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주의보다 완료주의로

2주차 강의를 이제야 다 들었다. 아직 앞 부분 내용을 다 소화하지 못해 강의를 자꾸 미루는 경향이 있었는데 강의 마지막에 완벽주의보다 완료주의를 택해야한다는 말씀을 듣고 일단은 업로드, 과제 스케줄에 맞추어 끝까지 하자고 다짐했다.

‘저환수원리에 맞춰 투자하고 기다리면 되는거구나, 쉬운데?’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그럼 사람들 다 부자됐지.’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아직도 같이 든다. 그만큼 필승의 원리를 알고 있다는 것과 아는대로 실천하는 것은 다른 차원이고 어렵다는 뜻이겠지. 아직 투자를 시작하지 않았지만 나는 아는 것을 그대로 실천할 수 있을까? 만약 저환수원리에 맞지는 않지만 큰 수익이 날 것 같은 기회가 오면 나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문득 궁금해진다.

이번 주 강의에서는 제일 중요한 투자원리와 함께 갖춰야 할 태도에 대한 말씀이 많았다. 선택과 집중, 전문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시간, 완벽보다 완료에 대한. 

나는 아직도 투자공부에 집중을 못하고 있고, 그 이유는 1) 밀린 업무, 2) 비만으로 인한 체력저하, 3) 우울증으로 인한 무기력감 때문이다.  싫어도 억지로 운동을 하다보면 2), 3)은 해결이 될 것이고 그에 따라 1)도 자연스럽게 해결이 될 것이니 나에게는 지금 운동이 제일 중요하다. 목실감을 쓰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고, 투자공부는 강의완료를 목표로 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