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마련 기초반을 수강 한지  벌써 3주차가 지나갔다..

몇 년 만에 만져보는 키보드판 에 쳐보는 글자는 처음의 버벅거림에서 

다소 이제는 속도를 내서 과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나아졌고

1달 전의 부동산 까막눈에서 이제는 어느 정도는 너나위님의 강의 질문에 

스스로 맞는 대답을 해내는 나 자신을 보고 어느 대단한 일을 해낸거마냥

우쭐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정년 퇴직이 몇 년 남지 않은 지금 이 시점에서 퇴직 후 앞으로의 나의 

앞날은 어떻게 될까? 하고 막연하게 걱정만 하던 이 시점에 

유투브에서 쇼츠로만 보던 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들을 떠올리게 된 건 

어떤 암묵적 계시였을까?

 

인생을 살면서 이번만큼 잠을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뭔가에 

몰두한 적이 없는거 같다.

선저축을 하고 난 후의 생활비로 생활하는 나에게 내집마련기초반 

수강료는 적지 않은 금액이여서 과연 이 강의를 듣고 후회하지 않을까?

진짜 강의 하나를 들었다고 어떻게 몇달 만에 내 집을 마련할수 있을까?

 

1주차 강의를 듣고 그동안 공부를 하지 않아서 먹통이 된 머리에 갑자기

방대한 양의 정보를 무작위로 집어넣으려니 머리에 지진이 온거 같았고

엑셀도 모르고 프린트물 하나 프린트 하려면 여기저기 버벅거리는 

내 자신에게 왜 그리 화가 나던지…

 

내집 마련 예산을 세워보는데 서울 외곽지역은  커녕 아주 남쪽 지방에서

내집을  마련해야 할수밖에 없는 금액을 보면서 나이 지천명이 되도록 

돈도 모아놓지 못하고 뭐했을까? 하는 자괴감도 들었다..

 

하지만 적은 금액으로도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해낼수 

있다고 격려해주시는 너나위님과 자음과 모음님의 지난 일들의 경험담을 

들으면서 저분들도 처음에는 우리와 다르지 않았어.. 다만 멈추지 않고

계속 공부하고  두렵지만 한발자국씩 내딛어서 오늘날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까?  매일 매일 같은 일을 경험해 온다면 저분들의 경험담이 내 경험담이

될수 있지 않을까? 

 

 

강의내내  지금 이 시점이 내집마련 적기라고 말씀해 주시는

 너나위님의 말씀을

나는 아무 방해 되는 생각 없이 따라보기로 마음먹었다. 

지금이 내게 온 인생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전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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