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과의 연결을 추구하는 웨스입니다.
오늘은 1월초에 마스터님께 받았던
투자코칭 후기를 남겨봅니다.
2025년 1월 2일 새해의 첫 번째 까만 날
감사하게도 마스터님을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2024년 2월 한가해보이 멘토님께 첫 번째 투자코칭을
받은 뒤 어느 덧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마스터님께 두 번째 코칭을 받게 된 것인데요.
시장은 생명체처럼 끊임없이 변하고,
나의 마음과 재무상황도 매년 바뀌기 때문에
마치 건강검진 받듯이 매년 투자코칭을 받는 게
당연하고 또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코칭은 크게 아래 세 가지 질문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녹음해온 코칭 내용을 반복해서 듣고
필사를 하고, 필사한 내용을 다시 복습하며
멘토님께서 해준 말씀을 곱씹어 보니
제가 지금까지 어떤 심리 상태에서 어떤 생각과
행동을 해왔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저의 질문 하나 하나에 숨겨진
저도 몰랐던 저의 마음을 발견해주시고
그에 맞게 소중한 조언 해주신 마스터 멘토님께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코칭 내용을 복기하면서
'아 내가 이런 마음이 있어서 이런 질문을 하게 되었구나’
‘그 마음을 잘 다스리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런 행동을 해야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코칭 때 받은 가이드 이외에도
제가 투자자로 오래 살아남기 위해 해야 할 행동들이
마스터님과의 대화 속에 하나 둘 녹아있었습니다.
그 누가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해줄 수 있을까요?
저의 모든 재무상황을 듣고 이렇게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해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큰 행운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느끼는 거지만 월부의 투자코칭은 진짜 혜자스럽습니다.
저는 투자코칭의 가치를 매우 매우 매우 높게 보고 있습니다.
이 것이야 말로 저.평.가 아닐까요 ㅎㅎ
서두가 길었습니다만
투코 내용을 요약해보니 저는 크게 세 가지
부분에서 코칭의 도움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스스로 고민하며 떠올렸던 투자 방향성이 맞는 것인지 궁금했고
대출을 보수적인 규모로 활용해도 되지 않을까 착각했었고
지출이 증가하는 현실을 어떻게 마주해야할지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코칭을 통해 저의 궁금증, 착각, 혼란스러움을
하나씩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코칭을 통해 답을 찾아나간 과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궁금증을 확신으로 연결
3호기 투자를 앞두고 제가 내심 생각했던 저의 투자 방향성이 있었는데
이게 정말 맞는 것일까라는 고민이 있었습니다.
취득세 8%라는 허들을 넘어야 하는 상황에서
나의 종잣돈 규모와 보유 자산의 가치를 감안했을 때
8%를 감내하고 다주택자로 가는 것 보다는
2주택 범위 내에서 더 가치 있는 자산으로 갈아 끼우는 방식이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다주택자 포지션으로 지방에 양적으로 직원 수를 늘리는 것 보다
1,2호기를 운영하며 회수되는 전세금을 활용하여
가치가 더 큰 일잘러 소수정예로 자산을 꾸리더라도
지금 저의 종잣돈, 자산규모를 감안했을 때
제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방향성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양적 확대 전략(?)이 사실 잘만 되면 더 큰 폭의 자산의 팽창도 가능하다보니
제가 가고자 하는 소수정예 전략이 비용과 편익 측면에서
더 나은 선택인지에 대한 감이 없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마스터 멘토님께서 확신을 심어주셨습니다.
현재와 같은 규제 상황 하에서 소수정예 전략이 유효한 이유를
설명해주셨고, 같은 시장상황에서도 사람마다 선택지를 달리 해야 하지만
‘저에게는’ ‘일단’ 적용해볼 수 있는 방향임을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에 맞게 향후 임장지를 정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방향성을 명쾌하게 정하고 나니
그 것으로 마치 3호기를 투자한 것만 같이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인생에서 뭔가 명확한 방향을 잡는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인 것 같습니다.
행복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멘토님 ㅎㅎ
물론 시장상황과 정부의 규제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해
지금 제가 설정한 방향성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코칭 통해 정립한 방향성은 코칭 당시 기준이니까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멘토님께서 해주신 아래 말씀을 기억하며
시장에 맞게 결국 돈을 버는 선택을 지속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저 혼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월부환경에서 계속 함께 하겠습니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
그러니까 본인이 그거를 탈바꿈할 여지도 있다고 생각해야 하는거지
너무 고정적으로 이렇게 할거야 라는 건 가안인거에요.
시장에 따라 본인이 바뀌어야해요. 결국 돈을 벌면 되니까. 알겠죠?
잘 못된 생각에 대한 교정
저는 작년부터 역전세를 대출로 막고 있는 상황이고
향후 전세금 회수시 대출을 갚지 않고
투자를 지속하는 것이 향후 투자 방향성인데요.
그런데 이 부분에서 생각에 균열이 왔습니다.
“그렇다면 대출을 써서 투자해도 된다는건가?
대출을 갚지 않고 투자하는 건 결국 대출로 투자하는건데..”
