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기 경험담 : 기회와 위기를 경험하다 (Feat.양날의 검)



 

안녕하세요 꾸준히 성장하는 투자자 갓생 입니다

 

 

1.2호기를 "안"하기로 결심하다

강의가 끝난 후 저는 올해(정확히는 OO월 OO일 까지)투자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강의때의 임장지를 끝으로 저의 앞마당에서 1등으로 뽑은 것들과 투자 범위안에 들어오는 곳들을 지역 가리지 않고 매임 하고있었습니다

요즘에 서울 투자로 지방에 관심이 시들기도 했고 현장에 답이있다는 믿음으로 현장을 누볐습니다

전세가가 안받치지만 아직까지 가격이 싼 A지역, 추후 공급이 있지만 현재는 전세가율이 높은 B지역, 공급은 적고 가격이 적당한 C 지역, 공급이 적고 가격이 비싼 D지역을 후보군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공급이 많아서 초상집인 지역은 너무하고싶었지만 야수의 심장보다는 참새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 저로써는 안될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매임을 돌고 협상을 해봤지만 아직 자금규제가 있었고 잔금이 불안한 저였기에 특정한 상황이 아니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투자를 안하는것 또한 투자의 방식 중 한가지라 생각하고 조건과 가격이 맞지않으면 투자를 안해야겠다

생각하며 일상에서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잘한점

1.1등 뽑았던 물건들의 매물을 털어 보러간것

2.조건에 안 맞으면 투자를 안하기로 한것

 

2.간절하면 이루어진다 ? 기회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중 저녁에 부사님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부사님 : 오늘 C 지역에 좋은 물건 나왔는데 자기 할 생각있어 ?

부사님 : 전세입자 대기하고 있고 대출안받아도되 할꺼야?

갓생 : (심장아 멈춰) 네 ?... 제가 C 지역을 가고 있긴한데 어.. 그러면 생각해보고 연락드릴게요

 

그렇게 갑작스러운 심장요동과 제 기도 들으셨나요?!? 라는 생각이 들었고 역시 믿는대로 이루어진다 !! 라는 생각이들었습니다(제가 2호기를 하기로 한 날짜를 몇일 앞두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싼가격은 아니었고 전화로 매수가를 던졌지만 사장님의 반응은 시큰둥 했고 어차피 가려하던 곳 이기도 했고 현장에서 더 깎아보자라는 생각으로 내일 C 지역을 방문하기로 합니다

그 물건은 이미 제가 보고 온 물건이라서 상황도 알고있었고 상태도 알고 있었기에 매수가를 먼저 던져 놓고 현장에 가서 부사님과 더 협상을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내일 교통편을 예약했습니다

 

 

3.간절하기에 보이지 않는것 : 위기

지나친 확신,확증편향,조급함

 

다음날이 되고 가는 날이 장날인지 그날은 올해 제가 본것 중 가장 많은 눈이 왔었기에 교통편이

1시간,2시간 연착되기 일 쑤 였습니다

그렇게 현장에서 깎아보려했지만 저 또한 연착이 3시간이상되면서 시간은 째깍째깍 이미 많이 흘러가고 이러다

현장에 방문하면 오후늦게 되겠다 생각에 전화를 통해 협상을 계속하게 됩니다

전화기를 사이에 두고 시간의 텀을 두고 오가는 대화속에서 매수가에서 조금 더 깎아 보려 했습니다

 

갓생 : OO만원 더 깎아주세요 이 가격이면 진짜 할게요 매도자분도 지금 이런 저런 상황이신대 이야기만 해주세요

부사님 : (통화후) OO 까지 해준대 계좌 보내줄게 ~

갓생 : 사장님 조금만,, 더 깎아주세요 (이때의 이유는 부실했던거 같습니다)

갓생 : 알고 계시죠 ? 저 지금 가고 있어요 이 가격이면 오늘 도장 찍을꺼에요 ! 그리고 저 여기 완전 왔다갔다 많이했어요 OO 가격에서 이거 좀만더 빼주세요.. 좀만요 ...!

