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 29기 35조 일공삼공] 1주차 강의 후기

  • 24.12.06

실전반은 역시 다르구나를 느끼게 되니 강의 였습니다.

 

여태 기초, 실준, 중급, 기초, 기초 강의만 듣고 행동도 거기에 맞게만 해온 것 같다는 생각에 이번 강의를 듣고 우선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됐습니다.

내 모습을 돌아보니 내가 이렇게 하고도 30억 자산 달성하기를 바라는 건 욕심 아닌가? 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태 만들었던 앞마당이 또렷하게 기억나지 않는 것은 ‘당장 투자할 수 없을 것 같은 막연함’과 그 마음이 이어져 매임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겨우 전임의 벽은 넘어섰지만 매임의 벽은 여전히 높았고 강의 막바지에 망설이기만 하다가 매물을 보지도 못하고 끝나버린 적이 몇번 있습니다.

실전반에서 만큼은 이 벽을 깨보고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처음부터 매물 30개씩 보기는 무리일 수 있겠지만 적어도 부동산 다섯곳은 연락해서 단지 5개 이상은 보자.는 마음을 먹게 됐습니다. 단지 임장을 하면서도 어떤 걸 더 중점적으로 봐야할지를 튜터님, 조원들과도 얘기하며 꼼꼼하게 내 머리속에 박아야 겠습니다.

 

이 강의를 통해 실전반을 듣는 사람으로서 어떤 자세,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여러번 생각하게 됐습니다.

제주바다님은 배운 것을 ‘실행’하라고 얘기하시는데 정말 무엇보다 실행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는 부동산을 ‘공부’하기 위해 이 걸 하고 있는 게 아니라 부동산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해 이렇게 어렵게 시간을 내고 돈을 쓰고 좋아하는 것도 참아가며 공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강의를 듣고 바로 실행해야 할 것을 몇 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1. 시장에 대한 뉴스, 호재에 대한 뉴스는 듣고 흘리지 말고 내가 스스로 찾아본다.

    - 시장이 어떻다더라 저떻다 더라 하는 걸 듣고는 뉴스든 아실이든 데이터를 보고 내 생각을 정리해 볼 것(시장 해석 능력_ 대응방안을 기를 것)

  2. 투자는 ‘좋은 것’을 사는 게 아니다. ‘내 상황에서 살 수 있는 제일 좋은 걸 사는 것'이란 생각을 하자.
  • 항상 듣는 말이지만 여전히 잘 안된다. 좋은 거 사야 많이 오를 것 같고 성공한 투자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처음 물건만이라도 좋은 걸 사고 싶었는데 그런 마음을 내려 놓고 ‘가치’에 비해 저렴한 것을 산다는 마음을 완전히 셋팅해야겠다.

3. 급지 > 생활권 > 단지 // 결국 분석해야 할 것은 단지다.

  • 급지 대 급지로 우열을 가리지 말고, 생활권이 어떤지, 각 생활권 마다 입지 가치를 따지고 결국은 단지를 분석해서 지역내에서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곳을 선택해야 하겠다.(같은 구 내라도 생활권에 따라 서울과 경기도의 차이)

4. 내 앞마당 내에서 단지 대 단지로 붙여보자 !

  • 입지가 치를 각 단지 별로 다 따져보자. 전고점을 너무 믿지 말자.(참고만 !) 

5. 같은 투자금으로 상위 급지에 투자할 수 있는 곳이 없는지 확인(구축, 상위급지 경기도도 확인!)

  • 너무 비슷한 급지에서만 찾기보다는 한 단계 더 급지를 올려서 찾아보면 괜찮은게 있을 수 있다. 급지별로 퉁쳐서 보지말고 단지 vs 단지로 뜯어보자! 경기도라고 무시하지 말자! 서울이라도 경기도보다 별로인 곳 있고 경기도라도 서울보다 좋은 곳 있다.

6. 같은 돈이라면 생활권이 좀 더 좋은 곳에 있는 곳을 투자하자. (생활권은 대체로 도로, 철로로 나뉨)

 - 선호도가 매우 중요하다. 사람들이 왜  그곳에 살고자 하는 지를 임장, 전임, 매임 등을 통해서 확인 하여 사람들이 더 살고 싶어하는 곳에 투자하자. 

 

서울과 경기도를 따로 볼 것이 아니라 수도권으로 같이 봐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각각의 지역별로 투자 포인트가 있고(직장, 교통 등) 그 포인트에 맞춰서 그 지역을 잘 살펴 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을 하나로만 떼서 보면 안되고 주변 지역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지역내 가격이 형성되는지도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거주자 소득, 근로자 소득을 통해서 지역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것도 신선했습니다.

특정 지역에 대한 편견을 나도 모르게 가지고 있었던 것 같은데…내가 별로라고 했던 지역도 꽤 괜찮은 지역이란 걸 이번기회에 다시 한번 깨닫게 됐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실전 투자자로 나아가기 위해 내가 뭘 해야 할까?를 많이 생각하게 됐습니다.

나는 투자자에 걸맞는 행동을 하고 있는건가? 나는 투자를 컴퓨터로만 하고 있지 않았나? 답도 안나오게 이 단지 저 단지 비교만 해보고 거기서 답을 내리려고 했던 건 아닌지를 되돌아 보게 됐습니다.

투자를 하기 위해선 현장에 가서 발품을 팔고 매물도 보고 그 매물들의 사정을 알아야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다는 말씀을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제주바다님이 마지막에 말씀해주신 내용들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좋은 것만 사야 투자자가 아니고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하는 것이 투자자라는 것..

서울 안 사도 총자산을 키우면 내가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꼭 서울을 사야만 돈 버는 거 아니라고,,

이왕이면 서울 사면 좋지만 꼭 거기에 목멜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치가 있는 데 싸게 사는 걸 목표로,,공부하고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게 투자자로 성장하는 길임을 이번 강의를 통해 더 배운 것 같습니다.

 

별로 달리지도 않았는데 몇 개월 만에 지쳐버린 나에게 ‘나는 왜 투자를 하게 되었나. 나는 무얼 위해 투자를 하는가’를 물어 보았습니다. 

내가 바라는 미래…내가 하고 싶은 일…그것들을 이루기 위해 지금 하고 있는 노력들이 헛되지 않게 좋은 결실을 맺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적어도 이번 한달이라도,,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고 배운대로 실천하자 !!는 마음을 다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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