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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수능을 치고 의대에 원서를 넣으려 했다. 내 점수로 갈 수 있는 사립 의대는 비쌌고, 부모님은 등록금을 이유로 반대하셨다. 과외해서 학비와 생활비를 벌겠다는 말조차 해볼 생각을 못했다. 그땐, 그런 방법이 있다는 것도 몰랐던 어린 시절이었다. 돈 때문에 아이를 온전히 응원하지 못하는 부모. 공부를 잘해도 마음껏 기뻐하지 못하는 아이. 그 시절 우리 가
"직주근접성이 가장 중요한게 아닌가요?" 대기업 맞벌이 부부의 질문이었다 삼성이라는 굵직한 기업을 갖춘 수원은 동탄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신축의 균질성을 갖춘 단지들은 확실히 젊은 사람들이 좋아한다 하지만 문제는 그 신축이라는 특성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이다 동탄1->동탄2->광교로 선호도가 넘어가고있다 그 앞은 병점정도... 앞으로 동탄2의 미래는 동
안정적인 삶 너머를 보라 우리는 안정을 추구한다. 그것이 포근하고 편안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환경과 삶은 그것을 쉽게 허락치 않는다. 안정에 필요한 요건은 듣기 싫을수도 있지만 돈이다. 돈을 확보하면 안정은 갈망이 아닌 선택이 된다. 그러나 그 이전에 안정을 추구한다면 불안정의 역습에서 벗어날 수 없다. 오늘처럼 화창한 날에 나약한 30대의 나는 번뇌
"제가 준비가 된 것이 맞을까요?" 수강생들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완벽한 준비 뒤에 투자를 진행하려는 것입니다 물론 가치 판단과 리스크를 계산 해봐야하지만 투자는 대응의 영역이 더 큽니다 일단은 작게라도 시도 해봐야 그 안에서 방법을 찾습니다 완벽한 때란 오지 않아요 망설이는 지금 누군가는 행동하고 있습니다
월부콘에 오신 많은 수강생분을 만났다.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기에 희망과 설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 어려움과 두려움도 함께 자리잡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갈팡질팡하는 마음들. 아직 보이는 것이 없기에 이리쿵 저리쿵 할 것 같은 모습들. 그 분들이 조금은 덜 헤매이게 울타리를 쳐드렸고, 여기저기 부딛히며 다치지 않도록 스펀지를 깔아드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