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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자모님이 수업을 시작하시면서 완결을 향해가는 시작점. 내 부족함을 깨달은 속상함은 좋은 속상함이라고 하셨습니다.
수업을 들으면서 그게 무슨 말씀이신지 감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월부를 듣기 전에 마련한 내집을 0호기라고 하더라고요. 제 0호기는 내집마련 선택 기준에 안 맞았습니다. 그저 예시로 들어 주시는 지역과 단지에서 제 0호기가 얼마나 바람직하지 않은지 구구절절 알아졌습니다. 제가 월부를 통해 배운 것들을 그 때도 알았다면 안 샀을 집이라는 깨달음이 자꾸 되새겨졌습니다. 너무너무 속이 상하는데 ‘좋은 속상함’이 맞나 싶더라고요. 지금이라도 바로잡자 하는 이성과 속상해 죽겠다 그치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잖아 하는 감정이 전쟁입니다.
서울 구축도 다 같은 구축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뼈 아팠습니다. 제 0호기도 아니고 다른 여러 지역을 예시를 들어 설명하시는데 감이 오더라고요. 제 0호기는 안 샀어야 하는 구축이라는 걸. 입지와 가치, 선호도를 뼈 아프게 배웠습니다. 그래도 무자산 보다는 나은건가 따져보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1강에서 예산을 가늠하고 리스트를 만드는 걸 해 봤습니다만, 이렇게 하는게 맞나 긴가민가 싶었는데요. 자모님이 소거법으로 리스트 정리하시는 걸 보여주시니까 이해가 됐습니다. 어쩜 초보에게 딱 맞게 과정을 보여주시는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미 리스트업을 했는데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 보려고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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