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부학교를 수강하시려는 분들께.. [경이남]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인생을 바꿔나가고 싶은

경이남입니다. 

요새 독감이 유행이라고 하던데

주변에 아프신 분들이 많네요 

감기 조심해서 투자생활 이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이번 월부학교 겨울학기를 수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은 기회이고 

수강하고 싶으신분들이 많은 만큼

나 혼자 잘해서 수강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월부학교 학기가 시작되자마자

문제는 터져버렸고 

그 속에서 느낀 바가 커 

이렇게 글로 남겨두고자 합니다.

이 글이 앞으로 월부학교를 수강하실 

동료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목표에 집중하지 못하면 문제에 집중하게 된다.

저는 지방에 살고 있습니다. 

월부학교 커리큘럼 중 오프모임이 많은데 

대부분 서울에서 진행이 됩니다. 

저는 교대근무자입니다.

주간 - 야간 - 쉬는날이 교대로 돌아가는 근무형태로 

주말에 일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월부학교 일정이 나왔지만 전부 저의 근무날과 겹쳤고

1년간의 연차를 반정도 써야 3개월 과정이 이수가 가능하였습니다. 

저는 태어난지 6개월된 아기가 있습니다.

아기가 한참 손이 많이 갈 시기에 아내의 독박육아는

힘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월부학교 학기가 시작되고 임장과 OT가 시작되며

저의 유리공은 시작도 전에 그 두려움으로 금이 가려 하고 있었습니다. 

월부학교에 오기전 달도 강의를 연속으로 

수강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 정도는 더 심하였습니다.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모든 부분이 벅차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던 중 

임장 일정 관련 아내와 얘기를 하다

아내가 저에게 물었습니다. 

"오빠는 목표가 뭐야?.. 

어?… 

“월부학교 듣는게 목표야?”

아내는 제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려가고 있는지

또 자신은 무엇을 위해 이렇게 독박육아를 하고 있는것인지

의문이 생겼던거 같습니다.

뭔가 한대 얻어맞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럴까??..’ 

‘진정 나는 나의 목표를 위해 달려 가고 있는것인가?..'

'그 목표자체가 수업 커리큘럼을 이수하는것, 월부학교라는 뱃지를 따는 것이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껏 기초강의, 실전강의를 들으며 사실

월부학교라는 것을 목표로 두었던거 같습니다.

월부학교에 갈 수 있다면…

내가 월부학교라는 곳에 갈 수 있을까?..

투자는 잘모르겠고 월부학교에 가게 되면 다 해결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 가득차있었던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목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습니다.

저의 목표 첫번째는 노후준비 였습니다.

노후준비는 필수입니다. 선택의 문제가 아닙니다.

포기하면 노후도 포기하는 것입니다. 

“ 내가 생각하는 투자의 첫번째 목표는 ‘노후 준비’ 다”

 -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中 -

그리고 제가 처음 열기반을 들으며 당시 작성했던

비전보드를 다시 들여다 보았습니다.

‘필요 노후자금 34억’

이를 위해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해나가야 하며, 

더욱이 목표한 금액을 달성하기 위하여는 

상위 0.001%가 되어야만 했습니다. 

“ 여러분 30억을 가진 인구는 우리나라 상위 0.001%에요”

- 제주바다 멘토님 -

이렇게 목표에 대해 다시 생각을 하니

문제들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지방에 거주하여 힘든 것은 기차를 조금 더 타면 되는것이고,

교대 근무라는 단점은 누구보다 평일을 잘 이용하여 

남들보다 더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으며,

아내에게 저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앞으로 월부학교 이후에도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니

아내도 힘을 내서 육아를 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목표에 집중하지 못하면 문제에 집중하게 된다”

- 자음과모음 멘토님 -

목표를 명확히 하니 문제는 해결하면 되는 것일뿐

목표달성하는데 있어 작은 점일 뿐이였습니다. 

월부학교라는 곳은 

최고의 실전투자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이 되는것이지

월부학교라는 뱃지를 주는곳이 아니였습니다. 

다시 정신을 차리고 주변을 둘러보니 

함께하는 최고의 튜터님이 곁에 계셨고,

최고의 동료분들이 옆에 계셨습니다. 

해나가야만 하는 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환경에 들어와있다는게 얼마나 행운인지 요즘 느끼고 있습니다.

제 글을 읽고 다시 한번 자신의 목표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3개월간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꼭 투자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