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강 강의후기 [지방투자 기초반 14기 6ㅏ는만큼 5지게 성장할 조 블루도어]

  • 23.11.14


역시 자모님이시다

영혼을 갈아넣은 강의란 무엇인지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셨고 생판 모르는 남을 위해 정보와 지식과 팁을 아낌없이 주신 자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벌써 월부의 4번째 강의다. 그때마다 모든 강사님들께서 열심으로 최선을 다해 우리에게 자신들의 노하우를 주심을 알고 있다.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방식과 노하우가 조금씩 달라도 그분들의 목적은 단하나: 나같은 사람들을 교화시키고 자신감을 불어넣으며 아무것도 알지 못할테니 이렇게만 하라고 길바닥에 발자국 붙여놓고 그 곳을 따라서 움직이기만 하면 되는것. 근데 그마저도 힘들다고 주저않고 돌아간다하고 가만히 있으면서 누군가 나를 움직여 주기를 바라는 그런 모습을 여전히 내 안에서 발견할때마다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 없다는 생각을 종종한다. 실준 마지막 과제에서 거의 멘탈이 나가서 못하겠다고 때려치우고 싶다고 말했던 경박함과 그런 나를 어르고 달랬던 조장님 얼굴까지 떠올리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끝까지 제대로 한번 해보리라 결심을 하고 신청한 강의였다.


임보때문에 지나치게 좌절하고 아직도 '왜 이렇게까지'를 외칠 나같은 사람들을 위해 자모님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힘이 됐다. 월부에 있는 화려하고 어마어마한 자료들을 볼 때마다 주눅이 들고 도저히 나는 그렇게 할 자신이없어서 그만 둬야겠다는 생각까지 한다는게 참 아이러니하다. 자모님이 임보는 투자를 위한 과정이지 그것만 잘 쓴다고 투자를 잘하는건 아니라는 말씀에 용기가 났다. 내 비록 눈이침침하고 컴터 실력도 예전같지 않고 일에 치어서 제대로 마음같이 써지진 않아도 임보에 대한 개념과 목적은 뚜렷하기에 화려하진 않아도 최선을 다해서 알려주시는대로 그냥 하나하나 해나간다는 마음으로 다시한번 도전하고자한다.

난 서울에서 근무하기전 4년을 부산에서 살았다. 그것도 남들이 제일 좋아하는 해운대 마린시티에. 직장때문에 잠시 거주한거라고 생각해서 해운대구를 나가 본적이 거의 없을 정도로 관심이 없었다. 당시 부동산마켓은 뜨거웠고 너도나도 집을 사고 갭 투자를 했었지만 서울도 아닌 인구가 자꾸 줄어든다는 부산에 그런 투자를 해야하는지 코웃음 치고 관심조차도 갖지 않았던 내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고 무지한지 지금에와서 땅을 치고 후회해 봤자 무슨 소용인지 모르겠다. 나 말고는 다 그때 집을 장만했었고 그 이후로 천정 부지로 오른 집값 그리고 다시 떨어지는 집값을 보며 내심 안도의 숨을 내쉬기도 했었었다. 시장을 보는 눈도 집을 보는눈도 아무것도 없었기에 그저 카더라 통신과 엄마의 조언과 친구들의 말만 듣고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지난 세월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나에게 있는것.

그래도 부산에 살았다고 자모님이 여기저기 말씀하실때 흥미롭고 재미있었다. 김해에도 지인이 있어서 얼마나 율하쪽에 입주한 터라 관심이 가졌다. 비록 그곳에 가보지는 않았어도 마치 내 눈앞에 부산과 김해가 펼쳐지듯 그리고 그곳의 아파트들과 입지들이 보이는듯 했다.

부산에 대한 애정은 있어서 사실 지역을 선정하라고 연락 왔을때 잠시 머뭇거리기도 했다. 그래도 다른 지역보다는 부산에 살아서 덜 낯설것 같았기 때문이다. 결정적으로 선택하지 않은건 단순히 거리 때문이다. 몸이 너무 힘들 것 같고 감당할 수있을까 하는 걱정을 미리 했기때문이다. 자모님께서 부산과 김해를 선택하지 않은게 너무 안타깝다라고 했을때 마치 나에게 하시는 말씀 같아서 뜨끔했다. 내 스스로의 한계를 미리 정해서 달려가고 있는 한심한 모습을 상기 시켰기 때문이다.


일단 부산과 김해를 들었으니 내 앞마당에 반드시 이 곳을 넣을 것이다. 부산은 1박2일로 갈 수 도 있는곳 아닌가. 하루는 빡세게 돌고 그담날은 잠시라도 나의 지인들을 만날 수 있는 반갑고 즐거운 곳이 부산이기 때문이다. 자모님의 말씀으로 지방에 대한 확실한 인식을 배웠으니 이제 그 이론을 지식을 경험으로 녹여내고 실전으로 체득화를 해야한다. 한달에 한개의 앞마당.. 사실 그걸 어떻게 하나 싶었는데 조모임 하며 여기까지 오며 그냥 하면 된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다. 임보를 쓸때도 이걸 대체 어떻게 하나 직장다니면서 감당이 될 수 있는 양인가 했는데 또 막상 부딪혀 해보니 되지 않았는가. 같은 마음으로 내 스스로에게 한계만 두지 않는다면 가능한 일이라는 걸 4번의 강좌를통해서 배웠으니 이제 행동으로 옮길 때이다.

방금 천안으로 가는 무궁화호를 끊었다. 나의 첫 지방 앞마당이 될 곳이다. 설레고 기분좋았다. 가기전에 자모님 강의를 앞부분이라도 다시듣고 가서 하나하나씩 적용 해보면서 조원들과 분임 할 예정이다. 이후 앞마당을 한달에 한개씩 만들면서 지금 부동산하락이라고 시장이 난리났다고 곧 더 떨어질 거라고 하는데 이때 반드시 기회를 잡아 나도 곧 10억 투자 달성기에 글을 올리도록 하겠다.


댓글


우리의봄
23. 11. 14. 17:40

강의후기 작성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 꼼꼼히 복기하신만큼 벤치마킹사항 잘 적용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카테고리
23. 11. 20. 00:06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오늘도 노력하셨네요!! 저도 힘 얻고갑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