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은 권유디님의 지방투자 프로세스입니다.
(특히) 지방에서 투자한다면 어떤 과정을 거쳐
매수-보유-매도해야할지 구체적인 방법과 로드맵을 알려주셨습니다.
1호기를 하기 전에 알았다면 훨~씬 더 좋았겠지만,
1호기의 부족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권유디님의 강의 내용이 더 팍팍 꽂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가올 2호기에는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100%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BM위주로 정리합니다.
지방아파트는 반드시 매도해야 한다
수학적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강제환경이 필요하다
1. 지방아파트는 반드시 매도해야 한다.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지방아파트에서 연봉 이상의 수익을 거둬 (팔지 않을) 수도권 자산으로 갈아타기!
하지만 이게 생각보다 어려울 것 같아
아직 오지 않았지만, 1호기의 매도시점이 걱정됩니다.
언제 매도하지?
얼마에 매도하지?
어떻게 매도하지?
아파트를 매수할 때 우리는 200% 수익률을 기대합니다.
하지만 워렌버핏조차 연 수익률이 20%가 넘지 않는 것처럼, 200% 수익률은 엄청난 거죠!!
지방 아파트를 매도하려는 목적이 확실하다면 200% 수익을 얻지 못했더라도 매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 매도하려는 목적이 확실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단지와 지역에 대한 이해가 선명해야 하고,
200%는 아니지만 이 정도 금액이면 상급지로 갈아탈 수 있다
라는 기준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할 수 있다!!)
특히 매도할 때, 현금을 줘서라도 전세금액을 적절히 셋팅해야한다는 팁은 정말 꿀팁!!
(꼭 기억하기!!)
2. 수학적으로 계산하지 않는다
잉? 투자자가 수학적으로 계산하지 않는다고요?
네!! 특히 임차인과 관계를 유지할 때 팁입니다.
지방아파트는 결국 매도해야하니,
언젠가 매도시점에서 임차인의 협조를 구해야 할 경우가 많이 생기겠죠?
그 때를 위해 임차인의 요구를 수학적으로 계산하며 대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본인만이 일정 금액 기준이 있다면,
(계약 상 임차인의 책임일지라도) 임대인이 융통성있게 처리해주는 거죠.
얼마전 저도 1호기 임차인에게 비슷한 요구를 받았었고,
임차인과 얼굴 붉히기 싫어서 제가 입금해드렸지만
마음 한 편에서는 '내가 호구 임대인이 되었나?'라는 불편한 마음을 떨칠 수가 없었죠ㅜㅜ
그런데 튜터님의 강의를 듣고난 오늘, 마음이 무척 편해졌습니다.
모든 걸 다 수학적이고 계약서대로 따지지 않아도 현명한 임대인이 될 수 있었다는 걸 알게되어서요!!
똑똑이처럼 모든걸 다 따지기보다, 불편한 관계를 맺지 않기.
3. 강제환경이 필요하다
튜터님의 지난 투자 생활을 되돌아보며,
짧은 시간에 10억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을 얘기해주셨어요.
회사와 투자를 병행하기 위해 셋팅된 시간 스케쥴,
가족(유리공)과의 관계,
종잣돈을 위한 노력이었는데요.
제게 제일 와닿았던 부분이 가족과의 관계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첫 지투반을 하며 제일 힘들었던 것은...
가족들의 상황과 상관없이
내 위주로 주말임장, 평일 임보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아이들을 여기저기 맡기며 임장하는 것은, 정말 매번 겪어야 하는 내적갈등 그 자체였죠.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어요.
'제가 투자하던 때는 일주일마다 1억씩 오르던 때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 왜 그렇게까지 했나 모르겠습니다.'
튜터링데이때 튜터님께 질문했던 내용도 이와 비슷했는데,
다둥이아부지 튜터님도 비슷한 답변을 주셨습니다.
결국은 내 생황에서 맞는 투자방법을 치열하게 고민하여 선택할 수 밖에 없지만,
'가족'은 절대 간과할 수 없는 조건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강제 환경은 필요합니다.
아파도 회사에 가고, 하기 싫어도 회사에 가고, 상사에게 깨져도 회사에 가는 것은
회사라는 강제성 때문이죠.
그 덕에 회사일은 수년 후에 익숙해지고요.
투자도 이와 같이 강제해서
'반복한다 → 버틴다'
를 반복하면 결국 '잘 하게 된다'니
강제 환경을 만들도록 해봐야겠습니다.
매수-보유-매도 과정에서 알아야할
여러 방법, 특약, 팁 등을 배울 수 있는 4강이었습니다.
(너무 유익하다, 진짜)
지금은 지방이 너무너무 싼 시기!!
(거기!! 공급 적은 너!!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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