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너나위님께서 말씀해주신 거랑 정반대로 해온 사람입니다.
5년전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기 직전 5급지(도봉구 창동)에서 다행히 1급지로(송파구 문정동) 갈아타기를 했으니 잘 했다고 봐야죠. 하지만 과정도 결과도 문제투성이였어요.
직장이 신사동이라 교통만 보고 제가 할 수 있는 예산에서 송파구에서는 나홀로 아파트밖에 안되었지만 그래도 도봉구보다는 나은 입지라 밀어부쳤어요… (저는 송파구에서 무조건 살고 싶은 생각뿐이었어요)
매도를 했기에 마음이 급급해서 얼렁 매수를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전철역 근처 나홀로는 물량이 없었고 그러다가 초조한 마음에 전철역이랑 먼 아파트를 보고(구조가 너무 빠진 집) 덜컥 계약을 했어요… 매매가를 깍아서 샀지만 뭔가 개운하지 않은 느낌은 계약하고도 그랬지만 지금도 계속 그래오고 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 그 당시 매매가가 비슷했던 다른 아파트들은 훨씬 더 뛴 걸 보고있자니 마음이 많이 쓰립니다.
그 당시에도 월부가 있었다니…. 너무 무지했어요.
그리고는 50대가 되었으니 노후 생각한다고 월세 받을 수 있는 오피스텔을 덜컥 계약했어요.
실속없는 1가구 2주택자 상태랍니다. (똘똘한 한 채 와닿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너나위님이 강의해준 것과는 정반대로 하고 있었던 거 맞겠죠…
어느날 문득 갑자기 정말 갑자기 나홀로 아파트에서 나와야한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같은 실수를 하지않고 어떻게 해야 잘 갈아탈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차에 월부를 알게 되었고 내마기를 수강을 했습니다.
지난 3주는 제 인생에 터닝포인트를 선물받은 느낌입니다.
어떠한 것도 노력없이는 얻어지는 것이 없다. 너무 쉽게 가질려고 했고 너무 쉽게 잘 되려고 했구나…
남들이 쉽게 잘 풀려서 그렇게 사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너나위님, 자모님 강의를 듣고 깨달았어요.
피 토하듯이 수강생들에게 진심으로 말씀하시면서 눈물까지 흘리는 모습에 지난 3주 동안 제가 얻은 것들이 저 분들은 몇 년에 걸쳐 몸으로 마음으로 부딪쳐가며 얻은 것들인데 이거야말로 요행을 바래온 저에게는 선물같은 것이란 생각에 놓치고 싶지 않다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이 하락장이란 생각에 오피스텔을 팔고 그 돈으로 아파트에 투자를 하고 싶은 생각이 스멀스멀 들고 얼렁 지금의 아파트가 매도되고 다른 아파트를 매수하고 싶다는 조급한 마음이 또 생기기 시작하네요.
아파트와 오피스텔 중에 무얼 먼저 매도하면서 움직여야할지 너무도 혼란스럽지만 일단 아파트를 먼저 매도하기로 마음을 정했고 다음처럼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내마기를 통해 만난 조원분들과 조장님께도 너무도 감사드리고요.
무엇보다 진심으로 강의해주신 너나위님과 자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월급쟁이부자들 쭈욱 영원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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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급지에 내집이 있다는것만으로도 많은 분들이 부러워하실겁니다! 앞으로 더 좋은 곳으로 갈아타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