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이 너무 작아서 좌절했다면 (월부에 등록금 넘게 쓴 사람이 알려주는 커리큘럼) [투자! 나눔! 8방미인 경험여정TF 채너리]

 

안녕하세요~

빈 (Null) 그릇을 채워갈

채너리입니다 :)

 

저는 지금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하고 있는데요,

 

놀이터에서 많은 수강생 분들의

질문들을 보면서

 

또 조 모임에 참석해서

여러 고민들을 들어 봤을 때

제일 크게 좌절하는 부분이

 

"나는 예산이 너무 작아…

내 예산에 맞는 집들은

강의에서 사지 말라는 집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인 것 같아서

 

늦은 시간이지만,

글을 끄적이게 됐습니다 :)


 

1. 20대 싱글 종잣돈 

3천만원의 시작

 

월부를 처음 시작했던 저는

20대 중반에 싱글이어서

소득 수준이 높지 않고

모아놓은 종잣돈도 적었습니다.

 

그런 제가 23년 1월에 

처음으로 내집마련 기초반을 수강했을 때

나왔던 예산은 3.3억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이 예산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에게 얼마를 받아서 모으고,

신용 대출까지 가용했을 때를 가정하여

예산을 되게 널널하게 선정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4억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런데 널널하게 잡은 예산으로

임장을 갔음에도 불구하고,

강의 듣는 내내

계속해서 물음표가 띄워졌습니다.

 

저는 동탄 주변에 살고 있었기에,

제가 생각한 아파트는 전부 다

방3개에 거실 있고, 화장실 2개 있는게

기본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예산에 맞는,

입지가 중간 이상 되는 곳들을

임장으로 방문 했을 때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내가 살 집인데,

이런 곳에 오랫동안 살아야 한다고?

 

정말 죄송스러운 표현이지만,

쥐나 바퀴벌레가 나올 것 같았고

심지어는 폐교체험을 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었기에

머릿속으로는 입지에 대한 이해가 있었지만,

내가 살 집이라는 마음의 벽은

또 다른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투자로 접근할 때와,

내집마련을 할 때는 

정말 천지 차이더라구요 :)

 

청구공인중개사사무소

 

 


2. Shall We 투자?

 

그래서 제가 선택한 방향성은,

작은 종잣돈으로도 자산을 취득하는

투자로 방향성을 틀었습니다.

 

제 첫 투자 강의는

열반스쿨 중급반이었습니다.

 

사실 강의를 수강신청하기 전까지도

복잡하고 다양한 강의에

헷갈리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어야만

열반스쿨 중급반을 

수강할 수 있는 거 아닌가?

 

투자를 하려면 OO투자기초반을

수강해야 하는 거 아닌가?

 

열반스쿨에는 기초가 있고

중급이 있고 실전이 있네?

근데 실전준비반은 또 뭐지?

 

등등 고민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침 다음 달이

열반스쿨 중급반이 오픈되는 날이었고

 

부동산에 대한 마음 속에 불이

한 번 켜졌기 때문에

 

하루 정도만 고민하고

바로 신청했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에는 “일단 한번 들어보자”라는

마음이 제일 컸던 것 같습니다.

 

 

 


3. 나도 할 수 있겠다

 

돌이보니 당시의 그 선택이

지금 저에게 있어서는 가장 잘한 선택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열반스쿨 중급반에서는

투자 방향성에 대해서

전체적으로 점검하고,

로드맵을 직접 강사님들께서 

작성해주시기 때문입니다.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가슴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강사님들의 투자 사례들을 듣고,

10억을 향한 로드맵을 보면서

"내가 가진 작은 종잣돈으로도

할 수 있는 게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 집 마련에서는 좌절했지만,

투자에서는 희망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강의를 하고 계신 튜터님들께서도

저와 같이 소액으로 시작해서

자산을 일궈가셨다는 점이

가장 큰 힘이 됐었던 것 같습니다.

 

정진택 에세이] 이정표 < 정진택 에세이 < 칼럼 < 오피니언 < 기사본문 - e-빠른뉴스(e-fastnews)

 


4. 투자에 시간 쓰기 어렵다면

만약 스스로 생각하기에

투자에 시간 쓰기 어렵거나,

혹은 내집마련 먼저 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저는 내집마련 중급반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내집마련 중급반에서는

수도권, 지방을 본인에 맞게 선택하여

각 지역 내의 평균 이상 도시들을 훑어 봅니다.