이렇게 제가 원하는 매수가를 너무 말을 해버렸고 부사님도 제가 이정도 가격이면 살것이라는 눈치를 채면서 그

이후의 가격 협상은 잘 해주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계속 부탁을 드렸고 결국 조금의 가격을 더 네고한 채 통화를 끝내게 됩니다

(그래도 나중에 조금의 가격을 더 깎은것이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부사님 : 이거 OO 까지만 되고 더 이상은 안되, 더 할꺼면 여기 안와도되

갓생: (잉?.. 나는 반드시 2호기의 결과를 만드러 내리라 !!) 사장님 가겠습니다 ~

부사님: 계좌 줄게요 ~

갓생 : 네 ~ 계약 문구 확인해보고 입급할게요 ~

 

그리고 계속되는 연착과 그동안 C지역을 왔다갔다하면서 드는 시간,비용이 생각이 나고 오늘 이렇게 가는데

2호기라는 결과를 얻고 싶다라는 생각이 점점 더 강해지면서 제가 더 조급해진 결과 전화임장을 통해서라도 다른

부동산에 통화하면서 물건을 더 털어 볼 수 도 있었고 연착이라서 오늘 안되면 그 후에 와서 한번 털고 했을수도

있었는데 바로 결단을 내려 버린것이 결단력보다 급한마음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물론 이미 물건을 털었던 지역이지만 1~2주가 지난 시점이라서 매물 업데이트가 충분히 됬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잘한점

1.전화로 계속해서 협상을 시도한것 그리고 사장님보다 매도자 사정을 더 알고 있었던것

2.이미 매물임장을 통해 매물의 상태를 알고 있었던것

3.조금이라도 더 깎아보려한것

 

잘못한 점

1.목표매수가를 사장님이 알게한것 그리고 그 후에 협상가격을 구체적으로 더 말하지 않은것

2.사장님이 나에게 시간을 쓴것보다 내가 여기에 더 시간을 쓴것을 이야기하며 조급해하며

협상이 아닌 떼를 쓴것

3.조금 더 핑퐁을 했어야했는데 만족해버린것

 

3.나의 상황에서 가장 좋은 물건을 한다는것

결과적으로 저는 제가 알고있는 가장 싼곳에 투자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매수하는 물건 또한 완전히 싼가격이라기 보다 적당한 가격이라는 생각으로 매수를 했습니다

그 이유는 C지역은 이미 전세가가 오르면서 매매가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 었고 C지역의 괜찮은 구들은 모두 가격이 오르고 상대적으로 덜 선호하는 구들에서도 선호하는곳은 가격이 오르고 조금 덜 오른 덜 선호하는 곳을 투자하게 되었습니다 다만,제가 투자를 하게된 이유는 제 상황에서 이것이 최선의 투자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투자금이 많지 않았고 잔금도 불안한 상황이 었기에 규제속에서 잔금을 치르지 않고 투자금을 적게 들여야하는 조건이 맞아야 투자를 진행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4.2호기를 하면서 느낀것 : 이제 두발자국, 앞으로 남은 걸음까지 OO 걸음

1호기를 할때는 무서워서 더더더 알아보고 털어보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2호기를 했을 때가 더 조급하지 않았나?

(얄팍한 지식에 교만이라 생각이 들정도로) 라는 생각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조금 더 RR을 볼껄, 다른부동산이랑 조인해볼껄, 너무 부동산 사장님께 끌려다니진않았는지 1호기때와는 또 다른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리고 1호기와는 전혀 다른 상황과 가격으로 매수를 하면서 어떤 시련을 줄지 두렵기도 하고 성장이 기대됩니다

또한 어떻게 잘 지킬 수 있을까 ? 보유의 관점을 가장 크게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전주라는 지역이 23년 가격이 쌌을 때부터 지금까지 오르는것을 보면서 C지역도 비슷한 상황으로 접어드는듯 

했고 추후 역전세가 나도 전세가는 감당이 되고 보유할 수 있겠다 잃지않겠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 물건이 제게 

스승님이 되어 투자자로서 성장시켜줄 수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2호기는 전세보증보험으로 유도했지만, 전세권설정으로 진행하게 될것같은데 그에 따른 특약,

전세권 설정의 무서움을 더 잘 알수 있었고 내가 전세보증보험에 대한 전세가, 상황을 더 잘알고 있었다면 

임차인은 보증보험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아쉬움이 남는것같습니다

 

잘한점

1. 자산을 쌓은것

2.넣어야할 특약은 넣은것

 

잘못한 점

1.전세권 설정을 너무 쉽게 내준것

2.RR을 조금더 찾아보지 않은것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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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자몽user-level-chip
24. 12. 25. 10:17

갓생 조장님~ 벌써 2호기?? 축하해요~!!!! 고생 많으셨습니닷!! 저도 분발해보겠습니닷!!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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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뜻대로user-level-chip
24. 12. 25. 10:19

수고 많으셨네요 갓생님-! 축하드리고, 또 성장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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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꾸user-level-chip
24. 12. 25. 10:27

오~ 벌써 2호기 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