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조용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음….실준반 강의 첫 시작은 정말 의욕이 넘쳤습니다.

오프닝 강의를 듣고 발전하고 완료하는 내 자신을 상상하며..

하지만 겨우 강의를 듣고 

너무나도 부끄럽지만

과제도 중간에 멈추고 그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자책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실준반을 들으면서 

동시에 열기반 강의를 복습하였습니다. 

‘아 이래서 과제를 실천해야하는구나’라고 깨달으면서 

강의 내용들이 정말 쏙쏙 박히면서 흥이 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계획이 틀어지면서(의지가 약해서겠죠..) 

실준반 과제도 밀리고 

열기반 복습도 마무리 못하고 

또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편견(?)으로 

임보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함께 열정을 이어가는 조원분들께도 너무 죄송했습니다.

하지만 

조원분들과 함께 했던 

단지임장은 

너무 소중한 경험이였습니다.

나도 임장이라는 것을 하면서 다리도 아파봤고  

다음날 몸살날 것 같은 경험을 해봤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나름 체력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와…)

또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오는데 

우리 집 아파트 단지도 어색한 느낌(?)이 들기도 했습니다.

한번에 모든 걸 이해하고 

모든 걸 잘할 수 없다는 거 인정하고 

성장하는 고통을 즐기면서 노력해보겠습니다.

제가 너나위님의 5강짜리 특강을 시작으로

재테기, 열기반, 실준반을 들었는데 

항상 너나위님이 울컥하시더라구요…ㅠㅠ

(감사하기도 하고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

세상이 참 조용해 지는 기분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