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님들
전 여자친구와 내년 말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얼마 전 서울에 여자친구와 제가 안되겠지 하면서 넣었던 청약이 덜컥 당첨이 됐습니다. 그것도 일반 추첨으루요
다음주가 계약기간인데 아직까지도 결정을 못하고 있네요ㅠㅠ
계약금이 20%라서 마련해서 계약하게 되면 지금 통장 잔고는 여자친구와 저 모두 거의 0에 가깝습니다.
당연히 중도금 대출을 활용하고 이자 후불제라 잔금 때 주담대로 갈아타야겠죠
양가 부모님이 도와주시고 그 동안 열심히 모아서 한다고 한들 최소 4억 초중반은 대출을 해야되더라구요
5%라고 생각하고 계산해도 달에 230정도 나오는데 현재 소득 기준으로 둘이 합치면 650정도 이고 잔금 치를 때 쯤엔
700정도 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결혼하면 구하려고 했던 지역에 청약이 나와서 했던 건데 500세대 넘는 아파트(주상복합 아님)긴 하지만
평수도 작고(방2화1) 금액이 만만치 않아서 계약을 해야되나 아니면 더 열심히 돈 벌어서 나중을 기약해야되나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ㅠㅠ 이거땜에 잠도 못자고 하루 종일 월부 유튜브 영상 다 찾아보고 다른 영상들 다 찾아보면서
고민만 하고 있네요ㅠㅠ
월부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셨을 거 같으신가요? 고견 여쭙고 싶습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청약 당첨이 되셨는데 자금마련이 걱정이신 것 같아요 지금 고민하셔야 할 점이 세가지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1. 해당 단지의 가치 2. 가치대비 저렴한 가격 3. 내 감당 여부입니다. 1번은 어느정도 알고 청약을 신청하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2번이 많이들 간과하시는 부분인데 단지를 정확히 알지 못해서 정확한 말씀 드릴 수 없겠지만 경쟁률이 낮으면 낮을수록 보통은 가격이 그리 저렴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인근의 신축단지들 가격들과 주변지역까지도 확장해서 가격 판단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번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먼저 입주까지 모든 과정에서 얼마만큼의 돈이 필요한지 파악해보시고, 내가 감당되는 여력은 어디까지인지 면밀하게 검토해보시기 바랍니다. 정확한 여력은 모르겠으나 너무 무리하지 않는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당첨된 청약 아파트 계약에 대해 고민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지역과 분양가, 개인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저는 다음주 계약 전에 꼭 월부에 투자코칭을 받아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결혼 첫 시작인 만큼, 지금의 선택에 따라 나중이 크게 달라 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좋은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Leojump님 이번 경험을 토대로 많은 것을 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산을 취득하는 과정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극복하지 못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지역 어느 단지에 어떤 가격으로 분양받았는지가 중요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최근에,받으신거라면 그나마 나쁜 수준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자금이 없지만 두분 소득이 괜찮으시기 때문에 못 지킬 수준은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잔금대출의 나머지 금액을 입주기간전까지 확보가능한지를 잘 체크해보시고 어떻게든 마련하시는 방향으로 계획 세워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에도 너무 막연하게 느껴지신다면 월부 재무코칭을 활용해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