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이었다. 꼭 누군가가 나에게 해주는 이야기 같았고, 분명 나는 투자를 공부하려고 한 것인데, 위로받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나 자신을 돌아보고 있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눈물이 났었다. 아무말도 할 수 없었고, 까맣게 어두워진 머리속에서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동안 많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그 누구에게로부터 위로받을 수도 없었다. 그저 나를 살게하기 급급했다. 그렇게 나름 고통스러울 정도로 나의 아픔을 해결하려 노력했고, 조금은 나아졌지만 여전히 나를 볼 수 없었다. 그래서 단 한줄의 빛줄기를 원했다. 한번만.. 제발 한번만 나에게 희망을 내려달라고 빌고 또 빌었었다. 그러다 그냥 어디 한 구석에서 나를 모르지만 나를 응원하는 것 같은 하나의 뭉클함이 느껴졌다. 하지만 여전히 내 마음은 조급하다. 불안하고 초조하다.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저 아프고, 괴롭고, 힘들어도 해나아갈 수 밖에 없는 길이지만.. 조금은 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봐야지. 그렇게 이겨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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