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뒤 나에게 보내는 응원 편지 [6시내고양이]

한 달 뒤의 나에게,

안녕, 한 달 후의 너! 지금쯤이면 월부에서 4번째 강의를 완강 했겠지? 

열기, 실준, 중급반을 거치면서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또 고민도 많았을 거야. 

강사님들이 계속 강조하던 "지금이 기회다", "꼭 1호기를 해야 한다"는 말들이 마음을 조급하게 만들기도 했을 거고.

한 달 동안 쉬면서도 마음 한구석이 불편했던 이유, 나도 잘 알아. "아직 준비가 덜 된 것 같은데,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떠오르기도 했겠지. 그런데 말이야, 조급한 마음이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지금 내 페이스대로, 내 걸음대로 가면 충분히 잘할 수 있다는 걸 잊지 마.

이번 지투기를 잘 마무리하는 게 중요해. 그동안 미뤄둔 목실감도 다시 써보고, 매일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 그것만으로도 훌륭해. 그리고 벌써 1월이 반이나 지났지만, 매일 투자 공부를 놓지 않는 너의 모습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지?

힘들 때도 있고, 지칠 때도 있겠지만, 과제 하나하나를 끝까지 해내는 너를 응원할게. 

완주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멋지니까. 그러니까 이번 한 달도 스스로를 믿고 최선을 다하자.

너는 분명 더 단단해지고, 성장해 있을 거야. 화이팅!

너를 응원하는,
지금의 나가


댓글


6시내고양이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