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마음이쉬는의자]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독서 후기.

  • 24.12.11

 

 

 

 

1. 저자 및 도서 소개

 

책 제목 :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저자 및 출판사 : 앙드레 코스톨라니 저자(글) · 한윤진 번역

읽은 날짜 : 24.11.26~ 12.12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돈 #인내 #투자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책 소개 :

 

내 경험에 비춰보면 단기간에 백만장자가 되는 방법은 세 가지다. 1. 부자와 결혼하는 것. 2. 유망한 사업 아이템과 아이디어. 3. 투자. 유산상속이나 로또 복권 당첨으로 빠르게 백만장자 반열에 올라설 수 있지만, 먼저 언급한 세 방식과 달리 스스로 조절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배제하기로 한다. 수많은 여성과 남성이 결혼을 통해 백만장자가 된다. 나는 그런 사례를 수도 없이 지켜보았다. 운이 따른 유망한 사업 아이템으로 부자가 된 사람으로는 누구보다 빌 게이츠가 떠오른다. 사업 아이디어 하나와 정확한 직관력으로 그는 30대에 미국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또는 월마트의 샘 월튼이나 맥도날드의 창시자를 생각해보라. 헝가리의 천재 엔지니어였던 이르뇨 루빅(Erno Rubik)은 20년 전에 발명한 마술 주사위로 동구권 최초의 백만장자가 되었다. 하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러한 발명가 정신에 사업적 두뇌가 결합되어야 한다. 예컨대 코카콜라의 제조 방법을 개발했던 약사는 이 비법을 몇 달러밖에 안 되는 푼돈을 받고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 브랜드에 제조법을 팔아버렸던 것이다. 재치 있고 똑똑한 사업 아이디어로 부를 쌓는 법에 대해 더는 할 말이 없다. 왜냐하면 나의 전문분야가 항상 세 번째이자 마지막 방법인 투자이기 때문이다. / 32~33쪽, ‘돈의 매력’ 중에서

주식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흔히 주식시장을 경제의 온도계라고 표현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주식시장은 현재 상황도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경제 흐름도 보여주지 않는다.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서 굳이 오래된 역사를 뒤질 필요도 없이 지난 5년만 살펴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엄청난 경제성장을 이룬 독일의 실업률이 높은 수준에 고정되어 있을 때 독일의 주식시장은 무려 세 배나 성장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지난 연방의원 선거 유세 때 오스카 라퐁텐이 소리 높여 비판한 내용이었다. 그러나 그는 경제는 물론, 주식시장에 대해 조금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미국에서는 완전고용 시에 경제가 성장했고 주식시장 역시 붐을 이뤘다. 하지만 경제는 최고 호황인데 주식시장은 침체되는 경우도 있었다. 경제와 주식시장이 항상 평행을 이루며 동반 성장하지 는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서로 간의 상호작용이 없다는 의미도 아니다. 내가 수년 전에 떠올린 이야기를 사례로 들어 보다 쉽게 설명해보겠다.
한 남자가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을 한다. 보통 개들이 그렇듯이 그의 반려견은 주인의 앞으로 달려 나갔다가 주인에게로 되돌아간다. 그런 뒤 다시 앞으로 달려간 후 자신이 주인에게서 멀어졌음을 알아채고는 주인에게로 또 돌아온다. 산책 내내 그런 행동이 계속 반복되다가 마지막에 둘은 같은 목표 지점에 함께 도착한다. 하지만 주인이 천천히 1킬로미터를 걷는 동안 주변을 달리며 돌아다닌 개는 4킬로미터를 산책했다. 여기서 주인은 경제이고 개는 증권시장이다. 1930년부터 1933년까지의 심각한 대공황을 겪은 미국 경제의 발전 과정을 보면 이와 같은 예가 얼마나 정확한지 알 수 있다. 경제는 지속적으로 발전하지만 한 걸음 또는 두 걸음 멈추기도 하고 때때로 뒷걸음질 치기도 한다. 하지만 주권시장은 같은 시기에 100번도 넘게 위아래로 널뛰듯 변동한다. / 110~111쪽, ‘증권거래소 - 시장경제의 신경 체계’ 중에서

어느 레스토랑에 가든 나는 웨이터가 추천하는 메뉴를 주문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런 메뉴는 대개 그 레스토랑에서 빨리 팔아버리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증권사들이 추천하는 종목이나 투자 조언의 90퍼센트도 마찬가지다. 참고할 만한 좋은 조언은 정말 매우 드물다. 대부분의 경우 은행이나 신디케이트의 주식을 사람들에게 떠넘기려는 작전 또는 홍보에 불과하다. 이것을 장밋빛 분석으로 꾸민 뒤 매체를 통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퍼지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교묘히 뉴스를 원하는 방향으로 통제하며 주가를 조작한다. 그러면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주식이라도 대중에게 파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이런 식의 매수세에 힘입어 주가는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부화뇌동파 투자자들이 모든 주식을 사고 난 뒤 어느 순간 장밋빛 분석이 뜨거운 허풍에 불과했다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고, 그들은 파산을 피할 수 없게 된다. / 252쪽, ‘정보의 정글’ 중에서

