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를 좋아해서 사적으로 독서 모임에 참여할까 싶다가도 괜히 부담스러운 마음에 늘 독서 모임은 피했었다.
하지만 월부 중급반 조모임을 신청하며 독서모임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고 결과적으로는 너무 잘 한 선택이었다.
첫째, 독서 편식을 하지 않았다.
독서는 평소에도 하는 편이었지만 독서편식이 심했다. 특히 책을 구입해 놓고 어렵다고 판단하면 늘 후순위로 미루어두기도 했다. 월부 중급반에서 총 4권의 책을 읽었다. 모든 책 내용은 좋았지만 잘 읽히지 않는 책도 있었다. 평소대로라면 읽는 것을 그만 두었을텐데 독서모임을 신청했고 조원들과 함께 했기 때문에 편식하지 않고 완독할 수 있었다.
둘째, 빠르고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
이번에 읽었던 책, 결국 해내는 사람들에서도 무엇이든지 데드라인이 있어야 된다고 하지 않았던가. 매 주 조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기 때문에 그 전에 완독할 수 밖에 없었다. 혹은 독서 후기를 쓰기 위해서라도 그 전 까지 읽으려 애썼다. 개인적으로는 4박5일의 해외여행 일정 때문에 과제를 못할 위험(?)도 있었는데 미리 읽고, 또 간단한 후기는 그 곳에서 작성 완료했다. 이 것도 독서 모임이 있었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다.
셋째, 같은 분야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는 활력을 주었다.
직장동료, 친구들 등. 내 주변에는 발전적 미래를 지향하는 사람들이 없다. 그래서 나의 관심사인 투자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할 수 없었고 당연 사람을 만나도 재미가 없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분들을 만나 이야기를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삶의 활력소가 되었다.
조장님을 비롯하여 조원분들이 열정이 뜨겁고 모두 성실하신 분들이었는데 매 순간 자극이 되어 11월 한 달 매일매일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한 것 같다.
4주 동안의 읽었던 책들 중 울림을 주었던 문장들
돈의심리학
행복해지기 위해 최대한 열심히 일해서 원하는 물건을 살 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한 사람은 1,000명 중 단 한 명도 없었다.
아기곰의 재테크 불변의 법칙
결국 본인이 목돈을 은행에 예치해 놓는다는 의미는 나므이 투자 자금을 다 대 주고, 게다가 은행 운영 경비까지 대신 다 내주고 남는 돈을 받는다는 의미밖에 되지 않는다.
부자의언어
“돈으로 풀 수 있는 문제가 닥쳤을 때 그걸 해결하려면 돈이 있어야 해. 그러면 그건 사소한 문제가 돼.”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종류를 막론하고 내 현재 상황의 직접적인 원인은 결국 내 행동 또는 내 행동의 부재다. 최종 결정자는 바로 나다. 내 선택에 영향을 미친 불특정 다수가 아니라 나 자신이다.
12월 자실 화이팅!!! 성동구 앞마당 +동작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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