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마등 처럼 지나간 실준반 첫 조장을 마치며...

안녕하세요. 

저는 9월 월부 열기반을 시작으로 

이번에 10월 실전준비반을 마쳤습니다.


열기반때 용기있게 아무런 월부 경험없이 조장신청을 했었고,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조모임 활동중에 

조장으로 선발되기가 어려운거 같다고 말하니,

당시 조장님께서 본인은 과거에 아무런 경험이 없었는데도 

한번에 조장으로 선정되었다며, 다음에는 꼭 될거라고 말해주셨습니다.



그런 열기반 임팩트 조장님의 영향력 때문이였을까?


실준반에 조장신청을 했는데~


어머나, 덜컥 되어 버렸습니다.


처음에는 10월달이 다되었는데, 월부에서 연락, 문자 어떤것도 오지 않아...


'이번에도 안됐나 보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저녁때쯤 이였나, 조장 선정 카톡내용을 확인했습니다.


덜컥 겁이 났습니다.


신청한건 맞는데, 어쩌지? 에이, 어떻게든 되겠지?

아니야....어쩌지? 이제 어쩔...

'못할것 같다고 말할까?' 등등 엄청 혼란 스럽고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조원분들 연락처 받고 단톡방에 모두 모셔와서 OT를 해야 했습니다. 어디 쥐구멍이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이런 생각이 저를 잡아 주었습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자...


'나를 역경(어려운 환경)에 집어넣자...' 


그래서 양주 거주하지만, '분당'을 앞마당으로 만들고자 임장지로 택했습니다

('일단 지르면 어떻게든 길이 있을거야...'라며...)



더욱이 쿠쿠브릿 반장님과 피치님,샤샤님 등 운영진 분들이 저같은 조장님들을 안정시키기위해 사전OT와 조모임 자료, 매뉴얼, 각종 양식 등을 공유해주셔서 힘이 났던것 같아요.


진심 감사합니다. 


월부 운영진분들은 반드시 복 받으실거에요.^^



첫 조원분들과 OT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느꼈습니다. 

'시작이 끝이다', '내 걱정은 기우였다.'

각자 자기소개를 얼마 잘하시던지, 제가 제일 말을 못했던것 같네요.

저는 일종은 사회자 같이 진행만 했던것 같아요. ㅋ


'되레 저보다 경력이 많으신분들을 대상으로 제가 조장 역할을 한다고?' 헛웃음이 나왔지만,


반대로, 내가 책임감으로 열심히 한다면 '경력 많은 조원분과 어울려 저같이 초보이신 분들을 도와 드리고 함께 해나간다면 어느 정도 일지는 모르지만 나름 성과는 이룰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 한번 해보는거야~!"


그리고 시작된 임장 경험들...


주마등처럼 지나간 10월의 임장일들....돌이켜보면



마이플레져님~~... 감사합니다.


말주변 없는 저에게 말도 걸어주시고, 좋은 말씀도 해주시고. 지지해주시고, 좋은말씀 해주시고, 특히 카톡방에서 초기에 제일 호응을 잘해주셔서


정말 수월하게 조장역할을 할 수 있었던것 같아요.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힘이 하나도 들지 않았어요.


아프시다고 들었는데, 쾌유 바랄게요.~ 힘내세요.



엘린이두린이님~


같이 앞장서 길잡이를 하며 편하게 대화를 나눠 주시고~


정말 엘린이두린이 님은 사람말을 잘 들어주시는것 같으세요.


회사에서도 일잘하고 인간관계 짱이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덕분에 임장내내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교수맘님~


저와의 첫 1:1 OT겸 조모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엄청난 내공의 소유자 교수맘님~ 


제 마음을 헤아려 주시고 조언을 해주시는 따스함을 잊지 못할거에요...


그 따뜻함을 기억하고 저도 다른 분들께 전달하는 메신져가 되겠습니다.



소다미매님~


첫날 분당현지인이셔서 저희가 부사님~부사님~하면서


소다미매님~레버리지 도움을 받았었죠. 


항상 웃으시고,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해요.


'겸손'이란 이런거구나...



이루리1234님~


이루리님이야 말로 우리 조에선 없어서는 안될 1인~


조장이 횡포를 부려도~


차만 다니는 터널 옆길을 뚫고 지나도~


밝은 모습으로 참아주셨죠~


정말 그때 생각하면 얼마나 제가 죄송한지....