 

 

 

 

2. 내용 및 줄거리

 

 

p 9

그가 투자에 임할 때 심혈을 기울인 건 돈 그 자체가 아니었다. 자신의 생각이 정당성을 인정받는 순간의 기쁨을 맛보는 것이 더 컸다. 그는 스스로를 주식투자자라고 불렀다. 그에게 있어 주식투자란 지적인 도전을 의미했다. 그는 항상 돈과 일정한 거리를 두었으며, 이를 성공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생각했다.

 

p 14

돈에 대한 욕구는 경제적 진보의 원동력이라는 것이다.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위해 사람들은 자신의 창의성, 성실 그리고 위험을 감수하는 것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p 20

나이가 들수록 나는 돈의 이러한 장점을 점점 더 감사히 여기고 있다. 특히 무엇보다도 돈은 내게 있어 건강 다음으로 가장 큰 특권인 독립성을 유지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p 25

 한 마디로 말하자면, 돈을 뜨겁게 사랑하되 차갑게 다뤄야 한다. 마냥 돈을 쫓으려 하지 말고, 오나시스(그리스 선박왕)가 말한 것처럼 돈과 정면으로 부딪쳐야 한다. 상승하는 주가를 뒤쫓기보다 하락하는 주가와 정면 승부를 봐야 하는 주식시장에서는 특히 더 그렇다.

 

p 33

솔직히 투자자라는 직업은 일반적인 직업도 아니고, 무엇보다 확실한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날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지적인 활동이며, 내 연령대가 되면 갈수록 더 필요한 정신적 체조임이 분명하다.

 

p 63

순종투자자들은 지적인 구조와 전략을 세운 뒤 날마다 일어나는 사건들과 이를 비교하고 평가한다. 한 마디로 순종투자자는 옳든 틀렸든 자신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단기투자자와 구분되는 결정적인 차이다.

 

p 65

 투자란 부와 파산 사이를 오가는 위험한 항해다. 이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훌륭한 배와 똑똑한 항해사다. 그렇다면 훌륭한 배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돈, 인내 그리고 강심장으로 무장한 배다. 그렇다면 똑똑한 항해사는 어떤 사람일까? 경험이 많고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을 말한다.

 

p 67

 투자자의 무기는 첫 번째도 경험이고, 두 번째도 그리고 세 번째도 경험이다.

 

p 69

손실과 수익은 떼어낼 수 없는 한 쌍으로 증권투자자와 평생을 동반하며, 투자자는 이익과 손실의 차액으로 생활해야 한다. 100번의 거래에서 51번 이익을 얻고 49번 손실을 본 사람은 성공적인 투자자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식투자로 본 손실은 경험적인 측면으로 보면 수익이다. 이는 장기적 측면에서는 현재 잃은 것이 충분히 상쇄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다만 실패를 수익으로 전환하려면 우선 손실의 원인을 제대로 분석해야 가능하다. 

 

p 102

가장 중요한 관건은 타이밍이다. 증권거래소에서는 모든 것이 항상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그것을 깨닫는 순간 이미 늦어버린 경우가 허다하다.

 

p 196

인내가 부족한 투자자는 ‘빼기 1’ 구간이 등장하기 전에 (미심쩍은 5의 지점에서) 무너지고 만다. 마지막에 가서 자신의 논리가 옳았음을 확인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으로 수익을 얻지는 못한다.

 

p 251

순환하는 주식시장의 사이클에서 투자자가 성공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대유행과 이어진 경제위기를 참고하면 이 질문에 답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다. 투자자는 소신파에 속해야 하고 현대 경제 순환과 반대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p 259

하지만 결국에는 시장의 순환을 역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런 대중의 히스테리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훈련을 거듭해야 하고 냉정한 것을 넘어 냉소적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공을 위한 ‘Conditio sine qua non’, 즉 필수 선행 조건이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투자에 성공한 투자자들이 소수에 불과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용기도 있어야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하며, 무엇보다 현명해야 한다.

 

p 259

투자자는 언제라도 결정적인 순간이 닥치면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버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의 신념이 확고하다면 끝까지 버텨야한다.

 

p 374

10가지 권고 사항
1. 매입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어느 나라의 무슨 업종 주식을 매입할지 결정하라. 

