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나쁜 대출은 없다.

인터넷만 켜면 보이는 소리 “직장인이 nn년간 한푼도 안 쓰고, 월급을 nn년 모았을때 겨우 집을 살 수 있다”를 보고 ‘아 진짜 요즘 사람들은 집 사기를 포기해야 하는건가?’ 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할 때 쯔음 월부를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대출은 나쁜거고 부동산은 투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재태크 기초반을 듣고서 그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아 내집마련을 위해 공부해보자’라는 생각으로 내집 마련 기초반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1강에서 제일 크게 와닿은 문장은 “대출은 죄악이 아니다. 잘 못 받은 대출이 나쁜 것” 이었습니다. 

워낙 쫄보여서 남의 돈 빌리는건 빨리 갚아야하고, 내 분수가 맞게 살아야한다는 생각이 ㅋㅋㅋ 잘못된 생각이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돈은 세월앞에서 깃털같은것이라는 너나위님의 말씀에, 정당한 방법으로 빌린 대출은 최대한 천천히 갚아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또한, 내 집마련을 최소한의 대출로 하겠다는 생각이 얼마나 어리석은거라는걸 느끼게 되었고, 빌라와 아파텔은 아파트가 아니라는 것도, 내집마련 전에는 쳐다보면 안된다는것도 느꼈습니다. 

돈 다루는 강의는 다 사기꾼 아니야?라는 인식때문에 돈 공부가 늦어졌습니다. 20대 초반에 이걸 들었더라면 조금 더 현명한 재태크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시드를 더 많이 모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지금이라도 강의를 시작한 자신에게 잘 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습니다. ㅋㅋㅋ 

모를수록 배워야하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최근 강의팔이 이슈로 난리가 나면서, 정보가 넘치는 시대에 너도 나도 전문가라고 하는데 누구에게 배워야 할 지 잘 몰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너나위님처럼 확실하게(!) 증명이 된 분. 그리고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나눠주려고 하시는 분이라면 믿고 따를 수 있지 않을까요? 

조장을 하면서 월부 수강생분들을 만나고,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고 있는데 월부에는 참 많은 기버들이 모여있는 따뜻한 공간 같습니다. 저도 열심히 배워서 제가 아는 것들로 저희 조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조장이 되고 싶습니다! 

감기 때문에 1주차 강의는 겨우겨우 들었는데요, 

이 글을 읽고 계신 모든 분들 감기 조심하시구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