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칭후기

임장 중에 앞마당 달려가 처음 매물 털고 처음 매물 코칭 쓴 후기 (feat. 셔츠튜터님) [빙바나나]

  • 23.11.06

안녕하세요.


빙바나나 입니다!





지난 달, 자실을 하며 언젠간 꼭 해보겠노라 다짐했던

매물 코칭을 넣었습니다!



비록 튜터님께 OK를 받지는 못했지만

튜터님의 생각을 들어보며 내 생각과 맞추는

경험을 했습니다!



되게 성급했고, 부족했으며

복기할 점이 많았던..


그러나 그 안에서도 성취감이 있던,

그 과정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앞마당을 늘린다는 것




지방에서 소액투자를 하겠다고 결심하고

열심히 지방 앞마당을 늘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지기반이 오픈 할 때마다 들으려 노력했고,

지투반 신청 때 반차까지 써가면서

신청을 했지만 매번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선배님과 함께 했던, 너무나 감사한 자실반도 해보고



남들 지투반 들을 때 혼자 떨어져서

우울해 하며 혼자 달려갔던 자실



부족한 실력이지만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지난 달 혼자 자실 했던 임장지는

저에게 중소도시로만 3번째 인 지역이었습니다.



열심히 분임과 단임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시세조사를 하고 있는데



지금 임장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지난 임장지보다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다시 앞마당의 시세

천천히 스캐닝을 합니다.

(비교평가의 과정..?)



계속 시세를 비교하던 중에

앞마당에서 1등이라 생각했던 단지가

싸다는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이게 비교평가 구나!"

"비교평가는 이렇게 하는거구나"



혼자 신나서 일도 하지 않고

시세만 뚫어지게 쳐다보며

전임하고 매임예약을 잡습니다.



그 중에는 제가 임장할 당시

저가치에 가깝다고 생각했던 단지를

다시 비교해보니


지금 임장지보다 싸다! 라는

결론을 내리고 매임예약을 잡습니다.




그리고 매임 가기 이틀 전

퇴근 후 네이버 알림을 보는데



해당 단지에 정말 저렴한

가격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곤

바로 전화를 하게 됩니다!



"근데 이 집은 이번 주말에 못 봐.."

"금요일 저녁은 어때?"



금요일 저녁 늦게라도 괜찮다는

세입자분의 감사한 배려 덕분에



금요일 일을 마치자마자

짝꿍과 함께 부랴부랴 달려가게 됩니다!



매물을 보고 난 후에

집에 돌아오면서

투자할 수 있겠다는

성급한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 정신을 부여잡고

오전 시간을 이용해

매물을 털어야겠다고 다짐합니다.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다는 것




토요일 오전에 매물을 털러 다니며

문전박대도 당해보고

계속 서서 10분을 이야기도 해보고



쉽지 않았던 첫 매물 털기

경험을 하며 지금 물건이

가장 저렴하다는 것을 확신한 채



다른 시간 예약되어 있던

원래 저의 앞마당 1등 단지에

가게 됩니다.



열심히 매임을 하고 나와서

선배님들께 전화를 하면서

용기를 얻고 다시 한 번

매물을 털러 갑니다.



대부분 사장님들이 착하시지만

지치신 분도 계셨고

알려주지 않으시려는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래도 매물 털기 해봤다는

성취감을 갖고

임장지에서 자주 가던

카페에 앉아 매물 코칭 양식을 작성합니다.



그리고는 기대반 걱정반인

주말을 보내고 난 후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

월요일을 보내며

코칭 시간만을 기다렸는데요.



튜터님께 받은 내용은,

'저에게는 후순위 단지입니다'

였습니다.




저에게는 1등의 단지일 수 있으나

튜터님에게는 후순위 단지이고,

그 차이는 바로 '앞마당'이었습니다.



앞마당을 더 늘리면 해당 단지가

후순위로 내려간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잃지 않는 투자는 될 수 있지만

거기서 좀 더 벌 수 있는 투자를

충분히 할 수 있을 거라고 하시며



더 앞마당을 늘리자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튜터님과 여러 대화 후

튜터님의 생각과 내 생각

어떻게 달랐던 건지



다시 곱씹어보고

복기 해보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사장님께 연락드려

투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복기를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 단지는 제가 임장할 당시에도

후순위로 투자를

고려하지 않았던 단지임에도



'매전갭'이 작다며,

투자금이 적게 든다며

기준과 가치를 보지도 않은 채

'투자할 수 있다'는 성급한 생각에



당연히 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저평가를 먼저 파악하고

투자기준에 맞게 뽑은

1등이 아니라



시세파악하다가

싸보여서,

(투자금이 적게 들어서)

저평가 되었다 생각해버린

단지였던 것입니다.




튜터님들께서는

저보다 이미 몇 년은

더 시장의 흐름을 보셨고

거래도 몇 번은 더 해보신 경험이 있습니다.



그런 튜터님을 레버리지 해서

더 나은 경험을 위해

좋지 않은 경험은 피할 수 있게 됩니다.




튜터님이 왜 그런 말씀을 해주셨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나의 생각과 어떤 점이 다른지,

나는 어떤 점을 놓치고 있었는지,



복기하고 수정해 나가면서

더 나은 투자로 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튜터님이 생각하시는

앞으로의 방향성을

저에게 말씀해주시면서



저의 방향성도 그와 같다 생각하고

그 방향성을 항상 생각했습니다.




내가 문의한 매물이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생각,



비싼 돈 들여 받은 코칭이

결국 NO사인이라고 해도



튜터님의 생각과

투자에 대한 지식, 지혜를

얻는 것 자체가 소중했던 경험이었습니다.



오히려 매물 컨펌이 나지 않은게

저에게는 더 큰 성장의 시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물 컨펌이 나지 않으면

왜 나지 않았는지,

튜터님의 생각이 왜 나랑 다른지



더 생각해보게 되지 않을까요?



투자를 경험하고 싶고

더 버는 투자를 하고 싶고

내가 하는 선택이 맞는지,



달려는 가고 있지만

내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게 맞는지



그 길을 달려오신 선배님들이

중간 중간 저의 방향을

올바르게 만들어주십니다.




열심히 달려가고 계시다면

한번쯤 자신이 가고 있는 방향이


올바른 방향인지

확인하는 시간을 꼭!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경험을 아낌없이 나눠주신

셔츠튜터님께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튜터님께 부끄럽지 않은

제자(?)가 되겠습니다!




항상 전화하면 친절하게

자기 일처럼 상담해주시는

저의 영원한 조장

녹두보리 조장님도 감사합니다.




항상 나눠주고 함께 해주는

열기 동기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댓글


삼원홍
23. 11. 07. 22:20

강의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행복실천
23. 11. 16. 15:23

크으 바나나님 매물 임장 경험담 넘 생생합니다. 시세 확인하다가 바로 앞마당으로 매물 털로 달려가신 것도 넘넘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