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샀던 10평 대 아파트가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나왔다. 충격을 받았지만 맞는 말 대 잔치라 반박할 거리가 없었다..
내가 놓쳤던 것은 ‘남들이 좋아할 만한 단지인가?’이다. 내가 아파트 구입하고 약 2년 반 동안 우리 아파트 우리 동네는 인식이 더 안 좋아졌다. 점점 더 남들이 좋아할만한 동네와는 거리가 먼 곳으로 가고 있었다. 이건 내가 예측을 못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그 오류를 더욱 실감했다.
하지만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듯이 이렇게 큰 실패를 딛고 일어나 반드시 아파트 투자로 다시 재기하겠다는 다짐이 섰다.
월부 강의를 듣기 전에 여러 아파트 투자 책들과 유튜브를 보면서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지식들이 이번 내마기 강의를 통해 체계적으로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다.
원칙을 세우고 그 원칙을 어기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교과서적인 프로토콜을 가지고 단지를 비교하고 소거해나가다 보면 나와 인연이 맞는 단지가 나올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강의를 듣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내가 직접 단지를 비교하고 매물 임장을 다녀오는 것이다. 오늘부터 바로 실시할 예정!
적용할 점
20대에 첫 투자를 할 때와 지금 30대가 되어서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특히 올해 아기도 태어나기 때문에 안전한 환경에서 키울 수 있는 지를 우선적으로 보게 되는 것 같다. (몸테크 노노)
조 모임 오프라인으로 했을 때 대부분 비슷한 연배였고 삶의 단계가 비슷했던 것 같다. 아파트 구입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 30대 40대 아기 엄마가 좋아할만한 집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겠다..
무조건 서울인 줄 알았는데 서울 하급지보다는 경기 중상급지를 매수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알았다. (원래는 몰랐음…) 시야를 넓혀서 봐야겠다. 그리고 구체적인 경기 급지를 알게 되어서 좋았다.
부동산을 몇 차례 들어가 보면서 점점 자신감이 붙었다. 경험하는 것 만으로도 큰 자산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디테일한 부분이 부족하므로 빨리 3강을 들어서 매매의 기술을 배워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