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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처럼]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독서후기

  • 24.12.13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 앙드레 코스톨라니

 

[한줄정리]

돈의 매력을 느꼈다면, 돈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고,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철저하게 익혀서 얻어야한다.

 

[본깨적]

p.27

나의 정의에 따르면 백만장자란 자신이 바라는 바를 성취하는 데 있어 어느 누구에게도 종속되지 않는 자신의 자본을 가진 사람들이다. 백만장자는 일할 필요도 없고, 고용주 또는 고객에게 머리를 숙이지 않아도 된다. 그렇게 사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백만장자라고 할 수 있다.

→ ‘종속되지 않는다'는 것.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는 자유로운 삶은 나도 돈공부를 시작하면서 머릿속에 처음으로 그려보게 되었다. 이전에는 종속되는 것이 몸과 마음이 편한것이라고 생각해 그 벽 너머로 나가볼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삶에 자유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가장 원초적인 수단이 돈이고 내가 돈을 잘 다루어서 그걸 얻어낼 수 있다면 상당히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것이 돈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다.

→ 돈을 벌려는 다양한 목표들이 있지만, 맨 꼭대기 최상위 목표를 떠올려보면서 나는 어떤 삶을 추구하는지 고민해보자.

 

p. 35 

나는 ‘투자자’라는 말이 지닌 가장 고상한 의미로 이 호칭을 받아들인다. 내게 있어 ‘투자자’란 지성인이며, 경제의 발전, 정치, 사회를 제대로 진단하고 그것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심사숙고하는 증권거래인을 의미한다.

→ 독립적인 투자자가 되는것을 목표로 공부를 해나가고 있는데, 독립적이라는 말은 주변에 의지하지 않고 나혼자 올바른 의사결정을 통해 투자해나갈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이 구절을 읽으니, 올바른 의사결정에는 사회현상을 제대로 진단할수 있는 지성까지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투자자는 곧 지성인임을 알게 되었다. 이래서 투자는 하면 할수록, 알면 알수록 어렵다고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 독립적인 투자자, 독립적인 지성인을 목표로 공부해나가보자.

 

p. 45

투자자의 두 번째 전제조건은 돈을 쓰는 데 시간적 제한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앞으로 3년 뒤에 투자로 돈을 벌어 그것으로 집도 사고 내 사업도 할 거라고 호언장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는 뭐든 생각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는다.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언젠가는 돈을 벌겠지만 그것이 언제가 될지는 누구도 알 수 없다. 또한 투자로 정기적인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속단해서는 안된다.

증권거래소에서 돈을 벌 수도 있고 때로 엄청난 수익을 얻어 부자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돈을 잃을 수도 있고 손실이 엄청나다면 파산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주식시장에서 노동의 대가로 돈을 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 투자에 있어서 겸손의 미덕을 중시하는 이유인 것 같다. 호언장담, 자만, 확신은 분명 놓치는 부분이 생기게 만들고 이것이 리스크로 이어질수 있는 것 같다. 어떤 사건과 상황으로 인해 언제든 손실구간이 찾아올 수도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 두려움과 걱정으로 인한 지나친 고민도 좋지 않고, 속단하여 투자결정을 내리는 것도 좋지 않으니 두개의 태도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아야한다.

 

p.95

만약 기대만큼 주가가 상승하지 않더라도 전전긍긍하며 초조해하지 말고 인내하며 시세가 다시 오를때까지 기다리기를 추천한다. 그런 식으로 투자를 이어가면 게임꾼처럼 단기투자를 노리고 주식시장에 들어왔을지라도 장기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다. 주식시장에서 100에 주식을 사서 110일 때 팔았다고 뽐내며 정말 제대로 투자했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하지만 반대로 주가가 100에서 60으로 떨어질 경우 그들은 손실을 봤다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일시적인 현상에는 관심이 없다며 외면하려 한다. 이것은 자기기만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 저마다 인간적인 약점이 있다. 따라서 투자자들도 예외는 아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요즘 나는 장기 주식투자만 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주식으로 수천 번의 다양한 모험을 시도했으며 결국 이렇게 살아남았다. 

→ 강의에서 항상 들었던 내용이다. 

사자마자 바로 오르지 않고 떨어질 수 있으니 그점을 반드시 알고 있어야하고, 그래야 오를때까지 버틸 수 있다.

또한, 단타로 사고파는 투자를 함으로써 손에 쥐는 돈으로는 절대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없고 시스템을 만들어나가야한다. 말은 쉽지만 내게 소중한 큰 투자금을 밀어넣어놓고 집값이 떨어지는 걸 눈으로 목격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일 것이다. 아직 투자는 안해봤는데도 생각만해도 멘탈잡기가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그래서 이렇게 계속 책을 읽고 마인드 정립을 끊임없이 해야하는 것 같다.

→ 길게 보고 투자하고, 오를 때까지 보유하는 인내력을 기르자. 책을 통해 그 역량을 계속 쌓아나가자.

