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월부에 처음 들어오고 1년이 지나지 않아 운좋게 실전반 수강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주말 실전반의 꽃이라고 불리는 튜터링데이가 있어 기대가 되면서도 아직 실력이 부족해 많은 분들이 원하는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방울모자 튜터님 덕분에 걱정과는 달리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에 튜터님과 함께 분임하며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어떤 것을 질문 드려야 할까 고민하던 게 무색하게 튜터님이 현재 상황을 먼저 물어봐 주셔서 궁금했던 것들을 잘 여쭤볼 수 있었습니다. 고민하던 부분에 있어서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도록 조언 주셔서 도움이 됐습니다.
다른 동료분들이 질문하는 시간에는 분임하면서 생각해볼 것들에 대해 과제를 내주셨습니다. 이번 달에 분임, 단임하며 걸었던 길이고 지난 달에도 근처 앞마당을 만들면서 걸었던 길인데도 저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 짚어주셔서 조금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돼 지역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분임을 할 때도 단임을 할 때도 지금 걷고 있는 지역에 대해서만 생각해 왔는데 임보에서뿐만 아니라 실제 임장 시에도 주변 지역과 연결지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배워 앞으로 새로운 앞마당을 만들 때 꼭 적용하겠습니다.
임보 피드백 시간에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는데, 동료들 임보의 모든 장표에서 BM해야 할 부분들을 찾았습니다. BM해야 할 부분이 너무 많아 당장 어떤 것부터 적용해야 할지 어려울 정도였는데, 크게는 내 생각을 최대한 많이 적으려고 해야 한다는 점, 임장 보고서 작성 시에 궁금한 점을 찾고 그 부분에 대해서 충분한 고민을 해야 한다는 점을 알게 돼 최종 임보 전까지 이 부분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튜터님이 다른 동료 임보에 피드백 주신 내용도 도움이 많이 됐는데, 이 내용을 들으면서 임장보고서의 의미를 8개월 만에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임장보고서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해 임장에는 주말 시간을 투입했지만 임장 보고서는 항상 미루곤 했는데 이번 튜터링데이를 통해 임장보고서에서 어떤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지 어떤 부분을 담아야 하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여태까지는 다른 분들의 임장보고서나 월부에서 제공받은 템플릿에 기계적으로 내용을 채워넣고 있었는데 앞으로의 임장 보고서는 가격이나 선호도와 연결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고 나름의 가설을 세워 그 가설에 대한 해답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기록하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작성하겠습니다.
튜터님이 준비해주신 미니 강의가 정말 많이 와 닿았습니다. 월부에서 그동안 많은 것을 배웠지만 현장에서 듣는 강의는 처음이기도 하고 방울모자 튜터님의 생생한 투자 사례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살아 있는 강의라고 느껴졌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의 강의였지만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다 다뤄졌고 또 튜터님께 추가적인 질문을 드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어서 큰 배움을 얻었습니다.
튜터님이 아낌없이 열정을 쏟아내 주신 덕분에 저녁 식사 이후에 또 카페에 가서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동안 사소하게 궁금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전부 질문할 수 있어 공부하면서 느꼈던 답답함이 많이 해소됐습니다.
13시간 반이 넘는 시간 동안 똑같은 열정적인 텐션으로 아낌 없이 나눠주신 방울모자 튜터님, 알차고 알찬 시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실전반 듣길 정말 잘했습니다!!
BM포인트 나눠주신 동료분들과 추운 날씨, 빙판길도 이겨낼 수 있도록 힘을 주신 31조 동료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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