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꾼의 마음으로 투자하라 - 서두르지 않겠습니다. 조급해하지 않을 거에요.

아이 둘 키우는 워킹맘이라 아침부터 저녁까지 바쁜 시간을 쪼개사는 40대 흔녀입니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열반스쿨이라 각 딱 잡고 듣고 싶었지만, 

현실은 출퇴근하는 지하철 밖에 시간이 나지 않아 

여기 저기 사람들에 치여 가며 첫 강의를 플레이 했어요. 

혹시나 내용이 너무 어려워 이해를 못하면 어떡하나, 

중요한 내용을 나도 모르게 놓치면 어떡하나 걱정반 설레임반으로 

1강 수업을 모두 마무리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월급쟁이 부자를 만들고 싶은 너바나 님의 진심어린 설명이 귀에 쏙쏙 들어오더라구요. 

덕분에 멍하게 웹 서치나 하며 보냈던 지하철 출퇴근 시간이 하나도 아깝지 않았습니다. 

조금 중요한 내용은 미리 기억해뒀다가 

아이들 자는 틈을 타 다시 한번 복기하니 머리에 안남을래야 안남을 수가 없더라구요. 

특히 농사꾼의 마음으로 투자하라는 말씀이 기억에 많이 남았어요. 

어부처럼 트렌디하게 투자하는 것도 좋겠지만, 

저 같이 바쁜 워킹맘으로써는 사실 좋은 땅에 좋은 씨앗을 심어놓고 기다리는 게 가장 쉬운 투자일 수 있거든요. 

대신 제가 고른 땅이, 제가 고른 씨앗이 제대로 된 것인지 아는 눈이 제일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하지만 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려구요. 

너무 빨리 가다 지쳐서 놓느니 천천히, 그렇지만 반보씩이라도 꾸준히 걸어가겠습니다. 

앞으로 3주, 어떤 내용을 배우고 어떤 눈을 얻게 될지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