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는거구나.

2주차 과제로 ‘수익률 보고서 작성하기’가 주어졌을 때 어설프게 만들다가 제 풀에 지쳐버렸었는데,
3주차 강의를 듣고 정신이 다 맑아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렇게 하는거구나.”

초보 투자자에게 이런 엄청난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니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이런 깨달음을 얻고도 다시 현생을 살다 보면
깨달음을 얻고 난 뒤의 즐거움이나 

열심히 최선을 다 해보겠다는 다짐은 모두 잊고

피곤함에 타협, 
‘여기서 더 시간을 쪼갤 수 있을까?’하는 버거움이 밀려와 
이런 내 자신이 밉고 서럽다고 느꼈다.

그러던 찰나 마지막 강의에서
투자의 마침표 얘기를 듣고, 언젠가 분명 끝이 있다는 것에 대한 안도를.
나도 느린 제자였으니 자신만의 속도대로 꾸준히 해도 괜찮다는 것에서 위로를.
하지만 죽기 살기로 혼신을 다해 임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게 해주셨다.

감사했다.
참 감사한 강의였다.

요새 한꺼번에 일이 터져 조바심이 났었는데,
나는 이걸 하기로 마음먹었으니
다시 내 속도대로 꾸준히 잘 가보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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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해볼점]
    ⁃    임장 후 수익률보고서 꼭 쓰기
    ⁃    앞마당 많이 만들고, 지역 3개 이상 선정 후 비교평가 연습해보기
    ⁃    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체적으로 어떻게 도달할 수 있는지 세부 계획 세우기
    ⁃    투자자 전에 본업을 잘 해낼 것(일적, 관계적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