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동대장 바킨베스터입니다.🤓
(너무나 오랬만에 쓰는 인트로 ㅎㅎ)
올해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투자도 실행하기도 하고 강의도 수강하며
실력있는 투자자로 부단히 성장하기 위해
나름 열심히 살아온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의미있는 한 해였다!!)
하지만, 보다 더 나은 새해를 위해
잠정 중단되었다가 얼마전에 다시 열린
투자 코칭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9월이었었는데 너무 오래 기다렸어요 ㅠㅠ)
오늘 코칭 해주셨던 분은 잔쟈니 튜터님이셨고
이미 놀이터에서 여러 차례 뵈었어서
수줍게 내적 친밀감(?)을 표시하며
본격적으로 투자 코칭에 임했습니다.
튜터님께서는 사전에 제출했던 질문지를 통해
꼼꼼히 보시고 나서 세세하게 가이드를 주셨고,
어떻게 하면 자산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지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부분, 다른 분들께도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를 후기로 남겨보고자 합니다.
저축하지 않으면 다음(투자)은 없어요.
이번 투자코칭을 준비하면서 저에게 가장 의미 있었던 것은
우리 가정에 소득과 지출들을 점검하는 일 이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며 아주 많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적지 않은 가계소득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기본 고정비를 제외한 금액을
미리 저축하고 남은 금액을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반대로 생활비를 쓰고 남은 금액을 저축을 하는 구조로
지출을 통제하지 못해 저축이 들쭉날쭉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실대로 말하면 부채를 갚는 것이 들쭉날쭉 했습니다.
이런 일은 예전부터 그래왔던 것은 아닙니다.
이전엔 저축을 먼저 하고 남은 금액으로 생활하였지만,
올해 실거주집을 매수하면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가전, 가구 등의 물건들을 사면서 생긴 카드 값과
집을 사면서 보탠 마이너스 통장 일부금액을 사용하면서
아주 단 시간에 소비습관이 뒤엉켜 버리곤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을 빠르게 타개하려고 하기 보단,
내년 성과금으로 리셋을 시켜버리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드는 것을 미루면서
내집마련을 했다는 안도감에 나사가 풀린(?) 채
튼실한 기반을 다지지 못한 채 모래성을 쌓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우지 못한 상태에서
앞으로의 투자 방향을 고민하고 있는 스스로의 모습을
이번 코칭을 통해 발견하고 경각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잔쟈니 튜터님께서는
"저축을 통해 현금을 모으고 투자를 진행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다음이 없어요…"
라고 말씀해 주셨고
그 말씀을 듣고 가슴이 철렁 했습니다.
투자를 잘 하기 위해서 많은 투자처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현금흐름을 만들어 건전한 구조를 유지하며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새해를 맞이 하면서 가계부를 쓰면서 지출을 통제하며
열심히 모은 투자금을 좋은 곳으로 보내기 위해
나의 돈을 지키는 훈련을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투자를 해야만 꼭 투자자로 성장하는게 아니에요.
요즘 저의 가장 큰 고민은
"다음 투자를 언제할 수 있을까?" 라는 것입니다.
올해 이직도 하고 내집마련도 하면서 인생의 굵직한
변화들을 경험하고 해쳐나가던 와중,
너무 감사하게도 아이가 생기면서 걱정보다
앞으로의 기대가 훨씬 더 큰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쁜 일들이 있기도 해서 너무 좋지만,
한편으로는 예전만큼 투자와 관련된 시간을 투입하지 못해
투자자로 성장하는 것이 느려지는 것이 아닐까?
하고 걱정을 많이 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튜터님께서 현재의 상황속에서
보유하고 있는 물건들을 어떻게 활용하여
재배치 할지에 대하여 가이드를 주시면서
기존에 생각하고 있던 스스로의 계획들과
튜터님의 생각을 맞춰보면서
조금 더 디테일한 계획들을 세워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어둡고 캄캄하게만 느껴졌던 앞날들이
조금씩 빛이 보이면서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아 가야겠다는
방향성이 선명해지는 경험을 하곤했습니다.
튜터님께서 말씀 주셨듯이,
꼭 투자를 해야만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보유하고 있던 물건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갈아끼우며 포트폴리오를
운영하는 것 또한 투자자로 성장하는 영역이라는 점을
이번 코칭을 통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께서 말씀 제안주신 방향으로
앞으로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정리하면서
향후 미래를 도모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
겸손한 투자자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4년차 투자자가 되어가는데
어떤 마인드를 가지면 좋을지에 여쭤봤을 때 튜터님께서는
겸손한 자세로 나눔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함을
말씀해 주시면서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자세가 중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월부라는 환경에서 공부를 시작한지 내년 2월이면
3년을 꽉 채워 4년차 투자자 되곤 합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환경에 남아서 투자하고 공부하며
버티고 있다는 것에 자기위로를 하기도 하지만,
'나는 3년이라는 시간에 걸맞는 실력을 갖추고 있을까?'
'나는 투자에 대해서 헛똑똑이는 아닐까?' 하고
불안한 마음을 갖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때때로는 '나 이정도 앞마당 만들었고
투자와 관련하여 이만큼이나 시간을 보냈어!'라며
우쭐대기도 하며 겸손치 못한 자세로
투자를 바라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로 성장하며 인생을 살아가다 보니
총 시간보다 그 시간들을 얼마나 밀도있게 보냈느냐?가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곤 합니다.
그리고 지금의 이 의사결정도 스스로 내리지 못하는 상황인데
겸손하지 못했던 자세와 행동을 돌이켜 보면서
배워야 할 점들도 너무 많고 앞으로 가야 할길이 많이 남았기에
항상 겸손한 자세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늘 코칭을 통해 나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
스스로 내려본 생각과 튜터님의 생각의 싱크(Sync)를 맞춰보면서
좋은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큰 도움을 받았음을 느꼈기에
너무 유익한 시간이었고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마무리 인사를 하며 튜터님께서 말씀주셨듯이
내년에 꼭 투자했다는 후기로 보답할 수 있도록
잘 정리해서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2025년 해야 할일을 정리하며
투자코칭 후기를 마무리 지어봅니다.
[2025년 바킨베스터 할일]
1. 가계부 쓰면서 건전한 현금흐름 만들기
(저축 > 고정비 치출 > 생활비 순서!)
2. 우리집 아픈 손가락 만드시 매도하기
3. 아픈 손가락 매도하고 좋은 자산으로 갈아 끼우기!
긴 시간 너무도 상세한 가이드와 희망을 주신
잔쟈니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말씀 주셨듯이 꼭 투자후기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럼 투자코칭 후기를 마무리 지어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투자코칭 나눔글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도 바킨님의 적용점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습니다~ 바킨님 구리에서 아낌없이 가르침 주시던게 얼마전 같은데 벌써 올해의 끝자락이네요!! 선배님 따라서 부지런히 성장하겠습니다~새해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