. 세입자를 들이겠다는 결정을 하셨다면 전세입자가 계약을 파기해도 조르바님께서는 그 집에 계속 거주하시면 되기때문에 특별한 리스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사를 꼭 나가야하는데 전세 계약이 파기가 되면 문제이겠지만요. 다만 전세계약이 파기되는 경우 계약금을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는 특약을 넣어두시면 세입자께서 쉽게 계약을 파기하기는 어려우실 것 같아요.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