“1호기는 이미 역전세를 크게 맞았기 때문에
앞으로 전세금을 많이 올리지 않는다면
어느정도 리스크 헷지가 가능할 것 같고,
대출여력도 충분히 있으니
취득세 8% 정도는 추가 대출받아도 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고….생각이 점점 발전하면서
“그럼 나는 얼마까지 대출받아서 투자해도 되는거지?”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대출 받으면 안되나요?” 라는 질문을 시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대출 받아서 투자하는 것은 안된다고 알고 있었고
안되는 이유도 참 많이 들었었지만….
이런 질문이 계속 떠오르는 저 자신을 보며
저는 결국 대출의 리스크에 대해 아는게 아니었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그리고 잃지 않는 투자의 개념을
행동으로 옮기고 있지 못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스터 멘토님께 애정담긴 쓴소리를 들었습니다...ㅋㅋ
명쾌하고 친절하게 대출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해주셨습니다.
제가 대출에 대해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대출은 애초에 제 돈이 아닌 것이고 대출로 투자하는 것은
처음부터 마이너스를 찍고 시작한다는 것을 인지하였습니다.
대출은 투자용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방어용, 협상용, 잔금용으로서만
존재하는 것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1호기 전세금 상승분을 대출상환에 쓰지 않고
재투자에 활용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완벽히 이해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틈틈이 멘토님, 튜터님께 여쭤보며
이해도를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풀지 못한 문제에 대한 해결
이 부분은 저 뿐만 아니라 거의 모두의 고민일 것 같습니다.
아이는 커 가고 나갈 돈은 많고 실거주 여건도 개선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종잣돈은 줄어들고, 그에 따라 목표 달성 시점은 멀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 가치를 중시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 마음 가짐으로 지출을 허용해야 하는지
에 대해 저보다 훨씬 많은 것을 먼저 경험하신 거인의 의견을 들어보았습니다.
마스터 멘토님의 말씀을 듣고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혼자 해결하지 못했던 그 고민을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멘토님 말씀을 통해 저 혼자서는 느낄 수 없었던 넓은 시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구구절절 맞는 말씀이고 공감되는 것들 뿐이었습니다.
“본인이 성과를 빨리 내야하는 게 초점이 되다 보니까 이 양가 감정이 들잖아요.
다 각각 의미 있고 중요한데 어느 하나를 내려놓는 게 쉽지는 않은 거 잖아요.
그럴 때 저는 가치도 볼 것 같아요. 금전적인 부분만 보지 않고 느리지만
어느 지점이 됐을 때는 내가 실력있는 자산가로 10억을 달성 할거고.
1~2년 조금 늦어지면 어때. 내 주어진 상황을 담대하게, 담담하게 감수하시면서 가세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인거잖아요. 그걸 부정하는 순간 괴로워요.
내가 받아들일 부분은 현실적으로 받아들여야 될 부분은 수용해나가고
그 주어진 상황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실을 내려면
어떻게 해야되는거지에 초점을 맞추는 게 나아요.”
이 말을 듣고 저는 기존 생각의 틀을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좁은 울타리에 있던 저를 거인이 번쩍 들어올려서 목마를 태운 뒤
“봐봐, 이렇게 세상은 넓고 가야할 길은 멀고도 험해.
천천히, 차근차근, 함께 걸어가보자” 라고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투자는 언제까지나 가족과의 행복한 삶을
거들어줄 뿐이라는 것을 상기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나름 지독하게 지출을 통제해왔으니
이제는 적당한 선에서 꼭 필요한 지출은 늘려야만 하는
새로운 분기점에 왔음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리고 그 것이
오히려 투자를 오래하는 것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연간 예산 편성에 이 부분을 반영하고 계획된 범위 내에서
가족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발전된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기승전’조’
결국 첫번째 질문부터 마지막질문까지
1시간 동안의 대화내용의 대부분이
‘조바심’이라는 키워드로 연결됨을 느꼈습니다.
마스터 멘토님께서는 제 안에 있던 감정을 마주하게 해주셨고
그 감정을 현명하게 다룰 수 있도록 조언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저는 “더 벌지는 못하더라도 덜 위험한 곳에 투자한다”는
잃지 않는 투자의 원칙의 궤도에서 계속 공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투자코칭 전의 웨스와 투자코칭 후의 웨스는
분명히 다른 투자자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 것인지 확인해주시고
잘못된 길로 가는 저를 붙잡아주시고
새로운 길을 제시해주신 마스터 멘토님,
그리고 투자자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주는 월부에 깊이 감사합니다.
댓글
웨스님 좋은 시간 가지신 것 같아요 매일 조금씩 나아가는 웨스님 멋지시고 많은 자극이 됩니다 ㅎㅎ 저도 이런 저런 이유 때문에 생각보다 조금 천천히 가야할것 같지만 꿋꿋하게 버텨가야겠어요 함께 화이팅해봅시다!
웨스님 저도 궁금한 3호기 질문 여쭤봐주셔서 저도 도움이 많이 되는 후기네요 ㅎㅎ 기승전 조바심이 아닌 기승전 조심또조심으로 오래 투자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웨스님~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웨스님 후기 감사합니다!! 3호기 투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