 

또한 내 집 마련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를 나누어서

(주택 유무, 실거주 vs 거주분리, 갈아타기 등…)

각 케이스 별로 장 단점과

본인의 상황에 맞게 어떤 것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사 결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강의에서 다시 한번

도시 별 위상을 배우고,

전체 도시의 시세 현황을 가져와서

내 종잣돈 (매매-전세 금액)에 맞는

단지들을 좀 더 넓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내집마련의 끝판왕

강의라고 생각이 듭니다 :)

 

 


 

5. 새로운 나로 변하는 과정

 

어쨌든 저는 투자 생활로 마음을 잡았고,

그렇게 시작한 월부 생활이 어느덧

1년 반이나 지났습니다.

 

처음에 만났던 선배들이

제가 질문하는 것들에 대해서

척척 대답하는 모습을 보며

“나는 언제 저렇게 될 수 있을까?”

를 고민했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서툴고 낯설어서

많이 넘어지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이 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돌이켜 보니 

이 안에서 보낸 제 대다수의 시간은

 

동료들과 함께여서 행복했고,

더 나은 나로 발전하는 시간으로

채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지만,

대부분 저와 비슷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비록 작은 액수이지만,

이 돈을 마중물로 삼아서

소중한 가족들의 인생을 책임지기 위해

인생을 바꾸는 여정을 떠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그런 환경에 놓여 있으니

제가 그 사람들을 닮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람 김OO이라는 자아는 옅어지고,

월부인 “채너리”라는 자아가

만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함께하는 것에서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했고,

열반스쿨 중급반을 시작으로

매달 강의를 하나씩 꾸준히 듣다보니

익숙해지는 것들이 생겼습니다.

 

처음에는 전용 59, 84가 

뭔지도 모르던 제가

어느 덧 선배가 되어서 

조장, 운영진까지 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입사원 땐 어려운게 당연해요.

제가 여러분들 직장에서 하는 업무,

시작한지 2주만에 여러분들처럼 하려고 하면

그게 될까요?

 

부동산도 똑같아요.

저는 10년했고 여러분은 이제 막 시작했어요.

그러니깐 어려운게 당연한거에요,

 

근데 이 안에서 꾸준히 강의 듣고

시간이 지나면서 경험치가 쌓이면

여러분들도 분명 익숙해 질거에요.

그리고 익숙해지면, 잘하게 될거에요.

스킬 업이 된다는 말이에요."

- 너나위님 강의 中

 

저도 직장처럼 어느새 투자자로서의 삶도

익숙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결과는

“열반스쿨 중급반”이라는

작은 시작점으로부터 이뤄졌습니다.

 


 

6. 제일 중요한 것은…

 

다음 과정을 고민중이신 분들은

우선 스스로의 목표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내 목표가 순자산 20억 이상의 부자인가?

 

아니면 가족들이랑 안정적으로

거주하게 될 내집마련인가?

 

20억 이상의 부자가 되려면

투자가 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투자를 선택한다면 앞서 설명 드린

열반스쿨중급반으로

로드맵을 세우시길 권장드리고, 

 

가족들과의 안정성으로

내집마련이 먼저라면

내집마련중급반을 토대로

좀 더 심화 과정을 공부하는 것이

좋은 선택일 듯 합니다 :)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 스스로가 무엇을 원하는지 생각해보고

둘째, 어느 것이든 시작하는 것입니다.

 

저는 열반스쿨 중급반을 처음 시작할 때

마음속에 열정은 가득했지만

의심과 혼돈이 가득한 상태였습니다.

 

다만 열정이 너무 컸기에

속는셈치고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강의를 신청했었고, 

 

그 덕분에 이정표를 세우고

지금도 그대로 행동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여러분들이 다음에 듣는 그 강의가

앞으로 짧으면 1년, 길면 10년간의

이정표를 세우는 과정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이 작은 나눔글이 

여러분들의 목표를 향한

앞으로의 여정을 이어나가는 데

꼭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투자도, 내집마련도 성공하시길

응원드리겠습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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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인user-level-chip
25. 01. 19. 01:44

저도 그랬던 기억이 있는데요:)ㅎㅎ 중급반 강의도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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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리나user-level-chip
25. 01. 19. 06:01

채너리님 정말 멋지시네요. 많이 보고 배우게 됩니다,고생많으셨습니다 ^^

부자팡팡user-level-chip
25. 01. 19. 07:29

널님 그동안의 투자생활동안 고민하고 결정해나간 모습들 너무 멋지네요... 같은 고민이있으신분들께 너무힘이되는 글일거같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