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월부 강의를 듣기로 마음먹은 이유는 자녀의 중학교 입학 전 이사를 위함이었습니다. 

이왕이면 가치가 올라갈만한 아파트로 이사하고 싶은 마음이었죠. 

부동산 무식자라 조금만 공부해보자 라는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근데 제 생각과는 다른 강의더군요. 은퇴의 삶을 고민하고, 자본주의 아래에서 자산(특히 부동산)을 활용하여

일명 ‘부자’가 되고자 하는 분들과 도움을 주려는 분들이 만들어가는 강의라는 것을요.

저는 부자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성공은 아니지만 학창시절 등록금을 제 때에 납부해 본 적이 

거의 없는, 쪽방 사글세를 전전하던 지극히 가난한 집에서 자라, 대학도 갈 수 없었던 형편이었지만 어찌저찌해서

어렵게 졸업을 하고 겨우 지금의 직장에 입사해서 결혼을 하고 대출이 낀 집을 사게 되어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솔직히 제가 엄청 노력을 한 건 아니지만 나름 만족하고 살았습니다. 저는 욕심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월부 강의도 가벼운(?) 마음으로 부동산 이론 공부라도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강의를 들으며, 나도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열심히 하면 될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점점 들게 됩니다. 

이번 주우이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월부강의 내용들이 체계적이구나 라는 생각이 더 들게 되었습니다. 

막연했던 것들이 점점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할까요?!

다른 한편으론 두려움도 생깁니다. 언뜻 생각만으로도 보통 노력으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노력한 만큼의 크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는 게 명확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떤 것에 대해 진심으로 한 적이 없어서 그 두려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이 이해를 해줄까?, 내 체력이 받쳐줄 수 있을까?, 회사 일이 바쁜데 내가 감당이 될까?, 당장 투자금이 없는 상황인데 가능한 걸까? 라는 여러 걱정들이 앞섭니다. 

근데 일단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제가 나가 떨어지던, 어떻게 되던, 한 번 해보려 합니다. 

일단 종잣돈을 모으면서 공부하면서 준비해보겠다 다짐합니다. 

지치기도 하겠고, 포기하고 싶기도 하겠지요. 근데 그건 나중에 생각하렵니다. 

무엇보다도 나태한 생활패턴 부터 바꿔보고자 합니다. 느리더라도 묵묵히 해봐야겠습니다. 

주우이님 강의가 저에게 많은 의미를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일단 독서를 시작하고, 수익률 보고서 부터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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