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내집마련 전 반드시 알아야 할 A-Z
자음과모음, 너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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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강을 듣고
1강의 과제를 하는 과정에서 가졌던 의문이 드디어 풀릴질도 모른다는 기대감으로 2강을 수강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흥미진진해서 체력만 된다면 밤을 새서라도 듣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자음과 모음님이 말씀해주신 단지들 찾아보며
왜 이런 사고의 흐름으로 결정하는지 다시 되짚어보는 것도 굉장히 유익했습니다.
오프닝강의 때 결심한대로
내집마련의 기준을 알고 지키며
공부한 것을 행동으로 실천할 때가 온 것입니다.
빨리 배워서 적용하고 싶은 마음에 밤새 듣다 지쳐 못 들은 강의는
결국 새벽에 다시 일어나 다 듣고 후보 지역을 찾기 시작하는데,
자음과모음님이 말씀하신 4step에 따라 진행하다보니 제가 생각한 지역이 전부 탈락되는 겁니다.
몇 번을 해도 전고점 하락율에서 탈락되는 후보지역, 단지들을 보며
점점 의욕을 잃다가 지금 당장 집을 산다기보다 지금은 훈련이니 그에 맞춰 배운대로 사고방식을 갖고 찾아보자하는데, 그렇게 시작해도 의욕이 잘 안 생겨 흥미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우리 가족 상황에 맞춰 지역을 결정하고 단지를 찾아 그 안에서 기준에 맞는 최선을 찾아보려 애썼습니다.
그러나 이게 지도로만 봐선 절대 판단할 수 없음을 깨닫고
이때부터 서울의 후보지역을 매일매일 부지런히 돌아다녔습니다.
분임 때 배운 걸 이용해서 루트도 직접 그려보고, 지도며 단지리스트까지 정성들여 만들어놓곤 막상 정반대로 다녀 길도 헤매다 어둑어둑해지고, 아파트 이름은 왜 그렇게 찾기 어렵게 높은 곳에 적혀있는지..
집에 돌아오는 길 여전히 복잡한 생각의 원인이 뭘까.. 핸드폰에 끄적여보며 마음을 다스렸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혼자 갔던 단지와 지역들을 가족들과 함께 다니며 그들의 시선은 어떠한지 듣게 되면서 다시 의욕을 찾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부동산에 들러 궁금한 것도 묻게 되며 조금 더 지역과 단지에 대한 이해도가 서서히 생기는 것을 느끼게 됐습니다.
자음과모음님이 7년에 걸쳐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쌓아올린 핵심을 알려주셨다는데
이것을 쉽게 배웠음에도 결국 스스로 익히는 것에는 대가가 필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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