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디그로그입니다.
우왓... 실화인가요..
제가 강사와의 만남 기회를 가지게 되다니..
오후 어느 시점이었나 갑자기 월부 여러 톡방에서
축하인사 미리보기가 떠 있길래
누구 좋은일 있나보다 누구지 싶었는데.. 두둥!!
솔직히 너무 몰라서 처음도 안 믿겼고,
사실 지금도 안 믿깁니다.
전날에는 잠이 잘 안오더라구요 ㅋㅋㅋ
코크드림님의 모두의 말씀에서 속으로
"나 정도면 뽑혔어야지" 생각하는 분들고 계실꺼고,
"내가 어떻게.. 왜.." 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꺼라고
했는데, 제가 그 후자였습니다 허허
다음에 또 기회가 있다면, 나 자신에게도 좀 더 당당하고
떳떳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이미 내가 가고 싶은 길에 있고,
내가 이뤘던 목표를 이룬 분들과 한 자리에서
질의응답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니 이것보다
더 큰 동기부여는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상반기를 또 달려나갈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를 얻고 왔습니다.
꼭 더 많은 월부 동료분들께도 좋은 기회가 돌아오길
제 후기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해봅니다.
(솔직히 이 부분은 여담과 사설이 깁니다... 하핫)
그런데 한편으로는 내심 아쉽기도 했습니다.
그건 강사와의 만남이 아쉽다기 보다는 제 성향이이요.
(근데 사실 2시간이라니 시간도 너무 짧았습니다 ㅠ.ㅠ)
무슨말인가 싶으실수도 있겠지만
강사와의 만남 전에는 만남 전이라서 잠 못자고
만남 후에는 또 만남 후대로 이불킥하며 잠 못자고 ㅋㅋ
같은방에도 달궁이님과 허씨허씨님을 비롯해서
카페에서만 보던 익숙한 닉네임들이 보였는데ㅠ
먼저 알아보고 인사 주신 티씨엘님!!!을 제외하고
(근황토크 정말 너무 반가웠습니다!!)
조금 더 사이 시간들에 내적 친밀감을 가지고 있sms 분들과
적극적으로 먼저 나서서 한마디라도 해볼껄~
사실 기존에 제테크 Q&A에 남겼던 글에 댓글을 주셨던
케익교환권님도, 부동산 딱대님도 보여서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참.. 쭈뼛쭈볏 나서기 쉽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돈독모에서 뵈었던 윤윤진님도 궁금했고,
아잉붸붸님도 다른 분들과 이미 얘기 나누고 계시길래
이따가 인사해야지 하다가 또 놓치고 ㅠ.ㅠ
직접 말을 못했지만 여르미야님과 유르님도 명품 후기로
많이 뵈었고, 같은 반에서 선정된 나초단님과
우직한호랭님과도 울산 얘기 더 못해서 아쉽습니다.
열기반에서 너바나님께서 해주셨던 말씀들, 그리고
자음과모음님께서도 강의에서 어떻게 방랑미쉘님과
동료가 되었는지 말씀해주셨던 내용이 생각났는데요.
월부 활동을 하면서 사실 온라인으로는 비대면으로는
이게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또 막상 오프라인으로
뵈니까 뚝딱거리기 바빠서 ㅋㅋㅋ 쉽지가 않습니다.
망구튜터님과 제주바다님께는 이전 지기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큰 내적 친밀감 있다보니 근황 얘기도 드리고
추가로 궁금했던 거 간단히 질문도 드렸는데,
흑 코크드림님, 권유디 튜터님, 줴러미 튜터님과도
그냥 나오지 말껄 한두마디라도 더 하고 물어보고 나올껄
돌아서서 또 후회가 되었습니다.
다음부터는 하고 싶은 말 못하고 집에 돌아와서
이불킥하는 제가 되지 않고, 조금 더 적극적인 자세로
오프라인에서도 참여하는 로그가 되어 보겠습니다.
4강에서 나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너나위님 말씀도
많이 생각 났는데, 나의 이런 모습을 알고
개선까지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면 더욱 좋겠죠?
독감임투와 관련된 OKR도 목표 수치도 좋지만
꼭 개선해가고 픈 모습입니다.
개인적인 감상과 느낌점을 뒤로 하고 제일 궁금하고 저도
제대로 정리하고 싶은 튜터 & 멘토님의 인사이트 나눔
질의응답 시간으로 넘어가겠습니다.
같은 방에서 정말 좋은 질문 주신 여르미야님, 아랍코님,
룰루웨이님, 달궁이님, 우직한호랭이님, 엘리세븐님,
돈육이님, 허씨허씨님, 나초단님 너무 감사합니다.
월부에서 또 연이 닿아서 만나뵐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제가 제일 궁금했던 점은
1호기 그 이후의 목표와 방향성이었는데요.