2. 압박감에 시달리지 않도록 돈을 충분히 확보하고 움직여라. 

3. 인내심을 가져라. 모든 것이 당신의 생각과 다르게 진행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4. 확신이 있다면 강경하고 고집스럽게 밀어붙여라. 
5. 유연하게 행동하고 자신의 생각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라. 

6.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이 보이면 그 즉시 팔아라. 

7. 때때로 보유한 종목의 가치를 점검하면서 지금이라도 샀을 것인지 검토하라. 

8. 대단한 상상이 가능할 때만 매수한다. 

9. 예측하기 힘든 리스크까지 전부 계산하라. 

10. 자신의 주장이 옳더라도 겸손하라.

 

p 375

10가지 금기 사항

1. 무작정 추천을 따르며, 은밀하게 오가는 정보에 귀 기울이지 마라. 

2. 파는 사람이 왜 파는지, 또는 사는 사람이 왜 사는지 그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 확신하지 마라.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고 그들의 말에 신경 쓰지 마라. 

3. 손실을 다시 복구하려고 하지 마라. 

4. 옛 시세에 연연하지 마라 

5. 주식을 사놓고 언젠가는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막연하느기대에 그 주식을 잊고 지내지 마라.

6. 지속적으로 미세한 시세 변화를 주시하거나 단조로운 창법의 변화에 기민하게 반응하지 마라라.

7. 당장 어디서 수익 또는 손실이 일어났는지 시시때때로 계산하지 마라. 

8. 단기 수익을 얻으려고 팔지 마라. 

9. 정치적 성향, 다시 말해 지지나 반대에 의해 심리적 영향을 받지 마라. 

10. 이익이 생겼다고 교만해지는 것은 금물이다.

 

 

 

 

3. 이 책에서 깨달은 점/적용할 점

 

 

p 33

솔직히 투자자라는 직업은 일반적인 직업도 아니고, 무엇보다 확실한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날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지적인 활동이며, 내 연령대가 되면 갈수록 더 필요한 정신적 체조임이 분명하다.

 

■ 깨달은 점 : 나에게 늘 질문한다.. 과연 계속 할 수 있을까? 라는.  3개월만 해보자로 시작해 어느덧 2년차가 넘어가고 있다. 앞마당 20개가 넘어가며 언제 이렇게 앞마당을 만들었을까하는 나 자신에게 토닥임, 그리고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공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하니까.. 그나마 앞마당 만들며 그 지역에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 적용할 점 : 투자를 시작한 이유와 목표를 생각하며 오늘도 한걸음.

 

 

p 65

 투자란 부와 파산 사이를 오가는 위험한 항해다. 이때 필요한 것은 무엇보다 훌륭한 배와 똑똑한 항해사다. 그렇다면 훌륭한 배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돈, 인내 그리고 강심장으로 무장한 배다. 그렇다면 똑똑한 항해사는 어떤 사람일까? 경험이 많고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을 말한다.

 

■ 깨달은 점 : 열기 강의때 10채까지는 경험이라고 하신 기억이.. 언제 10채를 할지.. 할 수나 있을지 멀게만 느껴지는 채수이다. 그때의 시기와 지금의 시기가 다름을 알고 할 수 있는것들을 하자.

 

■ 적용할 점 : 나이탓말고 인내하며 할 수 있는 투자 이어가기.

 

 

p 67

 투자자의 무기는 첫 번째도 경험이고, 두 번째도 그리고 세 번째도 경험이다.

 

■ 깨달은 점 : 내 투자 말고도 동료들의 경험담과 도움 드리며 간접 경험을 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되지 않다는것을 느꼈고 참으로 다양한 이슈들이 있다는걸 알 수 있었다.

 

■ 적용할 점 : 대응의 영역,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 대응방법을 정리하고 할 수 없는것에 고민하지말고 할 수 있는것들 하나씩 하기.

 

 

p 259

하지만 결국에는 시장의 순환을 역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런 대중의 히스테리에 휘말리지 않으려면 훈련을 거듭해야 하고 냉정한 것을 넘어 냉소적이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성공을 위한 ‘Conditio sine qua non’, 즉 필수 선행 조건이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투자에 성공한 투자자들이 소수에 불과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용기도 있어야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하며, 무엇보다 현명해야 한다.

 

■ 깨달은 점 : 투자에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다. 이것이 최선일까 고민도 필요하지만 망설이다가 아직도 투자를 못하고 있었으면 여전히 취미생활을 하는것 밖에 되질 않는 나에게 화가 났을것 같다. 

 

■ 적용할 점 : 다음 투자를 준비하면서 여러가지 해결해야하는 문제들이 있지만 좀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있다.

혹여 계획되로 되지 않는다면 그 시장에 맞게 대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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