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코스톨라니
저자 및 출판사 : 미래의 창
읽은 날짜 : 2024. 11. 18 ~12. 12
1. 저자 및 도서 소개
: 앙드레 코스톨라니
1906년 헝가리에서 출생한 그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투자의 대부였다. 철학과 미술사를 전공했지만 사실은 피아니스트가 되는 게 꿈이었다. 1920년대 후반 18세에 파리로 유학하여 그 곳에서 생애 최초의 증권투자를 시작한 이래 유럽 전역에서 활동한 그는 두 세대에 걸쳐 독일 증권시장의 우상으로 군림하였다. 그는 이 책을 포함하여 13건의 책을 저술하였는데, 이 책들은 전 세계적으로 300만 부 이상 팔렸다. ‘박학다식한 저술가, 유머 넘치는 칼럼니스트이자 유쾌한 만담가’인 그는 일생을 돈, 투자, 그리고 음악에 심취하였다. “인생을 즐기십시오.” 이 말은 그가 일생 동안 지켰던 잠언이다. 그에게 있어 투자를 ‘지적인 도전행위’일 뿐이었다. 이 책은 그의 나이 93세 때인 1999년 2월부터 쓰기 시작하여 그 해 9월에 탈고하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책의 서문을 쓰지 못한 채 9월 13일, 파리에서 영면하였다. 이 책은 그의 파란만장한 투자 인생을 결산하는 최후의 역작이며, 유럽 증권계는 이 책을 ‘위대한 유산’이라고 평가하였다.
2.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오래 전에 구입해 놓고 읽지 못했었는데 12월 돈독모를 계기로 완독을 하게 되었고, 월부 이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 쇼핑을 한 결과 현재 주식에 많은 돈이 묶여 있는 나에게 주식 투자 뿐만아니라 현재 공부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를 아울러 돈 그리고 투자에 대한 원칙이나 투자자로서 갖추어야 하는 덕목 등을 얻을 수 있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며, 그리고 다른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책을 읽으며 알게되었던 투자자로서 갖추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일맥상통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것이 바로 오랜 시간 경험을 통해 쌓을 수 있는 ‘통찰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3.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p. 28 돈은 그것을 열정적으로 갈망하는 사람에게 향한다. 그런 사람은 마술사의 조종을 받는 항아리 속의 뱀처럼 돈의 최면에 걸려있다. 하지만 그럴수록 돈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한 마디로 말하자면, 돈을 뜨겁게 사랑하되 차갑게 다뤄야 한다. 마냥 돈을 쫓르려하지 말고, 오나시스(그리스 선박왕)가 말한 것처럼 돈과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 상승하는 주가를 뒤쫓기보다 하락하는 주가와 정면 승부를 봐야 하는 주식시장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 돈을 감정으로 대하지 말고 이성적으로 대하라는 이야기인 것 같다. 투자는 마인드다라고 했던 말도 떠오른다. 평소에 투자에 대한 원칙을 세웠다면 욕심, 탐욕, 조바심에 이끌리는 게 아니라 차갑고 냉철하게 나의 마음을 통제하며, 이성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행동해야 한다는 이야기.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어려운 것 같다.
p. 34 간단히 말하면, 나는 모든 영역에 투자를 했고, 어떤 상황에서도 버텨냈다. 바람이 부는 대로, 경제나 정치 상황이 요구하는 대로, 호경기나 불경기에도,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 있을 때에도, 가치 상승이나 가치 절하가 있던 때조차 말이다. 1924년부터 지금까지 주식을 생각하지 않은 밤이 단 하룻밤도 없었다.
→어느때나 투자할 수 있는 진정한 투자자. 투자는 과학이 아니라 예술이라고 저자는 말했다.
p.46 주식 투자에 뛰어들려는 사람은 어느 정도의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하는 주식시장은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p. 61 그날그날의 뉴스를 관심있게 보지만 그렇게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순종투자자들은 지적인 구조와 전략을 세운 뒤 날마다 일어나는 사건들과 이를 비교하고 평가한다. 한마디로 순종투자자는 옳든 틀렸든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단기투자자와 구분되는 결정적인 차이다. 순종투자자드은 시세 변동을 꾀하지 못하며 오직 그 안에서만 이익 창출을 시도한다. 따라서 투자한 기업의 경영이 부실해지면 그 경영진을 교체하는 대신 그 기업의 주식을 처분한다. 이 얼마나 귀족적인 직업이란 말인가!
p.62 투자란 부와 파산 사이를 오가는 위함한 항해다. 그렇다면 훌륭한 배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돈, 인내, 그리고 강심장으로 무장한 배다. 그렇다면 똑똑한 항해사는 어떤 사람일까? 경험이 많고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을 말한다.
p.63 투자자의 무기는 첫 번째도 경험이고, 두번째도 그리고 세 번째도 경험이다.
p.64 수익이 나면 사람들은 자신이 옳았다는 생각에 구름 위를 걷는 것처럼 들뜨기 쉽다. 해당 거래에서 무언가를 배우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심각한 손실을 경험한 후에야 비로소 사건의 밑바닥으로 되돌아가 무엇이 문제였는지 면밀히 분석해보게 되는 것이다.
p.72 머리를 들고 저 멀리 전방 300미터 앞을 주시하세요. 그 이후로 나는 운전석에 앉으면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 증권시장에서도 정확히 그렇게 행동해야 한다.
