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돈독모 후기] 김미경의 딥마인드

총 평

힘들고 번아웃이 온 순간에 정말 딱 알맞는 책을 만나게 되어서 정말 순식간에 읽었던 것 같다.

번아웃이 온 순간에 다시 힘을 내고 걸어야하는데 그게 잘 안되어서 내 스스로를 많이 탓했는데 그게 아니라 내 마음을 잘 들여다봐야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다. 스스로가 생각할 때도 어렵고 안될거라 생각했는데 목표를 높게 잡는 것보다는 필요한 것을 잘 깨닫고 잘 실행하는 사람이 되는 것!

높은 목표에 눌려서 조급하게 앞만보고 뛰기보다는 조금 걷더라도 제대로 걷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 정리

6p

수십 년간 나를 격려하고 끌어주고 성장시켜준 잇마인드가 가장 먼저 등을 돌렸다. 자신이 준 미션을 결국 해내지 못한 나를 위로해주기는 커녕 조롱하고 협박하고 비난했다.

내가 가장 바쁘고 힘들던 순간에 내 자신은 나에게 뭐라고 했었는 지가 스쳐지나갔다. 잠시 시간이 나면 쉬었어야하는데 못했던 것들만 생각이 났다. 내가 지금 쉬고 잠을 자는게 아니라 못한 무언가들을 해야하는데 왜이렇게 시간이 없지? 다른 사람들은 다 잘해내는데 왜 나는 이것도 못해내지? 하면서 나를 채찍질하면서 스스로를 비난하기 바빴다. 그 순간에는 진짜 다른사람들이 나를 위로하고 이해해주길 바랬는데 나 스스로가 나를 위로해주지 못하고 스스로를 책망하기 바빴다. 그렇다고 해서 도전했던 모든 분야에서 성취를 챙겼던 것도 아니고 오히려 아무것도 챙기지 못하고 다 손안에서 흩어졌던 순간이었던 것 같다. 가족들에게도 상처를 주고 업무도 못챙기고 공부도 못챙겼던 순간… 그리고 그 순간이 지나고나서 엄청난 허탈감과 번아웃에 빠졌었고 이렇게 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가득했다.

 

 

15p

그 때 쓰는 투두리스트는 펜으로 쓰는 게 아니라 내 마음속의 ‘불’로 쓰는 것 같다. 이렇게 온갖 감정이 최고조에 이를 때 우리는 ‘결심’이라는 것을 한다. 바로 이게 문제다

34p

잇마인드는 나에게 매일 10개 이상의 투두리스트를 내줬고, 그걸 해내면 다음 날 또다시 10개의 투두리스트를 내밀었다.

내가 그렇게 정신없이 바빴을때 나의 우선순위를 다시 한 번 새기고 나 스스로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잠깐이라도 가졌다면 어땠을까? 밀려드는 일을 다 해내겠다고 하는게 아니라 중요한 것과 덜중요한 것, 그리고 나중으로 미뤄둘 것을 구분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다. 내 스스로의 케파를 모르고 너무 다 해내려고 하니까 큰 번아웃이 나를 덮쳤던 것 같다.

 

 

87p

내가 어느 지점에 가장 취약하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런 노력으로 오늘 어떤 칭찬을 받아야 마땅한지아는 사람도 나밖에 없다. 그래서 칭찬을 가장 정확하게 가장 적당한 때에 가장 진정성 있게 해줄 수 있는 사람도 바로 나다.

여러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해봤지만 사실 내 상황을 제일 정확하게 아는 것은 나였고 내 스스로 내가 해낸 일에 대해서 칭찬을 건네는 것도 필요했던 것 같다. 아무리 오늘 많은 것을 못했어도 그 순간에 해낸 것 하나를 칭찬해주기

 

 

111p

원인을 파악해서 해결하고 수정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여러번 반복해야 마침내 루틴이 내 일상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

111p

새로운 루틴을 실행하는데 어느 정도의 시간과 노력, 비용이 드는지 ‘견적’을 내고 지금의 내 상황에 서 과연 해낼 수 있는지 따져봐야한다.

 

 

이제까지 많은 루틴을 시도해봤었는데, 잘 정착된 것도 있었고 실패하고 안하게된 루틴도 있었다. 그래도 제일 오래했던 아침 신문읽기를 생각해보면 온라인 기사를 잘 읽지 않게 되니까 종이 신문으로 구독을 한 것도 잘했고, 너무 피곤해서 다 못읽을 것 같으면 부동산 기사만 본 것도 잘한것 같다. 꾸준히 하는게 더 중요하다 완벽한 것보다는….!!


댓글


버터팝콘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