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신청하게 된 이유

 

열반스쿨 기초반을 신청했던 표면적인 이유는 

하루빨리 갈아타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매물 때문이었습니다. 

가치가 점점 떨어질 것을 알면서도 당장 살고 있는 편익이 너무 좋아 몇 년째 계속 미루다가 

이번엔 제대로 공부해서 이 문제만 해결하자는 마음으로 신청했습니다.

 

 

2.열반스쿨 1강~4강 전체 감의를 듣고 느낀점 (변화의 시작점)

 

그렇게 시작된 수강 신청이었지만, 

바로 첫 조모임 때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오는 수강 신청 계기에 

숨어있는 더 깊은 진실을 어렴풋이 느끼게 됐으며 바로 1강 수업을 듣고 확신했습니다.

바로 노후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는 것을요.

 

문득 이렇게 최선을 다해 살고 있지만, 

자녀와 부모님을 위해 사는 삶 속에서 

정작 내 노후 준비를 못 한 채 

나 또한 자식들에게 짐이 되는 일이 생길까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더 무엇을 하기엔 하루하루도 버겁고 

새로운 걸 시도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이 이런 상황이라는 것을 확실히 깨닫게 된 것도 

바로 1강 수업을 통해서입니다.

 데이터로 보여주는 정보는 

저에겐 정말 당장 현실이었고 닥칠 미래였습니다. 

이때 지금 아무리 급한 일들이 있어도 

가장 중요한 일, 

독립적인 노후를 준비해서 당당해져야겠다고 결심했고 

그 중심에 돈이 있다는 것도 받아들이게 됐습니다.

 

 특히 이런 과정엔 비전 보드가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처음 비전보드를 접하며

 ‘내가 원하는 미래가 있나?’ ‘어차피 안 될텐데..’ 라는 생각에 

꿈도 삶의 목표도 전혀 떠오르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동안 현실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살고 있었으며 

꿈꾸지 않는 삶을 살고 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도 과제니까 뭐라도 끄적여 보자는 마음으로 마인드맵부터 해 보지만 

떠오르는 미래가 과분한 꿈인 것 같아 자꾸 부끄럽고 헛웃음이 나오니

 노후 자금도 예상할 수 없어 조금 하다 그만두기를 반복했습니다. 

‘오늘 열심히 살고 바른 마음으로 살면 잘되지 않을까’ 라고 에둘러 본 미래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주하기가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의 꿈과 비슷한 이미지를 찾아내니 진짜 나의 미래 모습처럼 여겨졌고, 

노후 자금도 계산하다 보니

 어쩌면 이 목표까지는 아니어도 

잘하면 생각했던 것만큼 두려운 노후는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조금씩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어쩌면 꿈을 그리다 정말 그 꿈을 닮아갈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부푼 마음으로 기다린 2강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그동안 뭐가 뭔지도 몰랐던 부동산에 대해 원칙과 기준이라는 큰 줄기가 보이니 

엄청난 것을 알았다는 것에 정말 설렜습니다. 

너바나님의 목적지를 향해 가야 하는 길의 여정을 보여주는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어떤 험난한 길도 성장의 과정이니 즐겁게 받아들이자며 단단한 각오도 다졌습니다. 

 

그렇게 들뜬 마음으로 시작한 수익률보고서 과제.

 정보를 가져오는 것도 한참 헤매고, 

그렇게 가져온 정보도 결국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전혀 모르겠고.

 벌써 이런 과제를 한다고 신났던 마음에 이미 찬물이 끼얹어 살아나질 못하고... 

여기저기 물으러 다녀도 궁금증이 계속 생기고 이해가 안 되니 

처음이니 당연한 거야 라고 몇 번을 다독여도 제가 너무 한심해 보였습니다. 

‘어렵고 불편한 건 성장의 증거야 ’라며 즐기자는 다짐이 무색하게 바로 무너지며 

또다시 내가 그동안 무슨 생각으로 살아왔는지 이렇게 모를 수가 있나 싶어 속상했습니다.

 

그러나 2강은 내가 모르고 살았다는 것을 뚜렷하게 인지하게 하는 어쩌면 계획된 수업과 과제였던 것 같습니다.

 3강을 듣자마자 알 수 있었습니다. 

2강에서 수익률 보고서를 시킨 건 

안다고 여기는 배움과 익힘이 다르며 

익힘을 통해서 또 무엇을 모르고 아는지 구분하면서 

목적을 갖고 제대로 길을 찾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거였구나.

 

애초에 태어나서 이런 공부를 처음 하니

 외국어 공부하듯 하자 여기던 강의가

 그래도 2주 차에 벌써 뭔가 아는 것같은 착각이 들어 벌써 들떴습니다. 

