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안녕하세요.
월부를 몇년 전부터 알고 있긴 했지만, 이렇게 강의를 수강하고 과제를 남기는 거 모두 처음인
부린이 입니다.
저는 현재 30개월 된 딸과 뱃속에 6개월 된 아들이 있습니다(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인 신생아 특례 노려봅니다!).
둘다 학생이였던 시절 (너무 어린 나이는 아니고, 남편은 석사, 저는 박사 과정(지식 노동자의 최하위 지위)이였어요)
신혼집을 왕십리 신축 자이아파트 행복주택으로 들어갔어요(2018년 12월).
그러다 부동산 패닉을 경험했고, 행복 주택에서 7년 길게는 10년을 살 수 있었지만,
이렇게 해서는 내집 마련이 안되겠다 싶어서 과감하게 들어간지 약 2년 만에 일산으로 이사갑니다(?)
창릉신도시 청약을 노리며, 거주자우선 자격을 채우기 위해서 이사를 간거죠(2021년 5월).
그러다 창릉신도시 또한..너무나 허황된 꿈이었구나를 뒤늦게 깨달았죠. 청약 점수도 너무 낮고, 이 신도시가 언제 개발이 될지 미지수…
그러다 남편은 21년도에 광화문에서 이직해서 잠실로 출퇴근을 해야 했습니다.
당시 첫째 아이가 출산했고, 전세 만기도 되어서 급하게 잠실 근처로 이사오게 되어 현재 송파구 오금동에서 구축 아파트 전세를 살고 있습니다.
송파구는 워낙 집값이 비싸고.. 또 어린이집 친구들은 모두 진짜 송파구 잠실(?)에 신축 아파트에 살고 있으니 괜히 저도 모르게 우리 애가 아직 어려서 다행이지, 좀 만 더 크면 비교당하고 기가 죽겠구나 싶더라구요.
부럽다고 제게 자본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당장 잠실 노른자 땅의 아파트를 살 수도 없으니 이대로 여기 입지를 포기해야하나, 어디로 우리는 보금자리를 얻을 수 있을까, 지금 내가 영끌을 하는건가 이러던 와중에 오늘 강의를 FULL로 달리고 나서, 구체적으로 내 예산에 맞는 집들을 물색해 볼 수 있었습니다.
우선, 생각보다 제가 생활비를 정말 많이 쓰더라구요…?
그 생활비를 계속 유지하다가는 대출도 별로 안나오고, 안되겠다 싶어, 사실 실제 생활비보다는 앞으로 아끼겠단 마음으로 생활비를 기재하고, 최대 적정 가능한 예산안을 가지고 집 후보군들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전세 만기까지 약 4개월 남았는데, 그 안에 제대로 배우고, 실천해서 내 집 마련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대출에 대해서도 정말 잘 몰랐는데, 제대로 알 수 있었고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대출을 받는 건지 (근데 제 안에 욕심이 아직 남아있어, 대출을 더 받고 예산액을 올리고 싶은 부분이 있는데 이건 좀 더 제가 자중해야 하는 것이겠죠…ㅠ), 그 원리들을 알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리고 진짜 이런 후기 안 남기는데…
너무 좋아서 안 남길수가 없었습니다.
부동산 강의 듣는다고 했을 때 반대했던 남편에게 하루종일 조잘조잘 거리며
오늘 강의 들은 내용을 다시 알려줬네요. ㅎㅎ (곧 40만원짜리 투자를 100배 그 이상으로 갚아주마, 누나만 믿어!)
앞으로의 과제와 강의도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댓글
와쿠사비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