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기초반 53기 4조 뿡쁭] 첫 오프라인 강의 후기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전 반드시 알아야 할 A-Z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된 월부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내가 모르는 것이 뭔지도 모르는 초보인지라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 참여하면 더 열심히 할 수 있을거란 기대로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아파트 한 채를 가지고는 있지만 뭘 알고 한 것은 아닌지라 기초부터 제대로 쌓고 좋은 아파트를 보는 눈을 기르고 싶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강의를 듣게 되니 정말 강의에 진심이신 너나위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많이 하락하여 그간 엄청 맘고생을 많이 하고 스스로에게 자책과 원망을 얼마나 했는지 모릅니다..ㅎㅎ..그런데 너너위님이 말씀해주신 부동산이라는 재화의 특성을 알고 나니 슬그머니 희망이 보이더라구요.. 그래 존버는 승리하는구나!! 하지만 아무데나 하는 존버는 필패이니 정말 두눈 똑바로 뜨고 집을 샅샅이 뒤져놔야겠다 라는 마음가짐이 절로 들었습니다. 

 

대강 알고만 있던 부동산 기초 상식들과 대출, 예산 등 준비단계에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정말 심도깊게 꼼꼼하게 짚어주셔서 확실한 이해가 되었습니다. 

 

<부동산 기초 상식>

-PIR : 소득대비 집값비율로 이 수치가 크면 집값이 비싸다고 볼 수 있다. 

-전세가율: 집값대비 전세값 비율이다.

 

이 두 수치를 잘 비교하면 집을 살 적기를 찾을 수 있다.

pir이 낮고 전세가율이 높을 때 매매로 넘어갈만한 전환 비용이 떨어지므로 집을 사기 좋은 시기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보통 pir이 12 아래이고 전세가율이 60%보다 높은 시기라고 본다. 

 

지금 시기는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혹시 더 떨어질까 고민이 될 수도 있는 지점이겠지만 잘 고른 집은 결국 다시 우상향 할것이라는 근거들이 있으니 단지별로 꼼꼼히 잘 따져보고 고르면 든든한 한 채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예산 확인하기>

집을 살 때 필요한 예산들, 대출 종류등을 주루룩 설명해주시니 매매했던 때가 아른거렸다..ㅋㅋ

등기쳤으니 나는 찐 어른이야~ 했던 바보같은 과거의 나…^^;;

암튼!! 중요한 건 내가 LTV, DTI, DSR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

 

-LTV  : 주택가격 대비 대출액의 비율로 보통의 담보대출들은 70%를 넘을 수 없다. (생애최초라면 80%) 그렇기 때문에 나의 종잣돈의 7/3배 만큼이 대출한도가 된다. 

-DTI : 연소득대비 연 ‘담보’ 대출 상환액 합계 비율로 아래의 dsr에 비해 꽤나 널널한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담보대출들은 60%가 한도이다. 

-DSR:연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원금+이자) 비율로 dti에 비해 기타 부채가 포함되어있어 수치가 커지므로 빡빡한 기준이 된다.  그런데 여기에 최근 스트레스 dsr이라고 하여 원리금 상환 금리를 계산할 때 가산 금리를 붙여서 계산하도록 하여 상환액이 커지게 만든다.. 즉, 대출 규제를 위한 방법인것이다.

 

이런 것들을 구분했다면 나의 종잣돈(세전, 세후, 매달 지출액)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출 한도를 계산해서 나의 예산을 잡아야 한다.

대출 한도는 나의 소득에 알맞은 대출한도, 대출 종류에 따른 대출한도,지역별 LTV와 DSR에 들어오는 대출한도, 매매가가 대출 종류의 제한을 넘지는 않는지, 최종 정한 대출액이 DSR과 DTI에 부합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이렇게 정해진 예산으로 매매 가능한 지역을 부동산 어플을 통해 추리고 잘 정리하면 준비 끝!!

 

 

 

1주차 강의가 끝나고 남은 시간은 질의응답을 가졌는데 세상에…너무 스윗하신 너나위님이 오든 질문들을 다 받아주셨다..정말 진심으로 가진 것을 나누시는 분이구나를 느꼈다.. 이렇게 조건없이 선한 사람이 있을수 있나..ㅠㅠ질의 응답으로도 부동산 왕초보는 여러 가지 지식들을 얻어갈 수 있어서 끝까지 남아있기를 잘했다고 느꼈다..

 

남은 강의는 밥 든든히 먹고 간식 왕창 싸와서 힘내서 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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