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내집마련 기초반을 듣고, 중급반에 등록한 50대 중반의 워킹맘입니다.
워낙 종잣돈이 없었기 때문에 2019년 부터 경매나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유튜브나 권리분석책을 한번 읽고 경매도 2번 도전해 보았으나 패찰되었었고,
주식은 2년전에 수익실현도 해서 중고 골프채 세트를 샀지만, 반토막이 난 종목이 몇 개 있어요.
손절은 하고 싶지 않아서 그냥 안 보고 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대장주 위주로 해서 수익실현 안되는 것은 수익이 날 때까지 기다리는 주의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일이 없어 쉬다가 7월에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여유가 생겨서 저축을 많이 할 수 있게 되어서,
월부 유튜브를 보면서 나도 기회를 잡고 싶은 마음에 희망을 갖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예산으로는 서울에서는 가능한 것이 나홀로 오피스텔 밖에 없고,
살고 싶은 지역은 갭투자를 하려해도 돈이 많이 필요하네요…
이제부터 저축이 되는 실정이라
일년을 모아서 내집 마련을 해야 할까?
그러면 저축은 어떻게 해야하나?
주식으로 할까?
소액으로 갭투자를 해서 종잣돈을 늘려야 할까?
열반스쿨을 들어야 하나?
너무나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가 내마 중급반을 신청했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들으며 오프라인 강의에 참여하신 분들이 엄청 부러웠습니다.
강사님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고 멘토링도 받고 싶은 마음에
말주변이 없고 극소심한 성향이지만 중급반에서는 용기를 내어 조편성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민폐가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앞으로 5~10년 이내에 투자자가 되어서 은퇴에 대비하는 게 소원입니다.
요즘 상황이 기회라고들 하시는데, 준비된 것이 없는 터라
조급한 마음만 앞서고, 기회를 놓쳐버릴까봐 두렵습니다.
나답게 천천히 하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보지만, 여전히 답답합니다.
갭투자도 종잣돈이 있어야 하는데...
종잣돈을 어떻게 불려 나가야 할지 방향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댓글
안녕하세요~ 40대에 투자공부를 시작한 3년차 워킹맘투자자입니다~ 처음의 저의 생각을 보는 글 같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생각에 댓글 적습니다. 우선, 늦지 않으셨다고 생각해요. 많은 고민이 되시겠지만, 저축을 시작하실 수 있을 만큼 소득이 있으시고, 강의를 신청하셔서 공부하려는 의지가 있으시고, 소심한 성향인데도 조편성을 신청하셔서 노력하시는 것을 보며 BeHappy님께서 하나씩 도전하시고 배우시려는 마음이 충분하시고 그를 통해 나아가실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거든요. 민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서로 함께 도우며 나아가시면 됩니다. 투자를 할 때에 중요한 것은 엑셀이나 피피티, 얼마나 오래 임장을 하느냐는 것이 아니라 어떤 지역과 단지를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고, 그에 비교해서 그곳이 싼지 비싼지 알고, 좋은 자산을 싸게 사서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지는 것입니다. 인생 선배로서 BeHappy님의 경험들을 나누실 수 있을 것이고, 가족형 거주지의 선호를 알고 계실 것이고, 댓글로 인사하고 이야기 나누며 함께 하실 수 있을거예요. 걱정하지 마시고, 차근히 강의를 듣고 공부해나가시면서 BeHappy님에게 맞는 투자 방법과 대상을 찾아나가시면 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말고 해보셔요!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안녕하세요 비해피님 :) 먼저 직장생활 뿐만 아니라 투자까지 이어가며 노후를 대비하시려는 모습 너무 멋집니다. 비해피님께서 하고자하는 의지가 충분하다면 얼마든지 목표한 바를 이루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가는 과정중입니다. 소득도 충분하시고, 행동력도 강하시기에 차분하게 강의를 수강하시면서 배워가시고 행동으로 옮기다보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절대 민폐라 생각하지 마세요. 함께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거에요! 항상 응원합니다 비해피님 :)
안녕하세요 비해피님 현재 비해피님께서는 행동으로 옮기시려는 생각과 고민들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꾸준히 바꿔나가시면 충분히 해나갈 수있으실것 같습니다. 민폐라고 생각하지 않고 같이 으쌰으쌰하시는 분위기로 만들어보시면 오히려 더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 조편성 때 해피님과 비슷한 연령대 분에게 많이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