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사 F4의 등장…)
안녕하세요~!
빈 (Null) 그릇을 채워갈 채너리입니다 :)
오늘은 감사하게도 열반스쿨 기초반
강사와의 모임을 다녀왔는데요
튜터님들을 만나 뵙고
질의응답을 할 기회가 주어져서
내가 하는 방법으로 부를 일궈나간
부자들을 만나뵙고,
그동안 임장을 하고 앞마당을 늘리며
또 개인적으로 고민되는 지점들을
극도의 솔직함으로 털어놓으며
씽크를 맞추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상황이 많이 섞여서
느낀점 위주로 빠르게
최대한 시작해보겠습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튜터님, 멘토님들과 함께
내가 임보를 쓰고 임장을 가면서
드는 의문점들을 털어놓으며,
또 어떤 동료들은 투자를 한 물건에 대한
시나리오, 향후 계획들을 털어놓으며
거인의 시선과 나의 생각을
얼라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조는 처음에는
줴러미 튜터님이랑
이야기를 할 수 있었는데요,
여러분 아시죠?
일등을 뽑을 때의 그 찝찝함…
일등이 일등이 아닌 것 같은…
그래서 이번에 질문 기회가 생긴 김에
튜터님께 최대한
내가 생각했던 의사 결정 프로세스는
어땠는지를 털어놨었던 것 같습니다.
Q. 튜터님 저는 ~~한 과정으로
이 지역의 A단지 2.9억 (가격은 예시입니다)이
싸다고 판단했습니다.
B지역의 같은 평형의 단지가
3.0억이어서
비교했을 때 더 싸다고 판단했어요.
혹시 놓친게 있을까요?
너리님, 첫째는 낀 평형에
그 정도의 투자금을 태우는 건 아깝습니다.
좀 더 매물을 털어보고
최소한 2.7억까지는 맞춰보세요.
만약 이 가격까지 오면
너리님이 했던 의사 결정 과정에
저도 동의합니다.
그런데, A지역이 지금
투자 우선순위는 아니에요.
왜냐하면 올해도 공급이 있고
주변에 내년에도 공급이 있어요.
너리님은 앞마당 늘리면서
좀 더 넓게 보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하나를 물어봤지만
열을 대답해주는 튜터님…
이 과정에서 느낀 점은,
공급은 정~말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임보에서 일등을 뽑을 때,
매물 단위로 접근하고
실제 투자까지 접근하면
좀 더 보수적인 기준을 가지고
조건을 만들어내고 협상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Q. 시세트래킹을 기계적으로 하는 것 같아요.
앞마당도 선명하지 않아지는 것 같아요.
어떻게 뾰족하게 투자 매물을
발굴할 수 있을까요?
전수조사를 하면 될까요?
저는 전수조사를 하는데서
끝나지 않아요.
전수 조사를 했으면
투자 대상 단지들을 뽑고,
각 단지별로 매물을 보면서
싸다는 판단이 되는 곳들을 골라놔요.
이걸 전날 저녁에 많이하고,
다음날 점심에는 전화돌리면서
상태 어떤지 전부 파악해놔요.
그렇게 하루에 한 두개는 싼 매물을
전임으로 찾아놔요.
마지막으로 최종적으로 한 5개 뽑고
그 안에서 투자하면 됩니다.
또 이거의 대전제는,
앞마당 만들 때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거에요.
답변을 들으면서
아 이게 진짜 현장파 투자자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시세 트래킹을 하고
앞마당 1등을 뽑으면서
늘 찝찝했던 것 같습니다.
매물 단위가 아니라
단지 단위로 접근하다보니
뭔가 늘 가상투자만 하는 느낌이었달까요?
저는 늘 부동산 투자자라고 얘기하면서
지역분석 전문가,
단지 전문가처럼 얘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진짜 투자할 때가 되니
이렇게 매물 단위로 접근하여
내 안에 보물상자를 만들어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또한 평소 매물을 보며
이게 싸다는 생각이 바로 들기 위해선,
앞마당을 늘릴 때
지역 내 생활권 선호도와
단지 선호도를 잘 구분하고
위계를 잡아두는게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행동으로 이어나가기 위해서
이번 지투부터 바로 적용하여
지역의 가치를 제대로 뽀개고
물건 단위로 접근하는
찐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M: 시세 전수조사 > 매물 발굴 > 전임을 루틴으로!
Q. 튜터님은 하루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투자에 쏟으셨나요?
제가 지금 너무 초보인데
튜터님처럼 될 수 있을까요?
A. 일하는 시간 빼고는 다
투자에 넣었던 것 같아요.
시간적으로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5시간 정도 넣었어요.
