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투자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힘겨운 한발을 떼려고 합니다 어떤 의견도 소중히 듣겠습니다.

안녕하세요 42세의 애둘 엄마입니다,

맞벌이이고, 결혼후 출산휴가 외에는 쉬어본적 없이 열심히 일하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30대에는 당연히 제가 40대 되면 잘 살줄 알았어요, 삶에 자신감이 있었달까요...

저희는 주재원이고, 중국에 살고 있습니다.

둘다 집안 형편이 넉넉치 못하여 중국에서의 삶이 아니었다면 사실 결혼도 쉽지 않았을거에요

한참 중국 부동산이 오르며 주변 사람들 중 많은 분들이 중국 부동산으로 돈을 버셨고, 저희에게 권하셨습니다.

결국 저희는 상승장의 끝에 방한칸 원룸 아파트를 겨우 샀구요, 그마저도 대출70프로 겨우 샀습니다. 그게 벌써 6년전이네요..

그리고나서 중국에 상승장이 왔지만, 원룸 저희집만은 절대로 올라주지 않더라구요..

그사이 한국은 엄청난 상승장을 맞았고, 저희는 ㅠㅠ 피눈물을 흘려야했지요...

지금 현재 중국집은 분양가에 내놓아도 보러 오는 사람이 없습니다 중국은 현재 최악의 경기 침체중입니다..

그 사이 간절한 마음으로 한국부동산을 좀 공부해서 몇군데 단지를 찍어놓았지만, 중국집이 전혀 팔려줄 생각을 안하네요

그런데... 저희가 어쩌다보니 긴 무주택 기간과, 저희 친정아버지가 물려준 청약통장이 있어

대략 68점의 청약 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편은 이 점수면 최소 5억을 버는 청약통장이라고 하는데...

저희가 외국살이 중이라서 청약 자격이 안되네요 ㅠㅠ

저는 그래서 아깝지만 청약을 포기하고 중고주택을 사는쪽으로 남편을 설득하는 중인데...

중국집 팔리기를 기다렸다가 한국 부동산 갭투자 매수를 하려고요

그런데 중국집 마저도 팔릴 생각이 없다보니..

이제는 귀국해서 2년 한국에 살고 청약 자격을 갖추어 청약하는게 돈버는 길인가 싶기도 하고..

아니면 매년 4000만원 정도 모으는데요, 이 돈으로 먼저 지방에 작은 구축이라도 사기위해 더 공부해야하는건지..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도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1. 앞으로 5년뒤 귀국 예정입니다. 귀국해서 2년 살고 청약자격을 획득해서 68점의 청약 통장을 확인한다.
2. 중국집을 앞으로 1년내에 가격을 더 낮춰서라도 팔고, 그돈으로 한국 부동산 갭투자를 한다.(이렇게 되면 생애 첫 주택입니다.)
3. 중국집이 안팔리니 일단 두고, 매년 모으는 4000만원으로 먼저 한국 지방 투자라도 시작한다.

여러분 생각에는 어떤쪽으로 결정 하는것이 좋을것 같으실까요?

월부 유투브를 매일 듣고, 구해줘 월부의 사례들을 들으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는데요,

저희가 아무래도 해외에 있다보니, 사례들이 많이 없어서 ㅠㅠ 마침 이렇게 좋은 게시판이 있어 용기내서 글 올려봅니다.

안팔리는 부동산 가지고 있으니 하루하루 피가 마르네요..

월부분들의 의견이라면 어떤 의견이라도 소중히 듣겠습니다.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