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에서 부자로 가기 위한 첫걸음을 떼다.

주우이님의 오프닝강의와 너바나님의 1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생각했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까?

투자자로서의 길은 아닐 것이고 근로소득자의 길만을 고집하다가 

정신차려보니 어느덧 나이가 40대 후반이 되어 있었다.

아버지의 근검절약을 보고 자란 나는 아버지의 그런 모습이 그 당시에는 바람직하게 보였지만

왜 우리집은 이리도 평범하고 가진게 부족한 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

고등학교 교사로 정년퇴직하신 아버지는 재테크라는 것에 대해 무지하셨고 어머니도 마찬가지셨다.

지방에 있는 단독주택에 사셨던 부모님 밑에서 우리 삼남매는 재테크를 배울 기회가 없었다.

올해 여든이 되신 아버지의 상황에서는 어쩌면 하루하루 성실하게 사는 것이 최선의 모습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다시 지금으로 돌아와서, 그동안 나도 직장생활을 하며 노후에 대해 아무런 생각없이 살아왔다.

정년까지 건강하게 직장생활 하면 연금으로 노후가 준비될 거라는 막연한 생각에 대책없이 

보내왔던 지난 시간들이 떠오른다.

주담대가 남아 있는 아파트 하나를 겨우 마련하고 아이들 학원비와 각종 카드값에 허덕이며 

한 달 한 달을 살아오다가 이래서는 정말 안되겠다는 커다란 불안감이 다가왔다.

유튜브에서 흥미로 월급쟁이부자들 동영상을 보다가 뭔가를 준비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너나위님 강의를 들었고, 블로그 부업을 지금 수강중이며 

올해가 가기 전 마지막으로 나한테 한 투자는 열반스쿨 기초반 수강이다.

블로그 부업 강의도 만만치 않은데 열반스쿨 기초반까지 들으면 너무 시간이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미루고 미루다가, 한 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수강신청 마지막날 밤 11시가 넘어서 수강신청을 했다.

이걸 안들으면 너무 후회할 거 같아서 정말 열심해 해보자는 마음으로 신청한 거 같다.

노후에 다가 올 나의 모습과 우리 가정의 재정상태, 이런 것들을 생각해 보니 정말 답이 안나왔다.

아내와 맞벌이를 하고 있지만 아내는 그냥 지금에 충실하자는 생각이어서 노후준비에는 관심이 

별로 없다. 그냥 건강하게 끝까지 일하자는 생각이다. 

하지만 너바나님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노후준비가 얼마나 중요하고 반드시 해야하는 것임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뼈아픈 진실이긴 하지만 난 지금 하나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올해를 마무리하면서 가장 잘 한 일은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신청하고 수강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강의가 아니었으면 어디서 이렇게 구체적으로 노후에 필요한 자금과 나의 목표에 대해 생각해 보겠는가!

그리고 무엇보다도 다가오는 위기에 대해 아무런 대책없이, 위기인지도 모르고 손을 놓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괜찮을거라고 속으로 다짐하는, 어리석은 생각과 습관에서 벗어나지 못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깨우침을 준 1주차 강의를 듣고 나니 앞으로의 강의가 더욱 기대된다.

오늘 나에게 적용할 점은 부동산관련 책을 매일 50페이지씩 읽는 것이다. 

강의듣기도 벅차지만 “강의 + 독서”라면 더욱 실력을 기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기초반강의를 마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완강하리라 다짐해본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