뭔가 개인적으로 사실 1호기를 할 때 쯔음이면 혹은
1호기를 했다면 어느 정도 투자를 알고, 투자자라는
어떤 철학과 기준도 나름 있고 그럴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 모습은 약간 그런거랑 거리가 있어서 🤣
앞으로 물론 2호기도 해야 되고,
더 좋은 투자를 하기 위한 성장을 해야 되는데
목표설정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살짝 막막한 그런 느낌 더 있었는데요.
투자실력을 높이는 걸 목표로 하고
월부안에서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는 걸 지향점으로
삼으라는 튜터님의 말씀이 너무 좋았습니다.
독강임투와 같은 질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는 의미인지
라는 꼬리 질문에는 숫자 채우기를 하라고,
월부학교에서도 권하는 방식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오늘도 점심도 거르고, 안 쉬고 계속 매물 보고 오셨다는
튜터님의 말에 임장도 10번에서 15번 20번까지
목표도 올리고, 임장을 진짜 많이 가라고 하셨습니다.
시간 날때마다 임장 가고, 동료들이랑도 투자 얘기 하고,
생활화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글에도 욕심이 있다면, 내가 배운 것으로 바로
아웃풋으로 내는 습관화를 들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아직은 주어진 일이나 임장보고서에
허덕이다보니까 개인적인 복기 정도 해보고 나눔글은
사실 생각도 잘 못하고 있었는데 조금 더 투자자로
질적인 성장을 위해서 투자시간 뿐 아니라 글까지도
한번 OKR로도 체크하며 복기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특히 기억에 남는 또 다른 말씀이
마인드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월부 생활을
지속하다보면 임장+임보에 독서도 해야되고,
독서모임도 해야되고, 조장도 하고, TF도 있고
회사와 가정생활에 새로운 활동이
하나씩 얹혀 지면서 균형이 필요하기 마련인데요.
힘들고 어려운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이걸 인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튜터님의 답변이 너무 좋았습니다.
나의 현 상황에 대해서 메타인지를 정확히 하고
정확히 절대가 어느 만큼은 어디 단지를 쳐다보고
있어야 하는지 정말 중요하구나, 그리고 정말
사야하는 시장이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중소도시에서 좋은 생활권의 좋은 단지를 할 수 있는
가격이라면 투자 전 광역시 가격과 앞마당들도 반드시
체크해 볼것이며, 중소도시와 광역시의 경우에는
천장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역시 개인 상황에 따라서
더 좋은 지역을 충분히 감당 가능하다면 좋은 거 부터
보라는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종잣돈 크기가 1억인지 1.5억인지 2억인지에 따라서
볼 수 있는 절대 매매가 크기가 달라지며, 미래 수익 크기
또한 많이 차이 날 수 있기에 종잣돈을 쪼개서
투자하는 것보다도 뭉쳐서 좋은 자산을 사는 방법도
정답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중소도시에서 84를 먼저 보는 것이 맞지만,
좋은 생활권 59와 조금 더 후순위 생활권 84가
과거 상승장에서 흐름이 어떻게 갔는지 비교하고
판단 해볼 것 같다는 말씀,
KTX 역이 지나가는 것도 청주, 울산, 포항과
이미 개발된 천안의 경우에도 지방 도시에서 역사 주위로
개발 예정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는
인사이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들어오시자마자 칠판 판서로 설명해주신 제바님의
카리스마는 엄청 났는데요. 현재 시장을 진단하면서 역시
투자금 기준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어느 단지를
사는지에 따라서 넣어야 되는 적정 투자금이 다르다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투자금을 1억 넣을 가치가 있는 단지인지,
투자금 5천만원 정도가 적정한 단지인지,
매전차이로만 접근 할 것이 아니라
결국 단지 가치, 입지와 선호도를 먼저 봐야 하며
이게 투자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결정 요인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래서 첫 투자금으로 무조건 5천만원 이하만
고집할 게 아니라 좋은 단지라면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는 단지라면 조금 더 넣을 수도 있다는 점,
제가 매물 코칭과 임보 코칭에서 받았던 가이드에
마지막 세번째 확인도장을 딱 찍는 느낌이었습니다.
거의 10개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
각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코칭까지 해주시고,
잘 매수해서 잘 보유하자는 마무리 말씀까지
정말 너무 소중하고 귀한 시간 이었습니다.
귀한 시간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
우와 앞부분에 대해서도 많이 공감가고 뒤에 튜터님들과의 질의 응답도 너무 좋으네요~ 후기 고마워요~!!
조장님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
디조장님 넘넘 알찬 후기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공감되는 부분이 진짜 많습니다용~~ 오프에서 만나면 자신있게 들이대기??!해야되는군용 또 오프에서 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