 

p. 157

그러면 부화뇌동파와 소신파의 차이는 무엇일까? 소신파는 과거 프로이센의 몰트케 원수가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던 네 가지 요소, 즉 ‘4G’를 가지고 있다. 4G란 돈, 생각, 인내, 그리고 행운을 의미한다.

→ 시류에 휩쓸려 투자를 결정하는 부화뇌동파는 결국 소신파의 돈을 벌려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소신파는 부화뇌동파의 돈을 그대로 받아서 현금화하여 수익을 실현하게 된다.

→ 자신만의 투자에 대한 철학과 원칙과 생각을 가지고 투자해야한다. 

 

#돈

P. 158

아이젠하워가 대선후보로 다시 오를 수 있을지조차 미지수였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불투명했다. 나는 중개인에게 추가 증거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내가 사용 가능한 신용을 한계까지 끌어 쓴 탓에 더 이상 대출을 받을 수도 없었다. 결국 내 주식의 상당량을 손해를 보고 팔아야 했다.

→ 빚을 내서 투자하면 안되는 이유가 나타나있다.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흘러갈지 모른다. 이때 빚을 내서 투자를 했다면  아무리 좋은 투자처를 발견했을지라도,  그 좋은 자산을 지키지 못하고 잘라내야할 수밖에 없다. 

→ 빚내서 투자하는 것은 금물!!

 

#생각

지적으로 거래하는 주식투자자는 자신만의 생각이 있다. 그것이 옳든 그르든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그가 거래를 하는 데 있어 심사숙고하는 동시에 상상력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신뢰해야 한다.

→ 투자 결정까지가는 임보를 쓰는 모든 단계에서 ‘생각을 적는 것’의 중요성을 아직은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었는데, 옳든 틀리든 적어보는 것이 중요함을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어떤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서 얼마나 타당하고 논리적인 생각을 했는지 임보에 남김으로써, 나중에 다시 돌아봤을때 판단의 근거를 알수 있다. 

그리고 그 생각이 틀릴지라도 생각 자체를 했다는 이유로 투자에 대한 상상력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그 생각을 그냥 아무렇게나 꺼내는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심사숙고해서 꺼내는 것도 중요하다.

→ 임보 쓸때 내 생각을 좀더 심사숙고해서 꺼내어 써보기.형식만 채우려고 하지 않기.

 

#인내

투자에 있어서 인내에 대한 나의 생각은 ‘투자를 통해서 번돈은 고통의 결과물이다. 처음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나중에 돈이 생긴다’ 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항상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전개되다가 마지막이 되어서야 생각했던 대로 이루어진다. 투자의 근거가 되는 분석이 맞다면, 그러니까 올바른 전제에서 시작되었다면 그 투자는 성과를 볼 것이다. … 

투자라는 건물의 기초가 튼튼하면 모든 것은 시간문제다. 하지만 대다수의 주식투자자들에게는 그사이에 벌어지는 폭풍과 악천후를 버텨낼 인내와 정신력이 부족하다. 시세가 하락하면 심리적 혼란에 빠져 보유한 모든 주식을 팔아버린다. …

2×2 = 5-1

이 공식을 통해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결국 끝에 가서는 원래 나와야 할 값이 나온다는 것이다. …

인내가 부족한 투자자는 ‘빼기 1’ 구간이 등장하기 전에(미심쩍은 5의 지점에서) 무너지고 만다. 마지막에 가서 자신의 논리가 옳았음을 확인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으로 수익을 얻지는 못한다.

→ 일반적인 인내의 미덕과 투자에 있어서의 인내는 그 무게감의 차이가 큰 것 같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전개되고 마이너스 수익이 나는 것을 지켜보면서 인내한다는 것은 내 투자에 대한 확신 + 버틸 수 있는 자금여력 + 멘탈이 모두 포함된 개념이기 때문이다. 인내를 위한 사전대비도 철저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이유인 것 같다.

→ 내 투자를 믿고 인내하기 위한 사전 준비작업도 필요하다. 나의 가용자금, 투자를 결정한 명확한 근거, 독서를 통한 멘탈이 중요하다.

 

#행운

그의 분석은 분명 맞았지만 그가 절대 예측할 수 없는 부문인 경쟁사의 신약 개발이 그의 전제를 무너뜨리고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렸다. 따라서 소신파 투자자에게는 앞서 언급한 3G인 돈, 생각, 인내 외에 네 번째 G인 행운도 필요하다. 이 네가지 G요소 중에서 단 한가지라도 부족하면 그대로 부화뇌동파 투자자가 되어버린다.

→ 주식에서는 끊임없이 생성되는 기업, 제품 등에 따라 예측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 펼쳐지기 때문에 행운도 중요한 요소이다. 부동산에서도 이와같이 예측할수 없는 내 투자의 경쟁상대가 있을까? 전세물건 혹은 금리나 정책적인 요소가 그런 면이 있을 것 같다. 행운은 내가 노력할 수 없는 영역이지만 중요한 요소임은 분명하다.

→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이더라도 투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고 있는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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