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2강 후기

2강을 듣기 전까지는 단순히 서울 안에만 집을 산다면 실패는 안한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정해져 있었고, 그 안에서 매물을 찾다보니 썩 내키지 않는 곳들만 나왔다.

하지만 그래도 서울이니까 괜찮겠지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였고, 마음 속으로는 이곳이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자모님 강의에서 입지와 환경에 대해 배우면 배울수록 내 생각이 잘못되고 관점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서울이라고 다 같은 서울이 아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매매 수요가 없는 곳에 집을 살 수도 있었겠구나라는 것을 느꼈다.

2강을 듣고 난 뒤, 1주차에서 작성한 단지 리스트들을 다시 살펴보니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이 좋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인기 없는 서울 하급지 말고 광명, 안양 쪽 경기도를 위주로 다시 리스트를 작성해보았다.
이런 저런 단지들과 지역들을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었기에 그나마 덜 힘들게 진행할 수 있었다.
 

이번에 다시 작성한 리스트 내 단지 중 미래의 내 집이 있을 지, 있다면 어디일지 너무 궁금하다. 
내 집 마련에 성공한 미래의 내가 지금 강의를 듣고 정리하며 리스트 추리는 나를 자랑스러워 했으면 좋겠다.

자모님께서 강의 말미에 말씀하신 것처럼 
‘지금 내가 마련하고자 하는 집은 끝이 아니라 목표를 향해가는 시작점이다.’라는 것을 깊이 새기고, 
이후 갈아타기까지 염두에 두어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집을 내 것으로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