저희조 모두 그날을 잊지 못할거에요 ㅋㅋㅋㅋ


다시한번 못난 조장 믿고 따라와 주셔서 감사해요.~


부디, 조만간 다시 만나 임장~Go~Go~



다이아몬딩님~


길치에 방향치셔서 ^^;; 오늘은 잘 들어가셨나요?


이제 임장동선 GPX로 카카오맵연동해서 잘 임장 다니세요~


역방향으로 가지 마시구요~ ㅋ (농담입니다.^^)


계속 하시다보면 언젠가는 임장 선수가 되실거라 믿습니다.



위즈덤미님~


자타공인 우리조 제일 막내 ^^


돌이켜보니, 제 배려가 부족했던것 같아요. 


처음 임장때 너무 힘들었죠?


제가 너무 강행을 했던것 같아요.


다음에 같이 임장돌면 자주 자주 쉬면서 할게요. ^^;; 미안해요.~



둥둥등둥둥님~


둥둥님은 숨은 실력자~ 왠지 저희들이 걸림돌이 되지는않았는지? ㅋㅋㅋ


같이 임장돌면서 짧지만 많은 인사트를 얻었습니다. 감사해요.


엘린이님과 셋이서 서현동 임장을 돌면서 


"아, 이렇게 빠르게 단임도 할 수 있구나"  


신세계였습니다. 


다음에 좀더 배우고 싶어요.~ 알려주실거죠???



10월 31일 저녁... 


번아웃? 조금 지쳤나 봅니다. 아니, 조금 느슨해지려 했나 봅니다...


조장이란놈이 생각도 없이 조원 분들 계시는 단톡방에...


"아...먼가 의욕이...확 떨어진거 같아요."라고 적어 버렸습니다....


순간, 수습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죠.


"조장이 다른 조원분들을 다독이고 으쌰 의쌰 해도 부족한데..." 


본인이 지쳤다고 했으니...이거 참, 다시 생각해봐도...기가 차네요. ;;;;




그러다, 오늘 날짜를 생각해보며 노래나 들어보자 생각하고


'10월의 마지막 밤'을 들었습니다.


마음이 센치해 졌습니다. 


그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너튜브 싱어게인 'ALL 어게인' 모음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원 분들의 긍적인 격려와 칭찬의 메시지들이 톡방에 올라왔습니다.


점점 더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언제 그랬냐는듯 마구마구 재충전되었습니다.


다시 분당을 좀더 임장할까? 아니 이제 용인으로 내려가볼까?


아니 중원구를 공략해볼까? ㅎㅎ


사람 마음이란게 참... 쉽게 변하네요.



그리고 그 감정위에 손가락을 올려 지금 의식의 흐름대로 적고 있습니다.



우리 조원 여러분~~그리고 쿠쿠반장님~그리고 같은 그룹 조장님들과 월부 운영진 여러분 덕분에~ 

실준반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저희 29조는 오늘 2023.11.5.(일)부로 5주간 분당을 앞마당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분당을 앞마당이라고 말하기엔 아직 부족해 보이긴 하지만

앞으로 쉬지 않고 꾸준히 앞마당을 넓혀 가겠습니다.


다시한번 함께해주신 우리 조원분 마이플레져,소다미매,둥둥등둥둥,이루리1234,다이아몬딩,위즈덤미,엘린이두린이,교수맘님께 감사하다 말하고 싶습니다.


"감사해요" 


그리고 같이 외쳐 봐요~ 우리 조명


"2렇게 함께하면9렇게 부자되죠", 암요.~ 우린 모두 2렇게 해서 9렇게 부자될거라 믿습니다.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릴 수 있어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그럼 이만~


2023. 11. 5.(일) 저녁 집에서... -프리우스-



댓글


엘도라도user-level-chip
23. 11. 05. 19:58

조장님 한달동안 우리조의 히어로였슴다 ㅋㅋ 베스트 기버!

다이아몬딩user-level-chip
23. 11. 05. 20:30

조장님이 계셔서 한달을 자알 보낼 수 있었습니당~ 끝까지 이끌어 주셔서 감사합니당~ 덕분에 길치방향치 저의 매력 다 털렸네용~ 쿄쿄쿄

소다미매user-level-chip
23. 11. 05. 22:04

조장님과 조원분들이 계셔서 길치여도 즐겁게 임장할 수 있었어요~또한 이렇게 한 사람,한 사람에 대해 나눠주시는 조장님의 따뜻한 맘에 또 감동입니다!! 좋은 조에서 좋은 분들 만난 큰 행운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