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기초반54기] 2주차 수강후기_시작점에 서서

<2주차 수강후기 쓰러 달려갈 준비하는 재리. jpg>

 

안녕하세요~!내집마련 54기 2주차 강의 후기 시작합니다.

1년전 실전준비반에서 자모님, 너나위님 강의 들으며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인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훌쩍 지나

지금은 선물처럼 찾아와준 아기👶🏻와 자모님, 너나위님 강의 들으니 감회가 새롭네요 ㅎㅎㅎ( TMI. 평소엔 잠잠하다가 자모님 강의 들을 때마다 폭풍 태동하는 우리 아들,,,,ㅋㅋㅋㅋ자모님 목소리가 마음에 들었구나 🥹)

 

강의 들으며 자모님과 전국 임장한 것처럼 정말 수백개의 단지들을 보며 사람들이 좋아할 집이 무엇인지 평가하는 방법과 그렇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2강입니다.

 

<간단한 강의 요약>

  1. 사람들이 좋아하는 집=입지

    -기준: 직장(주요 업무지구), 교통(강남과 그외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 학군(학교와 학원가), 환경(균질성, 상권 등)+호재

  2. 선택의 기준: 내 예산에 맞는 아파트와 입지가 좋은 아파트의 교집합 중 제일 좋은 것을 싸게 살 것

    -싸다’의 기준? 🤔 → 이전 이 단지의 성적표인 전고점을 참고할 것

    -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파트: 같은 가격대라면 입지 좋은 곳을 선택, 그 지역에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인지 살펴보기(그렇다면 뭐가 답이다? 임장만이 답이다🏃🏻‍♀️‍➡️)

  3. 그렇다면 내가 지금 해야 할 것? 단지리스트→입지 조사→발로 뛰어서 현장 보기(임장)

 

<적용하고 기억해야 할 점>

1. 선택을 딜레이하는 것이 가장 최악이고, 익숙한 선택을 하는 것을 경계하라

‘들어갈 수 있다면 한 번에 좋은 입지로 ‘돌격’하되, 그렇지 못하더라도 나는 현재 끝이 아니라 시작점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며 갈아타기해라’ 강의 초반에 자모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강의 끝까지 맴돌더라구요.

현재 내 상황에서 이 선택을 하는 것이 ‘과연 안전한 선택일까? 대출을 많이 일으켜 본적이 없는데 이렇게 해도 될까? ’라는 두려움 섞인 질문이 1강 이후에도 마음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는데 그 질문을 과감히 깨주는 말씀이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특히 달라지는 생활 양상에 따라 저희 부부의 소득이 줄어들거라 예상되는데에서 오는 불안감이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강의를 들으며 선택을 미루는 것이 제일 좋지 않은 것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아직 매도해야 하는 1채가 있어 괜히 안팔리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감에 조금 더 입지가 안좋더라도 입지가 낮은 곳을 보고 있었는데 이 역시 바꾸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적용점: 이런 저런 이유로 선택을 딜레이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내집마련할 자세로 뛰어들 것. 또한, 익숙한 선택(안정적인 선택)보다는 이 시장에 맞는 선택을 하자(돌격!)

 

2. 단지 리스트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강의 중간에 자모님께서 예산대에 맞는 단지 리스트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그런데 사람들은 리스트가 많으면 힘들어하는데 같은 예산으로 더 좋은 곳에 들어갈 수 있다면 단지 리스트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라는 말이 저를 또 변화시켰어요. (많으면 많을수록 사실 힘들다고 느꼈던 1인…ㅎㅎㅎ네이버 부동산 보다가 눈 빠질 뻔)

강의 들으며 다시 제가 리스트업했던 단지들을 돌아보니 남편과 물론 충분히 상의하긴했지만 우리의 인생(피땀눈물 ㅜ)과 바꾼 소중한 돈과 우리 가족이 생활할 곳을 고르는 시간이라면 힘들더라도 조금 더 시야를 넓히는 게 맞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남편이 이직한 후 더 많은 시간을 일터에 투자하며 벌어온 소중한 돈이라고 생각하니 그냥 원래 생각했던 단지,만 보기보다는 조금 더 입지가 좋은 곳, 조금 더 연식이 좋아하고 사람들이 좋아할 곳을 손품+발품 팔아보자 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강의가 끝나자마자 다시 네이버 지도를 키고, 단지 리스트업을 다시 했습니다. 처음에 보이지 않던 곳이 눈에 띄더라구요!!(바로 알림 등록 ㄱㄱㄱ🔔)  우리가 갈 수 있는 곳이 이렇게나 많구나 하는 희망이 생겼어요

 

→ 적용점: 우리의 소중한 인생과 시간과 맞바꾼 돈이 걸린 일이니만큼, 더 많은 단지들을 째려보자 

 

3. 원칙을 세우고 지킬것, 그리고 반복할 것(남이 아닌 내가 스스로)

어느 연예프로그램에서 최화정님이 했던 말씀이 떠올랐어요. “몸을 기대기 위해 선택한 의자의 다리가 3개라면, 그 의자가 아니라 난 내 두 다리로 서있을거야”  남이 해주길 바라는 것이 아닌, 나 스스로 해야 한다는 의미일텐데요!

사실 저는 먼저 월부 강의를 들었던 남편의 권유로 월부를 듣기 시작했고, 실전준비반 후에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서 우리 집 경제권은 남편에게 위임한다(?)며 어려운 이 투자의 세계에서 슬그머니 발을 뺐어요..ㅎㅎㅎㅎ

강의 중 자모님께서 언급해주셨던 내집마련 기초반에서 열반스쿨까지 수강하신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이 반성이 되었습니다. 힘들긴하지만 계속 강의 듣고, 단지 리스트업하고, 가격이 싼지 지켜보다가 결국 내집마련 성공하신 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저렇게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해력이 부족해서 강의를 잠시 멈춰야할 때도 있고, 걱정 없이 살고 싶은 마음에 잠시 외면도 하지만 결국 저와 우리 소중한 가족의 삶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나도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그리고 그런 저를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적용할 것: 오늘 하루 내가 해볼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시작할 것,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해나갈 것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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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밈user-level-chip
25. 01. 10. 14:43

아기와 같이 듣는 내마기강의셨군요 ㅎㅎ 재리님 수고 많이하셨고, 남은 오늘끝까지 아자아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