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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1주차와 2주차 강의를 듣고 임장 보고서를 과제로 제출하고...
임보 정말 어렵다... 생각했는데...
처음 가본 단지임장은 정말 정말 어렵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분위기 임장도 힘들었는데...정말 다들 대단하다 하는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과연 내가 지속 할 수 있을까?
일은 일대로 고되고, 아이들을 돌보는 것도 쉽지 않고, 강의까지 들으려니 체력과 마음이 모두 지쳐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마음 한편으로는 이런 노력을 통해 멘토님들처럼, 튜터님들처럼 성장할 수 있을 거란 희망을 품었습니다.
강의를 들을 때마다 용기를 얻었지만, 과제와 임장을 하다 보면 다시 흔들리고 말았죠.
'해야지!' 했다가도 '못 하겠어...'라는 생각이 들기를 반복했어요.
그러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자모님의 강의는 정말 재미있었고, 열정적으로 들었습니다.
강의안을 인쇄해서 임장 보고서를 작성할 때마다 참고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알려주신 대로 하면 임장을 잘 쓸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강의 마지막에 자모님 말씀을 들으며 결국 눈물이 터져 나왔습니다.
가족도, 주변 사람도 나를 지지해주지 않았지만, 믿음을 가지고 실행해라.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면 된다.
결과가 나올까 걱정하기보다는 결과가 나올 거라는 믿음으로 꾸준히 해나가는 거다.
왜냐하면 돈은 자녀가 성장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자유를 가져다주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자유를 가져다주니까...
이 말을 듣는데 제 과거가 파노라마처럼 떠올랐습니다.
첫아이를 낳고 그깟 돈이 뭐라고... 그돈 받으려고 한 달 만에 출근했던 기억, 둘째를 낳고 실밥도 채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노트북을 두드리던 모습들...
아이들이 처음 뒤집고, 앉고, 기고, 걷는 순간들을 모두 영상으로만 보아야 했던 지난날들이 스쳐갔습니다...
지난 과거가 너무 억울 했습니다... 몰라서 무지해서 놓쳐버린 소중한 아이들과의 시간들...
지금처럼 산다면 앞으로도 놓쳐야만 하는 순간들…
그렇게 살고 싶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그렇게 살지 않을 겁니다.
될 때까지 반드시 된다는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힘들겠지만 어떻게든 꾸준히 버텨낼 겁니다.
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고, 미안하지 않게요.
많이 생각하고, 느끼고,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과 투자의 방법을 알려주신 자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달리지는 못해도 꾸준히 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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