그러나 바로 과제를 통해서 

이제야 모르는 게 얼마나 많은지 구체적인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그 덕분에 3주 차에 무엇을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지 목적성이 생기면서 

강의가 더 쏙쏙 귀에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아는 것이 생겨야 무엇을 모르는지도 알 수 있다는 걸 깨달으며

 주우이님의 말씀대로 질문을 통한 성장의 중요성을 새겨들었습니다.

 부끄러워 몇 번을 망설이게 되는 질문을

 밖으로 던지고 해결하자 다짐하던 와중에 맞이한 선배와의 대화는 그야말로 충격이었습니다. 

 

주우이님의 질문을 강조하셨던 게 계속 생각나서 

미루던 선배와의 질문을 꼭 적어보자는 생각에 

질문의 의도도 정확히 전달 안되는 모호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제가 실제 그런 상황이니 질문 또한 명확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황송할 정도로 준비하신 선배님,

 게다가 시작과 끝까지 완벽하게 전개해나가는 치밀함. 

또한 각 질문을 찰떡같이 알아듣고 그 이상의 것까지 챙겨주시는 섬세함과 배려심. 

그 날 밤 한동안 가슴이 뜨거워져서 저렇게 살아야 하는거구나.

나이는 시간이 흐른다고 지혜가 생기고 안목이 생기는 게 아니라는 걸,

이렇게 밀도 있게 열심히 살아야함을 절실히 느끼고 배우는 날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점점 궁금증도 구체화 되고 있었고, 

드디어 4강이 시작되니 이게 드라마 클라이막스라는 걸 알았습니다. 

시작하니 멈출 수가 없는 흥미진진한 드라마처럼 기다릴 수 없어 거의 몰아서 수업을 다 들었습니다. 

우리가 드라마에 몰입할 수 있는 이유가 

나와 비슷한 처지의 주인공이 역경을 헤쳐 마침내 목표를 이루는 모습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는데,

 이건 실제 현실이고 

아무리 온라인이지만 내 앞에 가까운 사람이 

몇 년 전 지금의 나보다 더한 상황에서도 앞으로 나아가길 마다하지 않았고,

 그래서 그 목표를 이루며 지금도 달려가는 그 모습이 

제게는 드라마 어떤 결말보다 사이다 그 자체였습니다. 

 

무엇보다 현재 상태를 꿰뚫으며 전하는 가르침은 

특별하게 보이는 자모님도 과거엔 나와 같은 감정과 상태를 가졌지만

 그것을 어떻게 헤쳐나갔는지가 오늘의 특별함을 만들어냈음에 용기를 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해답은 굉장히 심플했습니다.

 배우고 적용하겠다는 일념! 

그래서 그럴 수밖에 없는 환경에 자신을 밀어 넣고 이미 그 길을 간 멘토를 따라가는 것.

어쩌면 1강에서 배운 ‘Not A but B’ 

이 간단한 듯 무게감 있는 이 말의 의미를 

4주 동안 여러 강사님을 통해 보고 배우고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개념을 안다고 착각하지만 

진짜 행동으로 옮겨야만 진짜 아는 거라는 걸 

강사님들의 걸어온 삶과 전달하는 지식 속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진로에 대해 걱정하길래 강의에서 배운 대로 질문했습니다.

“할 수 있을까? 안 될 거야. 라고 말하게 되지? 이젠 그런 질문 던지지 마.

 나는 해낸다. 그냥 해내는 거야. ”

“네가 가고 있는 길의 끝에 부가가치 있는 사람이 있니?

 그러면 너도 그 사람을 따라가면 돼. 우리 할 수 있어. 될 거야!”

 

이젠 의심하지 않고 그냥 배운 대로 따라갑니다.

이것의 4주간 강의를 통해 얻은 가장 큰 변화입니다.

 

3.앞으로 6개월 계획(목표 세우기)

“그냥 배운 것을 실행하고 적용하겠다는 일념으로 살자”

  •  독서: 한 달에 5권씩,  6개월에 30권 읽기
  • 강의 :6개월 간 완벽이 아닌 완료하자는 마음으로 쉬지 않고 강의 듣기
  • 임장: 1월은 임장 근육 , 임장 습관 만들기

     - 임장을 안 하면 이상할 정도로 익숙해지도록 하자. 

     - 평일 최소 2시간 이상, 주말 하루 종일 임장, 임장 보고서 작성

  • 앞마당:한 달에 한 구씩, 6개월 간 6개의 앞마당 만들기

댓글


산틴
24. 12. 29. 14:05

멜론님 완강 고생많으셨습니다!! 앞으로의 투자 여정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