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살 부린이입니다! 제가 월급쟁이 부자들 채널을 보기 시작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는데요 문제는 제가 월급쟁이 부자들 입문하기 전에 이미 아파트를 계약했었다는겁니다.
매수한 아파트는 시흥시청역 근처 24평 구축 아파트이고 3.2억에 거래를 하고 지금은 월세를 내주었습니다.
평소 영끌은 하지말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서 대출 비율은 50%정도에 맞췄습니다.
주택 가격 : 3.2억
대출 (특례보금자리론) : 1.6억
매매 후 보유 현금 : 2000만원 정도
1년에 모을수 있는 자금 : 2000 ~ 2500만원 정도
매수 당시에는 여의도까지 연결해줄 신안산선과 판교까지 연결해줄 월판선이라는 시흥시청역의 미래가치를 보고 투자를 했습니다.
매수하기 전 비슷한 다른 지역과 충분히 비교하지도, 주말에 시간을 내어 여기저기 임장을 다니지도 않았습니다.
월급쟁이 부자들 채널을 보기 시작하면서 너무 섣부르게 주택을 매수한거같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구요. 신안산선 개통과 월판선개통이 아직 한참 남았는데 너무 미리 사버렸나? 서울에 작은 빌라를 살걸그랬나,,? 집을 사지말고 좀 더 모아서 청약을 해보는게 좋았을까? 싶은 생각이 자꾸 듭니다.
제가 이 글을 보시는분들께 질문드리고 싶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줄에 썻다시피 제가 아직 나이가 많지는 않아서 주변에 집을 구매하거나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없습니다.
그냥 선배님들에게 편하게 훈수를 듣고싶어서 글을 써봤는데 글재주가 없어 두서가 없는거같아 죄송합니다! 편하게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고추장불고기님 매수하신 아파트에 대한 고민이 있으시군요 자세한 단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말씀드리기가 어렵지만 질문 올려주신 마음이 공감이 많이 가서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그냥 참고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가격에 대한 의견을 물어주셨는데, 답변에 따라 고추장불고기님의 행동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렇다면, 나중에 지금의 행동에 대해 또 누군가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시게 되지 않을까요? 저는 월급쟁이부자들에 무주택으로 왔고 이제는 열심히 투자를 배우며 익히는 3년차 투자자입니다. 투자를 배우며 힘들고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하길 잘했다고 생각할때가 바로 내가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는 경험이 생기면서 였어요.
이렇게 고민하시는 마음 너무 이해가 가지만, 젊으시고 이미 매수하는 경험을 쌓으셨으니, 지금부터 부동산을 알아가며 그 과정에서 고추장불고기님 스스로 판단해 나가시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미다. 제가 좋아하는 여덟단어라는 책에, 선택을 하고 그 선택을 옳게 만들어 간다는 표현이 나오거든요. 그렇게 스스로의 결정을 만들어가시길 바래요. 지금부터 시작하시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40대 아줌마인데도 한걸음씩 나아갔으니 젊고 현명하신 님께서는 더 잘 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기초강의부터 한번 들어보시며 고추장불고기님에게 맞는 방식을 찾아가시면 좋겠어요 응원드립니다 :)
고추장불고기님... 고민하시는게 뭔지 잘알겠습니다. 현재 시흥 아파트의 정확한 단지명을 알기전까비 싸다 비싸다라고 판단하긴어렵고, 앞으로어떻게 되겠다라는것도 저희는 예측할수가없어요. 다만, 기초반부터 차근히 공부를 시작해 앞마당을 넓혀가면서 많은 지역을 비교평가하는 단계를 거치며 현재 보유하고있는 자산의 가치를 스스로 판단 할수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이후에 저평가를 잘판단하여 보유 혹은 매수를 투자코칭을 통해 결정하셔도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아무쪼록 많은 고민들이 해결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