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포기하지 않기

  • 25.01.16

재작년에 수백만 원을 결제하고 들었던 첫 강의가 있었다.
이 강의만 들으면 월 천은 우습게 벌 거라 믿었다.
오프라인 강의였고 지방에 살던 나는 김포까지 주말 왕복 5~6시간에 수강 시간 6시간을 꽉꽉 채워 한 달을 보냈다. 
결국 따라갈 수 없는 방대한 양과 새로운 영역의 어휘들, 그들의 배불리기식 수수료에 지쳤고, 소통도 어려웠다. 

포기했다.
1년 반이 지나고 나에게 맞는 온라인 수업으로 감사하게도 월부에서 그때에 비해 적은 수강료로 들을 수 있는 반이 개설되어 남편에게 덜 미안한 마음으로 얼른 결제했다.
다르다.
어렵긴 하지만 반복해서 듣다 보면 할 수 있겠다는 열정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소통도 된다. 좋다 좋아.
수업 종료 전까지 부지런히 해내고 수익도 내고 싶다.
남편에게 허세도 부리고 싶다. 데헷^^


댓글


sungmi°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