p. 113 주식시장에는 고유한 논리가 있으며, 여기에 일반 투자자는 크게 영향을 주지 못한다. 그것은 아름다운 여자나 날씨만큼이나 변덕스럽다. 주식시장은 먹이를 유인하기 위해 수천 가지 마법을 동원하고, 전혀 예기치 못했던 순간에 찬물을 끼얹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주식시장의 이런 변덕에 항상 냉철하게 대처하고, 이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을 찾으려 하지 말라고 제안하고 싶다.
p.114~115
주가의 흐름은 주식을 팔려는 매도자가 주식을 사들이려는 매수자보다 더 급박한지 아닌지에 달려있다.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심리적 또는 물질적 압박감에 주식을 내놓았는데 돈을 가진 사람은 반대로 사려는 마음은 있지만 꼭 사야한다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하락한다. 하지만 돈을 가진 사람이 다급하게 주식을 찾는데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주식을 팔려는 심리적, 물질적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면 주가는 상승한다. 나는 이 가르침을 잊어 본 적이 없다. 모든 것은 공급과 수요에 달려 있다. 내 모든 주식투자 이론은 여기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각에서 보면 기업의 이익이 좋든 나쁘든, 전쟁 중이든 평화 상태든, 혹은 좌파가 권력을 잡았든 우파가 권력을 잡았든 전혀 상관없다. 물론 이러한 사건이 시세에 영향을 주는 것은 맞다. 하지만 그 영향은 간접적이다. 돈을 가진 사람과 주식을 보유한 사람이 그러한 상황에 특정한 의미를 부여하고 상황에 따라 투자를 해야만 비로소 그 사건들이 시세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주식투자자는 이러한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때때로 주가가 비논리적으로 움직일 때 그 이유를 전혀 납득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p.117 나는 소액투자자든 대형 투자자든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식에 투자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성공하려면 수면제를 복용한 뒤 몇 년은 푹 잠들어 주식시장을 보거나 듣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래야 호황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바로 그 앞의 침체기를 견디지 못하고 모든 것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주식을 파는 시장의 분위기를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이다.
p. 120 장기적 관점에서 주식시장은 경제와 떼어놓을 수 없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국가의 경제를, 그리고 지금처럼 글로벌 시대에는 세계 경제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분석해야 한다. 이때 과거가 아닌 미래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특별한 장애물 없이 경제가 발전한다면 때때로 시련과 동요가 찾아올 때 주식시장은 약간의 흔들림은 있어도 장기적으로는 성장할 것이다
p. 130 중기적 영향 요소들에 첫번째 요소는 돈이다. 주식시장에서 돈이란 산소 또는 차를 움직이는 휘발유 같은 것이다. 돈이 없으면 제아무리 미래 전망이 좋고 평화가 지속되어 경기가 좋더라도 주식 거래가 활발해질 수 없다. 수중에 쓸 수 있는 돈이 없으니 당연히 주식을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돈은 주식시장의 엑기스라고 할 수 있다. 두번째 요소는 심리다. 여론의 투자 심리가 부정적이어서 어느 누구도 주식을 사려고하지 않는다면 주가가 상승할 수 없다. 돈과 심리, 이 두 가지 요소가 긍정적이어야만 시세가 오른다. 반대로 두 요소가 부정적이면 트렌드가 중화되어 커다란 동요가 없고 재미도 없는 주식시장이 이어진다. 돈+심리(상상력)=트렌드. 이 두 요소 중에서는 돈이 좀 더 지배적이다. 돈이 있으면 언젠가 심리적 요소 또한 긍정적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p.153 여러분도 이미 파악했겠지만 돈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이 밖에도 헤어릴 수 없으 ㄹ정도로 많다. 투자자는 항상 이 모든 것을 예민하게 관찰하며 거기서 자신만의 결론을 내야 한다. 그 판단이 옳고, 더불어 ‘돈’과 관련된 요소들이 기대한 것처럼 진행된다고 해도 주식시장의 미래 트렌드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장의 심리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p. 211 성공 전략은 ‘현재의 경제 순환과 반대로’ 하는 것
p. 217 그러므로 투자자는 용기도 있어야 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무엇보다 현명해야 한다. 더불어 자신 있게 “난 알아.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전부 어리석지”라고 말할 수 있는 배짱도 필요하다.
p.218 투자자는 단단한 동시에 유연해야 한다.
p. 238 투자자의 도구 정보, 사람들은 종종 내게 어디에서 그토록 많은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느냐고 묻곤 한다. 사실 나는 굳이 정보를 찾아 헤매지 않는다. 그저 발견할 뿐이다.
p.239 투자자는 신문을 읽을 때 가장 중요한 정보를 어디에서 즉시 얻을 수 있는지 자신만의 루틴을 습득해야 한다. 특히 행간 사이에 숨겨진 정보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p. 242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그 사실을 미리 알았느냐고 내게 물었는데, 그 답은 아주 간단하다. 내게는 이와 관련하여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 있었던 것이다.
p. 251 진정한 증권 지식이란 모든 세부 정보를 다 잊었을 때 남는 그것이다. 단순히 모든 것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적절한 순간에 그 맥락에 맞게 정확히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 중요한 사건을 레이더처럼 포착하여 그 상관성을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 그리고, 당연히 생각해야 한다!
4.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63 투자자의 무기는 첫 번째도 경험이고, 두번째도 그리고 세 번째도 경험이다.
: 경험이 중요하다고 했는데 나는 투자자로서 경험을 쌓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있는지, 어떤 노력을 해야할지 함께 나누어보고 싶습니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투자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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