주말은 하루 풀로 쓰고,
하루는 반나절 썼습니다.
그럼 주에 40시간정도
쓴 것 같네요.
근데 더 중요한 건,
저는 한번도 쉰 적이 없었어요.
당시에 저보다
시간 많이 넣는 사람들 많았습니다.
주에 평균 60시간씩
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그렇게 1-2년하고
사라지는 것 보다는
차라리 시간을 덜 쓰더라도
그만두지 않고 계속하는게
더 잘하는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늘 잘하는 주변 동료들을 보며,
잠을 안자는 동료들을 보며,
열정에 불이 타오르는 동료들을 보며
“나는 왜 저렇게 못하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튜터님 덕분에
투자는 장기전이라는 점,
그리고 살아남는 자가 강한놈이란 것,
내가 집중해야 할 것은
나의 페이스에 맞춰 천천히 뛰며
넘어지더라도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마라톤을 이어나가는 것임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새삼스럽게 놀란 점은,
튜터님보다 더 많은
인풋을 넣은 사람들도 있었고,
그런 사람들이 사라졌다는 점에
사뭇 놀랐던 것 같습니다.
결국 살아남는 사람이 이긴다!
튜터님 감사합니다 :)
여러분들 집 사면 좋을 것 같죠?
무조건 후회합니다.
후회 안하는 사람 단 한명도 못봤어요.
두번째 시간은 주우이 멘토님과함께
질의응답을 이어나갔는데요,
각자 1호기를 좀 더 깊게 파고들어
복기하면서 아쉬웠던 점들을
멘토님께 털어놓고,
내가 정말 올바른 의사 결정을 한건지에
대해서 물어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멘토님께서는 저희가 질문을 할 때마다
씨익 웃으면서
모든 걸 다 알고있다는 눈빛을
보내주셨기에
뭔가 동쪽의 현자를 찾아간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가 느낀 멘토님의
1호기 및 매물에 대한 공통적인 답변은
“복기는 찐하게하고 이후엔 보지 마라”
였습니다.
제 첫 투자는 수지였어요.
후회 했을까요 안했을까요?
다음 달에 분당 가자마자 후회했어요.
500만원만 더 보태면 분당이었거든요.
여러분들은 모두 후회에 초점을 맞추는데,
경험에 초점을 맞추세요.
후회보다는 경험이 중요합니다.
3억짜리 투자 공부 했다고 생각하세요.
앞으로는 차가운 열정을 가지세요.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후회보다는 경험이 중요하다.
이 말이 정말 많이 와닿았습니다.
저는 잃을까봐 두렵기도 하고,
내가 투자했다가 갑자기
숨어있던 공급들이 빵빵 터지거나
이상한 세입자를 만나거나,
역전세를 1억씩 맞으면서
내가 이걸 왜샀지~하고 후회하는
상상을 간혹 하곤 합니다.
그러나 멘토님께서는 이런 후회들 보다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
어쩌면 저는 오지도 않은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상상만으로
경험이라는 아주 큰 무형 자산을
놓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덤으로 물질적 자산까지요…
앞으로는 후회할까봐
망설이는 사람이 아니라
경험이라는 자산과
물질적인 자산을 쌓아가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BM: 복기는 찐하게 후회는 없이!
Q. 저는 어려서 부사님들이
무시하거나 그러진 않을까요?
무시하죠. 당연합니다.
그게 디폴트 값이라고 생각하세요.
투자하면 3천만원 넣어서
얼마 벌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최소 6~7천은 벌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돈 모으기 쉬워요 어려워요?
그럼 욕 먹는 건 그거에 대한 비용이에요.
제 질문은 아니지만,
저도 부사님들의 쌀쌀맞은 태도들과
“나이도 어려보이는데 돈은 있어요?”
라는 이야기도 듣다보니
이 질문이 너무 공감갔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욕 값은,
내가 자산을 일궈나가는 데 있어서
감당해야 할 비용이라는 점.
사장님들의 쌀쌀함은 디폴트 값이니
무덤덤하게 넘어가야 한다는 점을
이해하고 적용시켜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멘토님!
댓글
소중한 후기 감사합니다. 채너리 조장님~ 강사와의 만남에서 정말 좋은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꼼꼼한 후기가 제게도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늘 응원하겠습니다~!
와아~~너무 귀한 시간이셨겠습니다 채너리님!! 소중한 경험 공유해주셔서 넘넘 감사드립니다! ㅎㅎ😊😊
와.... 채너리님 진짜 요약의 신 아니신가요. 월부 에디터로 취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채너리님과 한 조 되어 인연맺게 되서 너무 반가웠구요~ 슨배님의 내공을 느낄 수 있었고 채너리님께도 한 수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