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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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디그로그입니다.
잔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고 필요한 건 역시 바로 돈이죠?
몇 번이나 계산한 내 투자금이고,
분명히 내 돈이라고 생각한 돈이었는데,
잔금하는 당일 아침에서야 비로소 입금된 그 돈이 있었으니…
바로 IRP 퇴직연금이었습니다.
너무 나도 쫄깃한 경험을 했기에,
다시는 이번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겠다고 결심하면서 써봅니다!!
잔금 준비하면서 사전에 꼭 더블 체크하고 준비해야 되는 투자금 현금화!
잔금 자금 마련에 관한 모든 것,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1 예적금
해지하면 단번에 중도 해지 이율로 이자까지 계산되어 현금화 가능!
제일 간편하고 손 쉬운 방법입니다.
은행거래가 어려운 밤 11:45 ~ 00:30 만 아니면 거래 가능하죠~
그래서 다음번 투자를 위해서는 일정 규모의 종잣돈이 다시 모이면
3개월 만기 + 자동 재예치 되는 예금 상품에 들어 놓으려구요.
중도해지 시 이율 손해 보는 것도 크지 않고,
실제로 미국 달러 예금 상품을 올해 초 부터 그렇게 굴렸는데
언제 필요해서 깰지 모르지 나름 좋더라구요 ㅎㅎ
하지만 다른 돈들은
조금이라도 벌겠다고 + 투자 물건 생기면 매도해야지 하면서
국내 주식, 해외 주식, ETF, 펀드 여기저기 다 흩어놨더니 ㅎㅎㅎ
일주일 안에 마련하기에는 오우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 달러 같은 외화 예적금의 경우에도 자정과 같이 아예 늦은 시간이 아니라면
바로 원화로 환전이 가능하다는 점!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2 주식
무조건 투자는 장기 투자지라는 생각과
주요 관심 대상이 아니다보니 방치하기만 했던 주식!
거의 들여다보지 않다 보니 거래 시간도 다 까먹었고 있었더라구요.
국내주식 정규시간 09:00 ~15:30
미국주식 23:30 ~ 06:00
주식도 매도해야지 하다가
여차하면 오후 3시 반이 훌쩍 넘기도 하고,
해외주식도 매도하지 않고, 그대로 자버리면 하루씩 날렸습니다.
주식도 D+2 영업일 기준 이틀은 지나야 출금이 가능한데요~
정말 일주일안에 잔금까지 쳐야한다면,
휴일도 껴있다면 타이트하기 그지 없습니다.
투자금을 위해 팔기로 결심했다면,
적당한 가격에 미리미리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250만원 기준도 있으니까요~
250만원 초과시 22%(양도세 20% + 지방소득세 2%) 다 보니
저도 버크셔 해서웨이 같은거.. 세금도 내야되고,
왠지 조금은 더 가지고 싶은 주식은 아직 보유중입니다 ㅎㅎ
#3 IRP 개인형 퇴직연금
직장에서 이직하게 되면 받는 퇴직금인 irp 퇴직연금!
저는 올웨더 포트폴리오로 ETF 4종목으로 굴리고 있었는데요.
DC형으로 굴리다보니 4년동안 꽤 수익이 났었습니다.
퇴직연금을 중도해지 하다보니 퇴직소득세 16.5%는 내야하지만,
그동안 내 수익으로 더 남는 돈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퇴직연금이 해지하기가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수수료 줄이려고 펀드 상품이 아니라 저처럼 ETF 구매했다면,
ETF 전량 매도해야 비로소 계좌해지가 가능한데요.
차곡차곡 모아두던 SPY 등을 팔고,
예수금이 들어오는 D+2일을 지나,
계좌 해지 신청을 누르면 예상 지급일이 결정됩니다.
해지 신청을 누른다고 바로 현금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는 점!!
진짜 잔금 준비 시 주의 필요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예상 지급일이 잔금일 당일로 나와서
급하게 한투에 전화 걸어서 지급 예상 시간이라도 알 수 없는지 문의하고,
그건 특정 할 수 없다는 답변에 한숨 쉬며,
최악의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급하게 친동생과 유리공에게 현금 없냐고 전화를 돌렸는데요.
퇴직연금의 경우에는 매도 + 예수금 지급 + 해지 신청까지
일주일 이상은 넉넉하게 잡으시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특히 여러 번의 이직을 하게 된다면,
그때 마다 지급 받게 되는 퇴직금의 경우에는
매번 다른 IRP 퇴직연금 계좌를 만들어서 예치하는 게 좋습니다.
해지 시, 계좌 단위로 해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은 돈만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겠죠?~~ㅎㅎ
#4 펀드
펀드는 특히 사모펀드의 경우에는 또 주의가 필요한데요.
해지 예상 조회 버튼이 있길래
아직 5년 안 지나서 해지 안되는 줄 알았는데
‘오!! 해지 가능!!’ 이라고 희망회로 돌렸다가 바로 ‘영업점 방문’ 이라는 팝업이 떴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씨도 하지마라고 했던 사모펀드…
흑흑 다음부터는 그냥 종잣돈 차곡차곡 모으고 투자하겠습니다~~
아마도 저에게는 처음 돈달라는 연락을 받았을 동생과 유리공,
진짜 이번 경험을 통해서 투자금은 제대로 계산해야 하고,
얼마나 어디까지 언제까지 현금화가 가능한지 면밀하게 파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잔금 10여일 앞두었다면 서서히 금융 상품 매도하고 현금화 해야 할 타이밍이라는 거~~
그리고 투자 물건 조건 협상 하다가 일주일 안으로 잔금까지 해야 될지도 모르니
사실 미리미리 좋은 가격에 현금화 하는 게 위너라는 거~~
다음번에는 잔금일 당일까지도 쫄리는 아마추어 투자자를 탈출해보겠습니다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로부님~~ 좋은 글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여ㅋㅋ 잔금은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사실 전 유리공이랑 부모님 동생까지 얼마까지 빌려줄 수 있는지 먼저 물어봐놨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차용증 쓸 준비 완
끄아아아ㅏㅏ 로그님 쫄깃한 경험담이군요ㅠㅠㅠ 잔금까지 준비하시구 넘넘 고생 많으셨어요오🥺
언제 쓸지 모르니 바로 꺼낼 수 있도록 총알 장전 해놔야겠어요🥹🥹 경험글 공유 주셔서 감사해요 로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